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431. 선유도(仙遊島)의 선유봉과 장자도의 장자봉을 오르다.

죽림, 대숲, 사라미 2016. 12. 5. 16:03

 

 

           선유도(仙遊島)의 선유봉(해발113m)과 장자도의 장자봉(해발141m)을 오르다.

 

    1. 날 짜 : 2016년 12월 3일

    2. 동 행 : 맏이와.

    3. 이야기

          고군산군도는 사람이 살고 있는 섬 16개와 사람이 살지않는 섬 47개로 이루어진 섬의 군락이다.

        이 중에서 선유도의 선유봉과 장자도의 장자봉을 탐방하였다.

        아침 7시에 성서를 출발한 k산악회의 버스는 햠양휴게소에서 아침 식사. 10시 20분 새만금광장에 도착하였다.

        바다도 넓고 광장도 넓고 보이는 것 모두가 넓고 시원한데 우리 쓰레기들은 왜 그리 밴댕이들인지 알수가 없다.

        생각으로는 정리되지 않는 혼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곳이 지금의 우리 현실인데, 이 곳은 그래도 생동감이 있는 곳으로 보였다.

        수준 이하의 쓰레기를 보내놓고 기대하는 것은 무리임을 알고 있지만 지금 까지 무엇을 했는지 더 나아가 현재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무능하고 쓰레기 같은 인간들이 한심스럽다. 이런저런 생각들을 떨쳐내려고 시원하고 넓은 곳이라 생각되어 찾은 곳이건만

        결과는 절벽이다. 여러 섬들 중에서 신시도,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를 잇는 연결도로를 지금 한창 만들고 있다. 이제 곧 개통되겠지?

        오늘은 임시로 놓인 다리를 이용하여 걸어서 선유봉과 장자봉을 돌아보고 오수 4시 30분 아침에 내렸던 회전교차로를 출발하여 저녁

        7시 40분 대구에 도착하였다.

        오늘 돌아본 길은 부분 개통 종료지점인 회전교차로에서 무녀도 - 선유도 - 장자도의 섬 아닌 섬이다. 이를 더 자세하게 이야기하면

        회전교차로 - 무녀도 - 모감주나무군락지 - 선유대교 - 옥돌해변 - 선유봉 - 장자대교 - 장자봉 - 스카이 SUN 라인 - 선유도 해수욕장

        - 여객선매표소 - 선유대교 - 회전교차로 이다.

        이 곳을 돌아보는 방법은 자전거, 오토바이, 세발차량 등을 이용할 수 있지만 살피는 것이 중요한 나로서는 이용이 불가능한 것들이다.

        걸어야 살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걸은 거리는 약 14.5km, 소요시간은 약 4시간 30분 정도이다..

        걸어서 살핀 덕분에 영롱한 열매를 자랑하는 자생하는 장구밤나무를 볼 수 있었고 사스레피나무들의 꽃망울도 볼 수 있었다.

        검노린재나무, 팥배나무, 윤노리나무, 털윤노리나무, 대팻집나무, 분꽃나무, 자금우, 예덕나무, 돌가시나무, 덜꿩나무, 소사나무,

        참빗살나무, 모람, 마삭줄, 층꽃나무, 백화등, 광나무, 노박덩굴, 돌가시나무 등이 보였고 해풍에 강한 곰솔은 겨울임에도 푸르름을

        한껏 자랑하고 있었다.


       <사진 1>  회전교차로에서 출발하여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를 탐방하였다. 앞으로는 차가 장자도 까지 들어갈 수 있으리라 본다.

 

 

 

 

 

 

       <사진 2>

  영호남인의 만남을 위한다는 함양휴게소의 모습이다. 참 힘들거라 생각된다. 쓰레기들 때문에.

 

 

 

       <사진 3>

  함양휴게소에서 본 서양산딸나무의 아름다운 열매들이 탐스럽다.

 

 

 

       <사진 4>

  새만금광장은 넓다.

