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류동의 가을은 어디 까지 왔는가?
1. 날 짜 : 2018년 10월 22일
2. 동 행 : 이월회 회원 넷이서.
3. 이야기
이월에는 매화가 핀다.
그래서 항상 새로운 희망을 안고 사는 사람들의 모임이 이월회다.
정말 오랜만에 모였다. 건강을 위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정도에 맞는 심신수련을 위하여 이 곳 가야산 소리길에 모였다.
이름하여 '홍류동계곡의 가을은 어디 까지 왔는가?' 라고 하였지만, 실은 자연 속에서 하루를 건강하게 지내기 위하여 홍류동엘 왔다.
그 옛날에는 최치원 선생이 이 곳에서 은둔생활을 하면서 수양을 쌓던 곳으로 이름난 홍류동에서 시작하여 치인리 주차장 까지 말 그대로
자연을 벗삼아 걸었다. 나뭇잎은 제각각의 색을 노래하고 있다. 노란색이 좋아서 노란색으로 보이는 나무들이 있는가 하면 빨간색이 좋아
빨갛게 모습을 변하고 있는 것들도 있다. 그리고 여러색을 혼합하여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나무들도 있다. 그러나 무어니해도 단풍은
여러색이 어울려야 아름다움을 나타낼수 있는것 같다. 노란색의 비목과 은행나무 그리고 시닥나무들도 보인다. 또 그래도 단풍이라면
우리나라의 산에서 자란 당단풍나무가 으뜸이 아닐까 한다. 그렇지만 홍류동 계곡에는 언제 모두가 활짝 단픙으로 물들까 하는 희망을
안고 돌아온 하루였다.
자연은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더 아름다워지지려고 노래한다. 새소리, 물소리, 그리고 바람소리를 듣고 속삭인 하루였다.
홍류동의 가을은 그림과 같이 오고 있다. 더 이상의 이야기는 필요없다. 각자가 생각하면서 오고 있는 가을을 음미하고자 자연의 모습만
보이기로 한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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