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들 구별 174

104. 시닥나무와 청시닥나무의 구별

시닥나무와 청시닥나무의 구별 시닥나무와 청시닥나무 모두 단풍나무과의 나무로 갈잎작은키나무이다. 두 나무 모두 잎의 크기와 모양이 비슷하고, 자생하고 있는 자연환경 또한 비슷하다. 시닥나무가 높은 산의 정상 부근에 자생하는 반면 청시닥나무는 그 보다는 약간 낮은 곳에서 자생하고 있다. 이 두 나무의 구별에 대하여 알아보자. 1. 시닥나무 ⊙ 갈잎작은키나무로 7m 정도 자라고 깊은 산에서 자생한다. ⊙ 나무껍질은 회색이고 어린 가지는 자주색이나 점차 회색으로 변한다. ⊙ 겨울눈에 털이 있다. ⊙ 잎은 마주나고 잎몸이 3-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열편 끝 까지 톱니가 촘촘히 있다. ⊙ 잎 뒷면의 잎맥 위를 따라 갈색 털이 많고 잎자루는 붉은 빛이 돈다. ⊙ 암수딴그루이나 간혹 수그루에 양성화가 섞여 핀다. ⊙..

나무들 구별 2010.12.06

103. 이름이 재미 있는 박쥐나무와 단풍박쥐나무 !

이름이 재미 있는 박쥐나무와 단풍박쥐나무. 1. 박쥐나무는 ⊙ 박쥐나무과의 갈잎떨기나무 ⊙ 잎 모양이 박쥐를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 나무껍질은 회색이고 껍질눈이 있다. ⊙ 잎은 어긋나고 3-5개로 얕게 갈라지며 양면에 털이 있다. 잎 뒷면은 손바닥 모양의 잎맥이 분명하게 도드라진다. ⊙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은 꽃잎이 6-8개이고 뒤로 말리며 꽃은 아래로 쳐진다. ⊙ 열매는 둥글고 진한 푸른색으로 익는다. ⊙ 산의 중턱 아랫부분의 반그늘에서 잘 자란다. 2. 단풍박쥐나무는 ⊙ 박쥐나무과의 갈잎작은키나무로 거제도 옥녀봉과 남해의 숲속에 자란다. ⊙ 잎은 어긋나고 잎몸이 5갈래로 갈라진다. ⊙ 잎 표면은 녹색, 뒷면은 백록색, 잎의 밑부분에 5갈래의 잎맥(장상맥)이 있다. ⊙ 취산꽃차례로 2-3개의..

나무들 구별 2010.12.05

102. 피나무들의 구별.

피나무들의 구별 피나무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지금 까지 산행을 하면서 몇 번인가 피나무를 보긴 했지만 어떤 종류의 피나무인지 자세히 살피지 못하였다. 의례히 피나무는 그렇거니 하였는데 그 종류가 몇 종류나 되니 구별이 힘든다. 수목원에서 피나무를 처음 보았는데 그 생김새가 매우 마음에 들었다. 바로 꽃자루에 붙어 있는 고무신 같은 포가 마음에 들어서 그런지는 모른다. 그리고 팔공산과 앞산에 갔을 때도 보긴 하였는데 잎의 크기는 확인하였지만 자세한 부분 까지는 살피지 못하였다. 이제 다시 공부하는 자세로 접근하려고 하니 각 피나무별로 나타나는 특징을 찾기가 매우 힘이 들었다. 그렇지만 조심스럽게 한 걸음 다가 서보고자 한다. 피나무는 피나무과에 속하는 나무이고 잎은 어긋난다. 1. 피나무 ⊙ 갈잎큰키..

나무들 구별 2010.12.04

101. 대추나무, 묏대추나무, 갯대추나무에 대하여.

대추나무, 묏대추나무, 갯대추나무에 대하여. 1. 대추나무 ⊙ 갈매나무과의 갈잎작은키나무로 원산지는 중국이다. ⊙ 나무껍질은 회색으로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 잎은 어긋나고 둥글며 광택이 나고 잎자루 부분에서 3개의 큰 잎맥이 발달한다. ⊙ 옆겨드랑이에 날카로운 가시가 나기도 하나 대부분은 가시가 없다. ⊙ 위쪽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취산꽃차례에 황록색의 꽃이 달린다. ⊙ ‘양반나무’라고 불릴 정도로 잎이 늦게 나온다. ⊙ 대추나무는 묏대추나무나 대추나무를 대목으로 접목(쪼개접)하여 증식 시킨다 ※ 보은대추 - 외관상 대추나무와 같으나 종자에 인이 거의 없는 것. . 2. 묏대추나무 ⊙ 갈매나무과의 갈잎작은키나무로 각처의 산기슭 양지쪽이나 마을 부근에 자생한다. ⊙ 가지에 가시가 있고 열매..

나무들 구별 2010.11.29

100. 감나무와 고욤나무의 구별

감나무와 고욤나무의 구별 1. 감나무 ⊙ 감나무과의 갈잎큰키나무로 중부 이남의 따뜻한 지역에 잘 자란다. ⊙ 잎은 어긋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질이 두껍다. ⊙ 앞면은 광택이 있고 중앙맥에만 털이 있다. 뒷면은 회백색이 돌고 전체에 잔털이 있다. ⊙ 암수한그루 또는 암수딴그루로 종 모양의 연한 노란색 꽃이 핀다. ⊙ 수꽃은 모인 취산꽃차례에 여러개가 달리고 암꽃은 잎겨드랑이에 꽃자루 없이 납작하게 붙어 1개씩 달린다. ⊙ 감나무는 어린 가지에 갈색털이 있다. 고욤나무는 어린 가지에 털이 거의 없다. 2. 고욤나무 ⊙ 감나무과의 갈잎큰키나무로 경기 이남 지역에서 자란다. ⊙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 암수딴그루로 어린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종 모양으로 생긴 연노랑색 꽃이 핀다. ⊙ 암..