 

 

 

        무녀도(巫女島) 유래.
       무녀도는 행정구역으로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리에 속한다.
      무녀도라는 이름의 유래는 무녀도의 종산인 무녀봉 앞에 장구 모양의 장구섬과 그 옆에 술잔 모양의 섬이 있어 마치 무당이 굿을 할 때

      너울너울 춤을 추는 모습과 같다하여 무녀도(巫女島)라 하였다. 이 곳 무녀도에 처음 살았던 사람은 선유도와 마찬가지로 신석기시대의

      사람들로 보인다.
      그러나 무녀도의 현재 주민들은 고려말 섬에 이주한 이(李)씨 성을 가진 사람을 섬의 최초의 주민으로 알고 있는데 무녀도의 곳곳에서

      출토되는 고려시대 부덤들로 보아 이씨 이주설은 후에 창작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무녀도는 서드이(1구)와 모개비(2구)로 나뉘어지는데 ‘서드이’란 명칭은 무녀도의 본래 명칭이라고 하는데 ‘열심히 서둘러 일해야 살

      수 있다‘는 뜻이라고 한다. 무녀도에는 모감주나무 군락지와 전통적인 장례형태를 재현한 초분공원 그리고 몽돌해변이 볼만하다.

 

       <사진 5>

  바닷물은 빠져서 바닥이 드러났다. 갯펄체험이 알맞은 때인데 동민들이 계속 지키고 있단다..

 

 

 

       <사진 6>

  바닷물이 들어오면 섬이 되겠지?

 

 

 

       <사진 7>

  산기슭이나 길섶에서도 볼 수 있는 피나무과에 속하는 장구밥나무의 열매가 영롱하게 빛난다.

 

 

 

       <사진 8>

  갯펄의 모습이다. 물이 들어오면 아름다운 섬으로 변신하는 섬이다.

 

 

 

       <사진 9>

  여기가 모감주나무군락지인데 들어가서 보질 못했다. 보이는 나무들은 모감주나무다.

 

 

 

       <사진 10>

  주홍색다리가 선유대교다. 곧 개통된다고 하는데?

 

 

 

       <사진 11>

  선유도의 모습.

 

 

 

        선유도(仙柳島) 유래
        선유도는 행정구역으로 보면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선유리다.
       선유도는 본래 군산도라 불렀다. 군산도가 선유도(고군산군도)로 바뀐 연유는 조선 초 왜구의 침략이 극에 달했던 시절 조선 태조가

       왜구를 방어하고자 수군부대를 서해안의 전략요충지인 군산도(선유도)에 설치함에서 유래한다.

       이후 왜구가 선유도를 우회하여 내륙을 공격하는 사례가 빈발하자 세종 때에는 군산도의 수군부대를 금강의 입구인 진포(현 군산시)로

       옮김으로서 현 군산시의 지명이 군산으로 정해졌고 본래 군산도는 옛(古) 군산이라 칭하게 되었다. 선유도라는 이름은 섬의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신선이 놀았다고 하여 선유도라 불렸다.

       선유도는 1, 2, 3구로 나누어져 있는데 여객선 선착장에서 무녀도 가는 길 고개 너머에 있는 선유도 1구 마을은 지형이 통처럼 생겼다고

       하여 통계마을이라 불리고 있으며 선유도 2구는 섬의 중앙마을과 우체국, 보건소, 학교, 파출소가 있는 진말이다. 선유3구는 진말의

       동쪽에 위치한 망주봉 주변의 샛터와 전월리, 남악리가 속한다.(안내문에서)

 

       <사진 12>

  선유대교 모습이다. 왼쪽 다리는 사람과 자전거가 다닐수 있는 길이다.

 

 

 

       <사진 13>

  섬들의 모습.

 

 

 

       <사진 14>

  보리밥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다. 가을에 꽃을 피우고 어린 열매를 달고 겨울을 난다. 다음 해 4-5월에 빨간색의 열매가 익는다.                   이 열매는 사람이 먹을수 있다.

 

 

 

       <사진 15>

  산기슭에서 익어가는 장구밥나무의 열매들이다. 잎은 모두 떨어지고 없다.

 

 

 

       <사진 16>

  산기슭과 바다를 살피며 걷기 좋은 나무계단길 모습.

