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643. 함양 대봉스카이랜드에 가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24. 7. 28. 14:23

 

<643. 함양 대봉스카이랜드에 가다>

 


1. 날짜 : 2024년 7월 25일
2. 동행 : 맏이네와 함께
3. 이야기
  지난 6월 28일 계획했다가 장마 때문에 미룬 곳을 오늘 다시 찾아간다. 
함양 대봉스카이랜드는 모노레일로 대봉산 정상에 오르는 체험활동과 자유비행방식의 대봉집라인 체험 그리고 천혜의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대봉캠핑랜드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오늘 내가 찾은 곳은 모노레일을 타고 1,228m의 대봉산 정상을 오르는 곳이다. 함양 대봉스카이랜드는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병곡지곡로 331에 있다. 


  대봉산(大鳳山)은 높이가 1,228m로 병곡면 원산리, 광평리, 서하면 다곡리 일대에 걸쳐 있는 산으로 예로 부터 최고의 산삼과 심마니들로 유명한 민족의 영산으로 알려져 있는 산이다.
또 대봉산(大鳳山)은 형상이 봉황(鳳凰-봉은 암컷, 황은 수컷)이 알을 품어 장차 큰 인물이 난다는 전설을 지니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아침 8시 50분 집을 출발하여 중부내륙고속도로를 거쳐 광주·대구고속도로를 달린다. 함양IC에서 내려 대봉스카이랜드로 간다. 대봉스카이랜드는 이 곳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예약 시각인 11시 31분 보다 일찍 도착이다. 덕분에 예정 보다 앞서 모노레일을 타고 오른다. 
대봉스카이랜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로 모노레일을 타는 하부승차장 까지 이동한다. 소요되는 시간은 약 10여분. 그리고 예매한 티켓을 탑승권으로 발급 받아서 모노레일을 탄다. 운임은 일반은 성인 15,000원이고 경로우대가 적용된다. 일반 할인대상자는 성인 요금 15,000원으로 온라인 예매를 하고 현장에서 할인 처리하며 할인된 금액은 본인 계좌로 입금 처리된다.

대봉스카이렌드 휴장일은
매주 화요일과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수요일(안전점검일)
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공휴일 다음의 첫 번째 평일 휴장
1월 1일, 설, 추석연휴(대체 공휴일 포함), 긴급 보수시 휴장한다.


  모노레일 탑승시는 반드시 같은 모노레일을 타는 사람들의 합계 체중을 점검하여 인전한 무게의 사람들이 같은 모노레일에 탑승하도록 한다. 모노레일이 오르내리는 총 거리는 3.93km로 굴곡이 심한 레일을 오르고 내린다. 
경사가 심한 곳을 오르고 내릴 때는 사람의 몸도 앞으로 뒤로 체중이 옮겨진다. 한마디로 아슬아슬하고 또 대단하다는 생각 뿐이다. 이런 기분에 높이에 따라 다른 여러 나무들의 모습을 살필수 있어 더욱 흥미로운 체험이 된다. 

전체적으로 신갈나무와 철쭉 그리고 진달래가 많이 보인다. 그리고 산 정상에서 많이 보이는 미역줄나무, 철쭉, 마가목, 함박꽃나무, 두릅나무, 산앵도나무, 흰참꽃나무, 돌양지꽃 등이 소원바위와 대봉산 정상을 장식하고 있다. 지나는 모노레일 창을 스치는 서어나무, 단풍나무, 쪽동백나무, 윤노리나무, 대팻집나무, 토종 블루베리라 일컫는 정금나무와 보기 드물게 잘 자란 아그배나무의 모습 또한 좋은 풍경을 연출한다. 
그리고 1,221m라 표지된 상부승강장에서 소원바위와 정상석이 있는 주변에는 털진달래, 산앵도나무, 철쭉, 마가목, 돌양지꽃, 며느리밥풀꽃, 쇠물푸레나무, 심은듯한 구상나무들이 보인다. 다행히도 오늘은 날씨가 맑아서 안내된 주변 모습들을 살필수 있어 아주 좋은 하루라 생각된다. 장마 속에서 비가없는 맑은 하루에 사고없는 안전한 살핌으로 축복 받은 하루를 보내고 돌아온다.


