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문은 넓게 232

132. 구룡포 해안의 정경.

구룡포 해안의 정경 1. 본 날 : 2020년 5월 8일 2. 동 행 : 가족행사 3. 이야기 오늘이 5월 8일이다. 지금은 어버이날이라 하여 어버이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내가 어렸을 때는 어버이가 아닌 어머니날로 어머니의 사랑을 기리 며 하루를 보냈다. 그것도 면소재지 같은 곳에서 그래도 생활수준이 괜찮은 집이라야 그렇고 내가 자라던 농촌에는 농사일에 바빠서 어머니 고 아버지고 그런 날이 있는 줄고 모르고 자랐다. 며칠 전 구룡포에 있는 '바다 유니온'이 좋은데 어떠냐는 연락이 와서 대강의 내용을 짐작은 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실은 그리 마음이 끌리 는건 아니었다. 권함이 있다는건 사양의 미덕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사양이 지나치면 앞으로는 원래가 그렇더라는 것으로 굳어지기 마련. 그래..

견문은 넓게 2020.05.15

131. 달성의 남평문씨 세거지에서.

1. 날 짜 : 2020년 3월 25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대구광역시 달성군 본리의 남평문씨 세거지가 날이 갈수록 변화하고 있다. 언젠가 운취 있던 정원 이광원(彛光園)에 대하여 알기 위해서 애 쓴 일을 생각하며 전에 살폈던 것들을 살펴보았다. 세거지 가운데에는 역시 입향조 문경호 선생이 심었다는 회화나무가 우뚝 버티고 마을을 살펴주고 있다. 앞에는 새로 조성된 큰 연못이 있어 주변의 나무와 꽃들과 잘 어울리고 있으며 고려 때 원나라에서 들여온 문익점 선생의 후손 답게 목화밭이 있고 옆에 문익점 선생 동상이 세워졌다. 코로나바이러스 증상 때문에 제막식은 후일로 미룬다는 안내가 있다. 마을 바로 앞에 인흥서원이 있다. 여기서 본리 미래빌 4단지로 가는 명심보감 이야기로 얽힌 인흥서원길이 ..

견문은 넓게 2020.03.29

130. 명승 53호 수승대(搜勝臺)는 나무, 돌, 물이 만든 예술이다.

1. 날 짜 : 2020년 3월 16일   2. 동 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몇 년 전 상주의 명승 경천대를 간 일이 있었다. 듣던대로 주변의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는 것을 확인하고 돌아왔다.     오늘은 인적이 많지 않는 곳이라 생각하고 찾은 곳이 거창의 명승 수승대였다. 이 곳도 한 번은 그냥 살핀 곳이기는 하지만 그렇게 자세히 보질 못했다. 항상 어느 곳을 가던지 사전 지식을 갖고 가야하는데 당시는 그렇게 관심이 없었던 곳이라 수박 겉 핥기식으로 보고 왔다. 오늘 다시 이 곳을 찾으니 수승대는 명승 답게 소나무가 있고 여기에 물이 있으며 물이 바위를 다듬어 주변을 더욱 아름답게 승화시킨 곳임을 살피고 돌아왔다. 오늘 탐방은 윌리엄 셰익스피어 동상이 있는 곳을 거쳐 다리를 건너고 주변의 ..

견문은 넓게 2020.03.21

126. 경주 옥산서원(玉山書院)을 찾다.

경주 옥산서원(玉山書院)을 찾다. 1. 날 짜 : 2020년 1월 15일 2. 동 행 : 대경예임회 회원 3. 이야기 오늘은 대경예임회 경주 남산 용장골 탐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옥산서원 문화탐방을 하기로 하였다. 지금 까지 옥산서원을 여러번 찾기는 하였으나, 그 때마다 독락당에 있는 조각자나무를 살피느라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는데 오늘은 옥산서원의 유물전시관을 살필 수 있었다. 청산 교장선생님의 노력과 옥산서원 원장님의 배려로 귀한 자료를 볼 수 있었다. 참으로 고마운 일이다. 그래서 오늘은 독락당에는 가지 못하고 돌아왔다. 독락당의 조각자나무는 후일 다시 살피기로 하고. 경주 양동마을과 이 곳 옥산서원은 주변에 나무가 많아서 늘 푸근한 마음으로 탐방을 하곤 한다. 오늘 살핀 내용은 앞 부분에..

견문은 넓게 2020.01.26

125. 영천 충렬공원과 숭열당

영천 충렬공원과 숭열당(崇烈堂)에서. 1. 날 짜 : 2020년 1월 22일 2. 동 행 : 나미회 회원 3. 이야기 보물 제 52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경상북도 영천시 숭열당길 1(성내동)에 있는 조선 세종 때 대마도와 여진 정벌에 공을 세운 이순몽(李 順蒙, 1386~1449) 장군이 거처했던 집이다. 세종 15년(1433)에 중국식으로 지은 건물로 1970년 문화재로 지정된 뒤 복원공사를 한 건물로 지금은 장군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드리는 사당으로 쓰고 있다. 건물의 배치는 강당인 숭열당과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나뉘는데, 남문(南門)-숭열당, 후문(後門)-사당이 남북 일직선에 자리하고 있다. 건물 주변에는 막돌을 섞어 쌓은 토담이 남문부터 시작하여 둘러져 있고, 후문부터는 동서로 또 다른 안쪽 담..

견문은 넓게 2020.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