 

 

 

       <사진 17>

  붉은 열매를 달고 있는 사철나무.

 

 

 

       <사진 18>

  사스레피나무가 잘 자라고 있다.

 

 

 

       <사진 19>

  저 앞에 보이는 산이 선유봉이다.

 

 

 

       <사진 20>

  해변에 분꽃나무가 보인다. 때를 잊었는지 12월에 꽃을 달고 있다.

 

 

 

       <사진 21>

  선유봉의 모습.

 

 

 

       <사진 22>

  아름답게 보이는 팬션들 사이로 선유봉을 오르는 길이 있다. 사진은 옥돌해변 모습.

 

 

 

       <사진 23>

  아름다운 해안 모습.

 

 

 

       <사진 24>

  옥돌해변에 있는 선유도옥돌팬션들이다.

 

 

 

       <사진 25>

  선유봉을 오르면서 본 풍경들.

 

 

 

       <사진 26>

  열매를 하나만 달고 있는 이 나무는 감탕나무과에 속하는 대팻집나무.

 

 

 

       <사진 27>

  선유봉에서 바라본 대장봉 보습.

 

 

 

       <사진 28>

  노간주나무도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29>

  열매가 아름답다. 팥배나무가 익힌 열매들이다.

 

 

 

       <사진 30>

  선유봉에서 건너다보이는 봉우리와 절벽.

 

 

 

       <사진 31>

  선유봉 정상 모습.

 

 

 

       <사진 32>

  선유봉에서 바라본 대장봉.

 

 

 

       <사진 33>

  여기도 사방공사를 했는가? 사방오리나무가 여기에도.

 

 

 

       <사진 34>

  장자교와 대장봉 모습.

 

 

 

       <사진 35>

  오른쪽 아랫 부분의 산은 망주봉.

 

 

 

       <사진 36>

  제주도에 많이 보이는 거지덩굴이다. 잎 앞면에는 광택이 있다.

 

 

 

       <사진 37>

  길 안내봉.

 

 

 

       <사진 38>

  어느 집에서 키우는 돈나무다. 돈나무과에 속하는 늘푸른나무다.

 

 

 

       <사진 39>

  동백꽃을 보러 갔던 어느 섬에서 본 덩굴나무다. 마삭줄에 가장 가까운 나무다.

 

 

 

       <사진 40>

  오늘은 바다가 잔잔하다. 보이는 것은 망주봉 모습이다. 오늘은 가질 못했는데 다음엔 한 번 올라 볼 산이다.

 

 

 

       <사진 41>

  장자도의 대장봉(장자봉) 모습.

 

 

 

 

       <사진 42>

  과거와 현재가 조화를 이루는 대장봉 아래의 마을 모습이다.

 

 

 

       <사진 43>

  한 폭의 그림 같은 팬션 모습이다.

 

 

 

       <사진 44>

  할미바위에 제사를 지내던 집인데 집이 다 허물어져 가고 있다. 옆으로 할미바위가 보인다.

 

 

 

       <사진 45>

  때가 늦었는지 익은 열매가 두 개 뿐이다. 덜꿩나무의 열매다.

 

 

 

       <사진 46>

  나무들 사이고 보이는 할미바위 모습.

 

 

 

       <사진 47>

  뽕나무과에 속하는 모람이다. 열매를 보지 못해서 왕모람인지 구별이 어렵다. 남부지방의 섬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나무다.

 

 

 

       <사진 48>

  다른 마삭줄에 비해 잎의 색이 다르게 보인다. 겨울이라서 그런지 어쨌던 마삭줄로 판정했다?

 

 

 

       <사진 49>

  예와 덕을 갖추었다는 예덕나무다. 남부지방의 해안가에 많이 자라는 나무다.

 

 

 

       <사진 50>

  잎이 좀 이상했지만 광나무.

 

 

 

       <사진 51>

  대장봉(장자봉)에서 바라본 주변의 풍경.

 

 

 

       <사진 52>

  건설중인 선유대교와 장자대교의 모습.