나무들 구별 2010.11.28

99. 다릅나무, 솔비나무, 회화나무에 대하여 알아보자.

다릅나무, 솔비나무, 회화나무에 대하여. 이른 봄 은빛이 나는 새싹을 달고 나타나는 나무가 다릅나무다. 회색의 새싹이 햇빛을 받을때면 매우 아름답다. 그리고 다릅나무와 같이 콩과에 속하는 나무로 제주도를 중심으로 자생하는 솔비나무 또한 새싹이 아름답다. 오늘 이야기 하고자 하는 다릅나무, 솔비나무, 회화나무 모두는 모두 기수1회깃꼴겹잎으로 작은 잎의 생김새가 비슷하다. 자연에 순응하면서 사는 것이 생명체이고 특히나 움직이지 못하는 식물에서는 자연의 영향을 많이 받고 이에 적응하고 있다. 그래서 공식적으로 정해진 구별 방법이란 찾기가 힘이 든다. 잎, 줄기, 꽃, 꼬투리의 모양에서 각 식물체의 특징을 찾아보기로 하자. 1. 다릅나무 ⊙ 콩과의 갈잎큰키나무로 15m 정도 자란다. ⊙ 잎은 어긋나고 기수1회깃..

나무들 구별 2010.11.27

98. 고로쇠나무에 대하여.

고로쇠나무, 우산고로쇠나무, 만주고로쇠나무에 대하여. 뼈에 좋은 성분을 공급하여 준다고 하여 '고로쇠'라는 이름이 붙었다. 해마다 입춘을 전후하여 고로쇠나무의 수액을 채취하여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판매도 하고 닭백숙을 만들어 팔기도 한다. 이 수액의 맛은 약간 달삭지근하여 마시기에도 좋다. 또 이 무렵에는 고로쇠나무 뿐아니라 단풍나무과 나무들과 자작나무과 여러 나무들 에서도 수액을 받아서 마시기도 한다. 여기서 한 가지 알아야할 것은 자연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자연을 이용도 하고 또 보전하는데 힘을 써야 한다. 사람에 따라서는 고로쇠나무를 전체로 보는 경향이 있지만 여기서는 큰 가닥만은 알아두는 것이 좋지않을까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1. 고로쇠나무 ⊙ 단풍나무과의 갈잎큰키나무 ⊙ 잎은 마주나고 잎 ..

나무들 구별 2010.11.27

97. 오미자나무와 미역줄나무의 구별

오미자나무와 미역줄나무의 구별 산을 오르다보면 오미자나무와 미역줄나무를 자주 혼돈하곤 한다. 알면서도 그렇게 보이는건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오미자나무는 특용작물로 가정에서 재배하기도 하지만 산에서 자생하는 경우도 있다. '오미자'란 이름은 다섯 가지의 맛을 낸다하여 붙은 이름이다. 즉 단맛, 신맛, 매운맛, 쓴맛, 짠맛의 다섯가지 맛이다. 오미자나무의 열매가 오미자인데 한방에서는 한약의 약재로 쓰이고 일반 가정에서는 오미자차를 만들어 마시던가 아니면 오미자술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요즘은 오미자의 효용이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처지가 되었다. 그리고 미역줄나무는 '메역순나무' 또는' 미역순나무'로 불리기도 한다. 어떤 산이든 산의 정상과 정상 부근에 많이 나타나는 나무로 자칫 오미자나무로..

나무들 구별 2010.11.25

96. 새봄을 장식하는 조팝나무들의 구별

조팝나무에 대하여 알아보자. 이른 봄을 장식해주는 꽃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조팝나무들의 역할은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이들 조팝나무들의 종류는 10여 가지가 넘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가 장미과에 속하는 갈잎떨기나무이다. 그리고 잎은 모두가 어긋나고 꽃잎과 꽃받침은 각각 5장씩이다. 또 산야에서 자라는 것이 아닌 조팝나무는 생화용이거나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1. 조팝나무 ⊙ 흰꽃이 튀긴 좁쌀을 붙인 것처럼 하얗게 보이므로 '조팝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 ⊙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또는 긴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 꽃은 작년에 나온 가지에서 산형꽃차례에 달리며 흰꽃이 4월에 핀다. 2. 인가목조팝나무 ⊙ 가지에 능선이 뚜렷하고 털이 없다. ⊙ 잎은 어긋나고 표면에 털이 없으며,..

나무들 구별 2010.11.22

95. 황칠나무, 황벽나무, 황철나무의 구별

황칠나무, 황벽나무, 황철나무의 구별. 황칠나무, 황벽나무, 황철나무들은 이름이 비슷하다. 황칠나무와 황벽나무는 염색을 하는 염료로 사용하여 그 이름이 황칠, 황벽으로 붙었 다. 그러나 황철나무는 그것도 아니면서 이름이 황철나무로 되었다. 나무가 속한 과도 모두 다르다. 황칠나무는 두릅나무과의 나무이고, 황벽나무는 운향과의 나무이다. 그리고 황철나무는 버드나무과의 나무이다. 오늘은 이 세 나무의 특징을 살펴보기로 한다. 1. 황칠나무 ⊙ 두릅나무과 늘푸른큰키나무로 15m 되는 것도 있다. ⊙ 꽃은 8월에 피고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 경남 남해를 비롯한 제주도, 완도 등 겨울에 비교적 따뜻한 지역에 자란다. ⊙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이고, 어린 잎은 3-5갈래로 갈라지기도 한다. 가장자..

나무들 구별 2010.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