  돌아오면서 산청의 맛집으로 이름난 산청읍 웅석봉로에 있는 ‘내리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인근에 있는 산청의 이름난 절 수선사를 찾는다. 
오늘 하루중 특히 인상에 남는 것은 모노레일을 타고 1,228m의 대봉산을 오른점. 오르내리면서 자생하는 많은 나무와 풀들을 살필수 있었던 점, 하부 휴양밸리관 옆에서 자라는 한 그루의 잘 자란 아그배나무는 오늘의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그리고 역사는 짧지만 깔끔하고 소박하게 찾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가꾼 산청 수선사의 모습 또한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긴다. 특히 지리산이 가까움을 알리는 우리나라 특산식물 히어리를 수선사에서도 살필수 있었던 점은 오늘의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오늘의 꽃은 안전한 하루의 일과라 요약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사진 1>  함양대봉산 휴양밸리 안내자료

 

 

 

<사진 2>  셔틀버스 타는 곳

 

 

 

<사진 3>  안내자료

 

 

 

 

 

<올라가면서 살핀 내용들>

 

<사진 7>  모노레일 타고 출발전.

 

 

 

<사진 8>  모노레일은 간다.

 

 

 

<사진 9>  신갈나무가 많이 보인다.

 

 

 

<사진 16>  쇠물푸레나무가 잘 자랐다.

 

 

 

 <사진 18>  잎이 넓은 쪽동백나무

 

 

 

 <사진 23>  거북이는 왜?

 

 

 

  <사진 27>  깊은 산속이라서 백호도 살았던 곳인가?

 

 

 

  <사진 32>  미역줄나무의 꽃이 한창이다.

 

 

 

  <사진 38>  잎이 넓은 나무는?

 

 

 

  <사진 42>  상부승강장 높이는 1,221m라 했던가?

 

 

 

 <사진 43>  사람을 내린 모노레일은 떠나고.

 

 

 

 

 

<정상에서 살핀 내용들>

 

 <사진 44>  미역줄나무는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

 

 

 

 

 <사진 45>  이 나무는 떡갈나무 같은데?

 

 

 

 <사진 46>  병꽃나무

 

 

 

 <사진 47>  신갈나무와 철쭉

 

 

 

 <사진 49>  대봉산 정상 - 대봉산 천왕봉

 

 

 

<사진 50>  대봉산 천왕봉의 상징성 - 대봉산 천왕봉에서 지리산 천왕봉을 품다.

 

 

 

<사진 52>  정상 전망대에서

 

 

 

<사진 53>  며느리밥풀꽃

 

 

 

<사진 54>  돌양지꽃

 

 

 

<사진 59>  정상 아래에 소원을 비는 소원바위가 있다.

 

 

 

<사진 60>  소원을 중재하는 상징물 사슴뿔이 소원바위 앞에 있다.

 

 

 

<사진 62> 원바위 모습

 

 

 

 

 

<사진 64>  소원바위틈에서 자라는 털진달래

 

 

 

<사진 65>  쇠물푸레나무도 바위틈에서 자란다.

 

 

 

<사진 66>  산앵도나무

 

 

 

<사진 67>  대봉산 산신령

 

 

 

<사진 69>  대봉산에서 바라보는 환상의 비경 - 지리산 천왕봉을 비롯한 주변의 높은 산들 모두가 보인다.

 

 

 

 

<사진 70>  가야산에서 본 흰참꽃나무가 여기서도 자생한다.

 

 

 

 <사진 72>  소원바위 뒤에는 마가목도 자라고

 

 

 

 <사진 73>  마가목 옆에는 두릅나무도.

 

 

 

 <사진 74>  조록싸리

 

 

 

 <사진 75>  함박꽃나무도 잘 자랐다.

 

 

 

 

<내려오면서 살핀 내용들>

 

 

 <사진 78>  돌만 있으면 예술작품이 탄생한다.

 

 

 

 <사진 81>  미역줄나무의 꽃이 한창이다.

 

 

 

 <사진 88>  왕머루덩굴도 보인다.

 

 

 

 <사진 92>  나무 줄기 무늬가 사슴의 얼룩을 닮았다는 노각나무.

 

 

 

  <사진 94>  대팻집나무

 

 

 

  <사진 96>  정금나무의 열매도 보인다.

 

 

 

 

  <사진 97>  휴양밸리 건물 앞에서 자라는 아그배나무 한 그루가 인상적이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