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는 모습들 ! 69

3. 굴피나무의 잎은 왜 이럴까?

오랜만에 고산골에서 산성산 정상을 올랐다. 오르면서 늘 보는 나무로 굴피나무가 있는데 이 산의 중간 쯤부터 많이 나타난다. 이 나무의 꽃이 이상하여 꽃에만 신경을 썼는데 오늘은 잎에 대하여 중요한 발견을 하였다.잎은 깃꼴 모양의 겹잎인데 작은 잎마다 가운데 잎맥이 있다. 다른 나무들은 겹잎의 가운데 잎맥이 잎의 가운데 위치하고 있는데 이 나무의 잎맥은 잎의 모양을 따라 줄기 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햇빛 관계인것처럼 생각이 되어 햇빛이 잘 드는 곳의 굴피나무 잎을 보았는데 역시 가운데 맥은 한 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왜 그런지 모두가 생각해 볼 일이 아닌가?     ※  감사합니다.

2. 도심 가운데에 있는 자연의 모습

대구의 도심, 범어로타리에서 수성못 쪽으로 뻗은 도로 가운데 화단에는 겨울에도 상록수들의 푸른 잎들을 단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다.   그 곳에는 가시나무, 종가시나무, 붉가시나무, 광나무, 아외나무, 구골목서 등의 나무들이 푸른 잎을 달고 한 겨울에도 서 있다.   참 아름다운 모습이다. 여름에는 이 곳에서 매미들의 울음소리 또한 요란하다. 참 시원하게 느껴지는 곳이기도 하다.   전에는 대구가 여름에는 무척 덥고 겨울에는 지독하게 추운 곳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런데 요즘은 나무를 많이 심어서인지 예전처럼 덥고 추운 대구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곧 잘 하게한다. 사실 근년에 대구의 도로나 가로수는 말할것도 없고 생활하는 주변에 나무를 많이 심었다.그 결과 시내 곳곳에 시원한 환경을 조성해주는 나무그늘이..

1. 선인장 이야기(1)

1. 올린 날 : 2009년 3월 29일2. 내용   집에 선인장 화분이 둘 있다. 게으런 사람이 키우기에는 아주 적당한것 같다. 선인장의 본 고향이 물이 적은 사막지방이어서 물도 자주지않고 예쁜 꽃을 피워주는 것이 게으런 사람이 관리하게에는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무덥던 여름 모진 더위를 이기고 새봄과 함께 탐스러운 꽃망울을 터뜨려주는 대단함은 자연의 섭리에서 나온 결과이리라.해가 지면 꽃잎이 오무라들고 다음날 아침 다시 피어나는 선인장꽃을 보면서 자연을 다시 생각해보곤 한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