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문은 넓게

80. 서울문묘(文廟)에서

죽림, 대숲, 사라미 2017. 5. 2. 13:40



           서울문묘(文廟)에서.



    1. 날 짜 : 2017년 4월 29일

    2. 동 행 : 실천예절지도사들과.

    3. 이야기

          비록 하루지만 재미 있는 여행을 하였다.

        국가공인 민간자격 예절지도사 보수교육이 서울 성균관대학교 옆 유림회관에서 있었다.

        아침 6시 10분 직통열차로 서울을 향해 출발하였다. 8년만에 다시 찾은 서울이다. 모든 것은 전과 같이 돌아가고 있었다.

        4호선 혜화역에서 내려 성군관대학교 정문을 찾았다. 시작 시각 안에 도착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했다.

        유림회관 옆에 자리한 성균관과 문묘 그리고 명륜당은 오늘 처음 찾은 셈이다. 첫 느낌은 이 곳에 큰 나무들이 있으리라고는 상상을

        못했는데 예나 지금이나 이 곳에도 사람이 살고 있어 큰 나무들이 자라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 한 구석 흐뭇했다. 명륜당 마당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400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아직도 수세를 자랑하며 자라고 있고 산당화와 팽나무, 느티나무, 팥배나무, 가죽나무,

        산딸나무, 무궁화들도 경내에 자라고 있어 더욱 좋았다.


         문묘(文廟)란 유교를 집대성한 문성왕(文聖王)인 공자와 그의 제자 및 한국과 중국의 대유학자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 지낸는 사당

        건물이다. 이 곳 문묘를 중심으로 이야기 하기로 한다.
        서울문묘는 대성전, 그 앞 마당 좌우의 동무(東廡)와 서무(西廡) 그리고 삼문(三門)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대성전에는 공자를 비롯하여 사성(四聖)·십칠(十七)·육현(六賢) 그리고 한국의 대유학자 십팔현(十八賢)을 모시고 있다. 
        문묘와 함께 있는 성균관(成均館)은 조선시대 인재 양성을 위해 현 위치에 설치된 국가최고 교육기관으로 국자감(國子監), 국학(國學),

        태학(太學), 반궁(泮宮) 등으로도 불렀다. 성

        균관은 명륜당(明倫堂)과 동재(東齋), 서재(西齋)로 구성되었다. 보이는 것이 나무인 탓으로 나무를 중심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사진 1>  담장 너머로 보이는 잘 자란 회화나무 - 인재의 산실이라.



      <사진 2>  왼쪽의 큰 나무는 산딸나무, 오른쪽은 무궁화인데 흠은 나무를 자르긴 왜 잘랐는지?



      <사진 3>  산딸나무의 줄기에 있는 무늬.



      <사진 4>  이 나무는 산당화라 예상해 본다.



      <사진 5>  잘 자란 회와나무.



      <사진 6>  나무가 이 정도면 예술품이 아니겠는가?



      <사진 7>  서울문묘에 있는 은행나무가 이들 나무 - 천연기념물 제 59호.



      <사진 8>  왼쪽의 큰 은생나무 - 이 은행나무들은 수나무로 은행이 열리지 않는다.



      <사진 9>  왼쪽의 은행나무는 가지가 땅으로 드리워져 있어 받침대를 받쳐주었다.



      <사진 10>  오른쪽 은행나무도 잘 자랐다.



      <사진 11>  명륜당 현판.



      <사진 12>  명륜당 전경.



      <사진 13>  안쪽에 있는 현판.



      <사진 14>  명륜당 마당에 있는 느티나무.



      <사진 15>  이 곳에 팥배나무도 자라고 있다.



      <사진 16>  꽃이 활짝 핀 팥배나무.



      <사진 17>  잘 자란 가죽나무.




     ※  감사합니다. 나무를 중심으로 살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