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포테르길라(Fothergilla)> - 실목련
1. 올린날 : 2022년 10월 11일
2. 이야기
식물도 국제화 추세에 들어가 있다. 어제 보이지않던 나무나 풀들이 오늘은 버젓이 나와있다.
코로나-19 관계로 서로간의 접촉이 없을 때 수목원의 온실도 식물들이 혼자서 지냈다.
코로나-19가 조금 뜸한 것 같은 요즘 온실이 어떻게 되었는가 궁금하여 살펴보았다. 그런데 그래도 식물에 대하여 이름 정도는 나름 안다고하는 나도 보도 듣지도 못하는 이름을 보았다.
나무로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나무인데 이름이 '실목련'이란다. 목련이면 목련이지 실목련은 또 무엇인가? 하고 찾아보니 꽃이필때 꽃잎의 모양이 실 모양을 닮아서 실목련이라 한다고 한다. 실제로 목련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이름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꽃집에서는 실목련으로 유통되는 것 같았다. 물론 이 이름외에 또 다른 이름도 있었다.
그 동안 살피지 못한 사람이 뒤떨어진 사람이지 유통되는 이름이 있다는 말은 벌써 우리나라에 들어온것도 오랜 시일이 지났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이름을 같이 알아야겠기에 이 곳에 올려본다.
살 모양의 꽃은 내년 봄 다시 살펴서 올리기로 하고 우선 이해룰 돕기 위해 참고물을 올리기로 한다.
2023년 4월 7일 대구수목원 온실에서 관리한 나무가 꽃을 피웠기에 자료들을 모두 교체하였다.
실제 꽃을 피운 모습이 실토막을 붙여놓은 것 같다. 마치 시험관을 씻는데 사용하는 솔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나중에 어떻게 변하는가 계속 관찰할 예정이다.
포테르길라(Fothergilla) - 실목련
학명 Fothergilli gardenii L.
● 조록나무과의 키가 작은 나무로 겨울에 잎이 떨어진다.
● 키는 2m 정도 자라고
● 실처럼 몽실거리는 꽃잎 모양에서 실목련이라 이름이 붙은것 같다.
● 꽃은 4-5월경 가지 끝에 그린색으로 피었다가 흰색으로 변한다.
● 꽃은 향이 좋다.
● 추위에 강하여 노지월동이 가능하다(영하 35도 까지도 월동)
● 원산지는 미국 남동부다.
● 실목련, 포테르길라, 마사크 등으로 유통되고 있다.
● 이름에 실목련이라 하였으나 목련과는 다른 식물이다.
● 꺾꽂이와 포기나무기로 번식.
※ 감사합니다. 이 나무는 2023년 4월 7일 대구수목원 온실에서 자라는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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