 

 

 

       <사진 53>

  대장봉(장자봉)에서 바라본 주변 풍광.

 

 

 

       <사진 54>

  대장봉(장자봉)을 오르면서 바라본 주변 풍경.

 

 

 

       <사진 55>

  참꽃나무가 자랄것 같은데 이 산에도 진달래가 자라고 있다.

 

 

 

       <사진 56>

  이 산에도 여러 나무가 자라고 있다.

 

 

 

       <사진 57>

  제일 궁금했던 나무인데 이름은 검노린재나무다. 열매가 검은색으로 익는다.

 

 

 

       <사진 58>

  대장봉(장자봉)의 자연작품.

 

 

 

       <사진 59>

  대장봉(장자봉)은 해발 141m.

 

 

 

       <사진 60>

  대장봉(장자봉)에서 본 주변 모습.

 

 

 

       <사진 61>

  대장봉(장자봉)에서 본 주변의 모습.

 

 

 

       <사진 62>

  윤노리나무인데 잎의 털이 많아서 털윤노리나무로 보았다.

 

 

 

       <사진 63>

  이 봉우리의 이름은?

 

 

 

       <사진 64>

  분재에 많이 이용되는 소사나무.

 

 

 

       <사진 65>

  털윤노리나무의 단풍도 아름답다.

 

 

 

       <사진 66>

  팥배나무의 마지막 남은 잎 몇 장.

 

 

 

       <사진 67>

  정상에서 자라는 윤노리나무.

 

 

 

       <사진 68>

  털윤노리나무의 열매들.

 

 

 

       <사진 69>

  대장봉(장자봉) 정상에 분꽃나무가 자라고 있다.

 

 

 

       <사진 70>

  대장봉(장자봉) 정상에서 털윤노리나무가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71>

  노란꽃으로 늦가을을 장식하는 산국.

 

 

 

       <사진 72>

  잎은 이상한데 소사나무를 닮았다.

 

 

 

       <사진 73>

  장자봉 앞에 자리한 봉우리인데 이름이?

 

 

 

       <사진 74>

  아름다움엔 나무가 꼭 있어야하는것 같다.

 

 

 

       <사진 75>

  자연생 자금우가 열매를 달고 있다. 아름다운 자태가 탐스럽다.

 

 

 

       <사진 76>

  수리딸기나무가 여기서도 보인다. 딸기는 어디에 두고 혼자 서 있는지?

 

 

 

       <사진 77>

  산초나무가 여기서도 자라고 있다.

 

 

 

       <사진 78>

  대장봉(장자봉)에서 내려오는 길인데 퇴적암인 역암도 보인다.

 

 

 

       <사진 79>

  바닷가의 등산로에서 본 검노린재나무다. 열매는 검은색 열매를 달고 있다.

 

 

 

       <사진 80>

  새로 건설되고 있는 다리다. 다리 아래의 물살은 매우 빠르게 보인다.

 

 

 

       <사진 81>

  장자도의 모습이 점점 멀어져 간다.

 

 

 

       <사진 82>

  선유도해수욕장이다. 저 앞의 산이 망주봉이다.

 

 

 

       <사진 83>

  스카이선라인(SKYSUNLINE) 이다. 활용되고 있는지 궁금하다.

 

 

 

       <사진 84>

  아직도 바닷물이 들어오지 않았다. 이 곳에는.

 

 

 

       <사진 85>

  어느 민가에서 자라고 있는 참빗살나무가 열매를 많이 달고 있다.

 

 

 

       <사진 86>

  무녀도에 있는 무녀초등학교 모습이다. 학생은 몇 사람인지?

 

 

 

       <사진 87>

  담수기간이 언제 까지인지? 농토로 이용하는 날이 언제쯤일지?

 

 

 

       <사진 88>

  심은 것인지 자생하던 것인지는 알수없지만 꾸지뽕나무도 공사장 옆에 보인다.

 

 

 

       <사진 89>

  물 속에 들어가니 경치가 더욱 아름답게 변했다.

 

 

 

 

 

 

     ※  지금 까지 선유도를 돌아보고 보이는대로 소개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