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630. 2024 달비골의 봄.

죽림, 대숲, 사라미 2024. 3. 14. 09:04

 

<2024 달비골의 봄>

 

 

1. 날짜 : 2024년 3월 13일
2. 동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달비골에 간다. 
날씨 변덕이 너무 심해서 달비골의 봄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여 봄맞이를 간다. 
8시 30분 집을 나서 지하철2호선과 1호선을 이용하여 상인역 까지 간다. 
4번 출구에서 시내버스 563번을 타고 상인동 비둘기아파트 2단지 앞에서 내린다. 그리고 달서구청소년수련관 앞을 지나 산기슭의 오솔길을 걷는다. 
대곡지 – 평안동산 – 임도를 이용하여 원점회귀한다. 이렇게하여 오늘 총 걸음은 12,570보를 걸었다. 오랜만에 걸어서 그런지 몸이 뻐근하다. 
해마다 달비골에서 봄을 맞지만 올해도 달비골은 개별적인 차가 많다. 같은 나무라도 개체마다 차가 있어 모두가 생장이 각각이다. 생강나무는 벌써 노란색 꽃을 달고 나를 반긴다. 이름 모르는 제비꽃도 봄치장이다. 올괴불나무는 벌써 꽃을 피웠고 청괴불나무는 아직 겨울잠을 잔다. 개암나무의 수꽃은 꼬리처럼 아래로 늘어졌고 암꽃을 피워야하는데 암꽃은 언제 피려는가? 해마다 3월 15일 경이면 꽃을 피우던 노루귀가 올해는 단 세 송이 빨간색의 꽃을 달았다. 더 깊은 골짜기는 그냥두고 석정을 확인하려고 했는데 지리에 어두워서 오늘은 그냥 여기서 접기로 한다. 임도로 내려오는 곳곳에 매화가 만발하였다. 그런데 향을 모르니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다. 일제때 애국지사들이 모여서 독립운동을 모의했다는 첨운제를 보면서 오늘 봄맞이는 여기서 마친다. 
오늘의 결실이라면 산괴불주머니, 제비꽃,, 생강나무, 올괴불나무, 노루귀, 개암나무들의 봄맞이를 본 날이어서 나만의 봄을 안고 돌아온 하루라 기억해야겠다.

 

 

<사진 1>  달비골이란 지명의 유래.

 

 

<사진 2>  산괴불주머니도 곧 꽃을 피울것 같다.

 

 

<사진 3>  달비골 입구가 도원동인가?

 

 

<사진 4>  따스한 곳에서 꽃을 피우는 제비꽃 식구들.

 

 

<사진 5>  생강나무도 꽃을 활짝 피운것과 아직 겨울눈인 것들이 섞여서 봄을 맞고있다.

 

 

<사진 7>  청괴불나무다. 아직 겨울잠에서 깨지않았다.

 

 

<사진 8>  진달래의 형편이 이러하다. 

 

 

<사진 9>  올괴불나무다. 모두 꽃을 달고있다. 열매는 5월 경 빨갛게 익는다.

 

 

<사진 11>  올괴불나무가 크게 자랐다. 높이 3m 정도는 될것 같다.

 

 

<사진 12>  대곡지(大谷池)의 모습이다.

 

 

<사진 13>  탐방로에 새롭게 탄생한 이름표 - 참으로 보기도 좋다.

 

 

<사진 14>  개암나무의 수꽃이다. 암꽃은 가지끝에서 빨갛게 피는데 아직은 피지 않았다.

 

 

<사진 15>  노루귀가 피운 꽃이다. 오늘의 백미다. 자연에서 핀 노루귀의 꽃!

 

 

<사진 16>  왜 평안동산인가?

 

 

<사진 17>  석정은 다음으로 미룬다.

 

 

<사진 18>  월곡지도 학습의 장이다.

 

 

<사진 19>  백매가 활짝 피었다. 꽃은 매화요, 열매는 매실!

 

 

<사진 20>  독립운동 모의 장소 첨운재.

 

 

<사진 21>  첨운재 모습.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