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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성지(聖地) 한티마을을 가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23. 3. 23. 13:01

 

    <성지 한티마을을 가다>

 

 

1. 날짜 : 2023년 3월 22일

2. 동행 : 나미회 회원 셋.

 

3. 이야기

  조선시대 천주교를 박해하던 시절 쫓기고 억압 받으며 천주교 신자들이 숨어
살았던 터전인 한티마을을 찾았다. 억새로 이엉을 엮어 비를 가리며 살다가 결국은 처형을 당하고 마을은 불에 태워지는 수난을 겪으며 목숨을 잃은 무명 순교자가 잠들어 있는 이 곳에 여려웠던 지난 역사의 현장을 잊지않고자 다시 복원한 마을이 한티성지인 한티마을이다.
   1815년 을해박해와 1866년 병인박해의 어려운 시절을 지난 이 곳 삶의 역사가  숨쉬는 곳을 이야기로만 들었지 실제로 찾아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나무에 관심이 많은 회원들이었지만 그래도 그 속에서도 알게 모르게 자라는 나무들이 있어 살피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도 하였다. 주변의 상황이 어떠하던 사람이 살아가는 이치는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드는 한티마을 이었다. 얼마나 많은 신자들이 수난을 당하였던가? 너와 나의 생각의 차이로 박해를 가했던 당시의 일들이 오늘날 다시 생각하면 어떤 의미가 있었던가 모두 깊이 생각하고 반성할 일 외에 그 무엇을 남겼던기?
어려운 역사를 지닌 이 곳에 오늘은 억새토담집과 자유롭고 사랑이 깃든 대성당 그리고 함께 모두가 하나된 생활의 터전이 마련되어 있다. 당시 순교한 무명의 신도들의 정신을 기린 모지가 오늘도 말없이 그 날들을 생각하며 지난날의 사연들을 기역하고 있으리라 생각하면서 어렵고도 어려운 곳을 살피고 돌아왔다.
오늘 실핀 내용은 칠곡의 동명지에서 시작하여 한티성지인 한티마을 까지의 내용이므로 칠곡 동명지 근처의 졍경이 아름다운 마을과 한티성지의 이야기 두 곳으로 나누어 펼쳐보고자 한다. 

오늘 찾은 한티마을과 연관이 있는 가실성당과 신나무골 성지 자료를 덧붙이면서 한티마을을 다시 생각해본다.

 

<한티마을의 모습>

 

<사진 1>  억새마을 '한티공소'에 대하여.

 

<사진 2>  마을에서 자라는 회양목이다. 지난 역사를 알까?

 

<사진 3>  한티마을 안내봉.

 

<사진 4>  한티마을 모습.

 

<사진 10>  억새로 지붕을 이었다.

 

<사진 12>  토담집에 굴뚝은 참나무껍데기로 둥글게 세웠다.

 

<사진 20>  마을에 자작나무가 많이 보인다.

 

 

 

<사진 23>  대성당

 

<사진 26>  역새밭이 넓다. 이 억새를 이용하여 지붕을 이었다.

 

<사진 29>  야광나무가 작년 열매를 달고 다시 올해를 시작한다.

 

<사진 31>  돌배나무도 보인다.

 

<사진 32>  느릅나무의 꽃

 

<사진 37>  불두화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사진 39>  순교자 묘역에 대한 이야기.

 

 

 

<송림 출렁다리를 건너면서>

 

<사진 44>  동명지의 송림수변교 - 다리의 길이는 120m,  폭은 3m이다.

 

<사진 46>  동명지 모습 - 못의 둘레를 걷는 일주길이 있다.

 

<사진 47>  동명지옆의 아름다운 가옥들.

 

<사진 50>  동명지의 또 다른 모습.

 

<사진 51>  동명지의 물위 걷기길.

 

<사진 57>  나무와 사람과 집과 함께.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