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도심 가운데에 있는 자연의 모습
대구의 도심, 범어로타리에서 수성못 쪽으로 뻗은 도로 가운데 화단에는 겨울에도 상록수들의 푸른 잎들을 단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다. 그 곳에는 가시나무, 종가시나무, 붉가시나무, 광나무, 아외나무, 구골목서 등의 나무들이 푸른 잎을 달고 한 겨울에도 서 있다. 참 아름다운 모습이다. 여름에는 이 곳에서 매미들의 울음소리 또한 요란하다. 참 시원하게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다. 전에는 대구가 여름에는 무척 덥고 겨울에는 지독하게 추운 곳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런데 요즘은 나무를 많이 심어서인지 예전처럼 덥고 추운 대구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곧 잘 하게한다. 사실 근년에 대구의 도로나 가로수는 말할것도 없고 생활하는 주변에 나무를 많이 심었다.그 결과 시내 곳곳에 시원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나무그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