나무를 찾아

381. 청송 신기리 느티나무를 찾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22. 9. 2. 21:11

 

     <청송 신기리 느티나무를 찾다.>

 

1. 날짜 : 2022년 8월 24일
2. 동행 : 나미회 회원
3. 이야기
  오늘은 청송군에 있는 천연기념물 중에서 신리기에 있는 느티나무를 찾았다. 
청송군에 있는 천연기념물은 현재 4개인데 관동에 있는 왕버들(천연기념물 제193호)은 2020년 12월 10일에 찾았다. 그리고 홍원리의 개오동나무(천연기념물 제401호)와 장전리 향나무(천연기념물 제313호)는 2022년 7월 20일 살폈다. 오늘은 남아있는 신기리 느티나무(천연기념물 제192호)를 찾는다. 이 느티나무는 심재부분이 모두 썩어서 줄기의 생장점 부분이 생장하고 있는 나무다. 그래도 수세는 아주 왕성하다. 


지금은 마을주민들의 정신적 지주로 또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늘도 마을 어르신 몇 분이 그늘에서 담소를 나누며 쉬고 있었다. 이 나무에 대한 안내문을 보면


정식 명칭은 <청송 신기리 느티나무>다. 
현재 천연기념물 제192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 나무는 1660년 경 인동장씨의 입향시조가 심었다고 전해지는데 봄에 나뭇잎이 어느 쪽에서 먼저 나오느냐에 따라 한 해의 풍흉(豐凶)을 점쳤다고 전한다.
마을의 당산목으로서 현재 까지 보호되어 왔으며 음력 정월 보름에는 온 마을 주민들이 모여서 동제(洞祭)를 지닌다고 한다.
천연기념물로 지정 당시 높이 10m, 수관폭 24m, 가슴 높이의 둘레 8.4m가 되는 나무였다고 한다(안내문에서).

지금 까지 큰 나무로 남아있는 노거수나 보호수 또는 천연기념물들은 모두가 뜻이 있어 심고 보살핀 것들이 대부분이다. 우리 주변에서도 자연속에서 자란 큰 나무들로 가치가 있는 것들이 많다. 이런 나무들을 잘 보살펴서 많은 나무들이 잘 생장해 제 몫을 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겠다는 것으로 맺고 신기리 느티나무를 소개한다. 

 

 

<사진 1>  마을 가운데에서 느티나무가 자라고 있다.

 

 

<사진 2>  나무가 양쪽으로 가지를 키우고 있다. 그러니 잎이 먼저 나는 쪽을 보고 풍흉을 점칠수 있었겠지?

 

 

<사진 3>  다른 쪽에서 본 느티나무.

 

 

<사진 4>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받침목으로 받쳤다.

 

 

<사진 5>  나무의 심재부분의 모습.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