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문은 넓게 218

38. 가조의 만당숲 구경.

가조의 만당숲 구경. 1. 날 짜 : 2016년 2월 11일 2. 동 행 : 가족 나들이 3. 이야기 어제 까지 설연휴와 대체휴일이 끝나고 오늘 부터는 직장에서 일을 하는 날이다. 작년 12월 88고속도로가 개통되고 오늘 처음 고속도로 구경을 하는 셈치고 가조온천을 가기로 하였다. 그런데 지금 까지 88고속도로로 불러온 것을 새로 만든 것도 아닌데 광대고속도로로 이름을 바꾸었다니 좀 석연치 않은 감이 든다. 지금 까지 88고속도로로 불러온 것을 구태여 이름을 바꿀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다. 고속도로 이름이 영호남을 오가는데 지장을 준 것도 아닌데 또 이름을 광대고속도로라 고치면 영호남이 이웃처럼 가까워지는지 의문이다. 어쨌든 내 좁은 소견으로는 쓸데없는 짓인것 같다. 모든게 실천이 없고 입으로만 나불..

견문은 넓게 2016.02.12

36. 귀화한 일본장수 사야기 김충선의 위패를 모신 녹동서원.

귀화한 일본인 장수 사야가(沙也可) 김충선의 위패를 모신 녹동서원(鹿洞書院) 1. 찾은 날짜 : 2015년 12월 19일 2. 동 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 녹동서원(鹿洞書院) 녹동서원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길 218에 있는 서원이다. 1789년(정조 13) 지역 유림에서 유교적 문물과 예의를 중시하였던 귀화한 일본인 장수 김충선(金忠善, 1571~1642년, 일본명: 사야가 沙也可)의 뜻을 기려 건립하였다. 이후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철거되었다가 1885년 다시 지었으며, 1971년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경내에는 사당인 녹동사(鹿洞祠)와 향양문, 유적비, 신도비 등이 있으며 해마다 3월에 제사를 지낸다. 김충선은 임진왜란 당시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 휘하..

견문은 넓게 2015.12.20

35.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을 찾아서.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을 찾아서. 1. 날 짜 : 2015년 10월 8일 2. 동 행 : 불자님들. 3. 이야기 앞으로 올라오든 뒷길로 오든 관봉의 석조여래좌상을 찾은지는 시간이 한 참 흐른것 같다. 전에는 자주 들렀는데 지금은 그러하지 못하다. 며칠을 별러서 오늘 뒷쪽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랐다. 그래도 나무와 풀들이 꾸민 자연을 구경하면서. 오르는 길 옆으로 참회나무가 열매를 흐드러지에 달고 있다. 잘 익었다. 더 오르자 대팻집나무도 빨간 열매를 달고 있고 마가목도 열매를 달고 반갑게 맞아준다. 앞으로는 좀 더 자주 이 곳을 찾으라는듯. 오늘은 그렇게 복잡하지는 않은데 앞으로 수능을 치를 무렵에는 많은 불자님들이 찾으리라. 부처님 앞에 서서 의왕에 있는 헌이와 수성구에 있는 현이를 생각해 봤다. ..

견문은 넓게 2015.10.08

34. 울진군에 자라는 천연기념물 나무들.

울진군에 자라는 천연기념물 나무들. 1. 살핀 날 : 2015년 9월 30일 2. 동 행 : 나미회 회원 3. 내 용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후정리 297-2 천연기념물 제158호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화성리 산 188. 천연기념물 제312호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 672 천연기념물 제409호. 경상북도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 381-1 천연기념물 제96호. ※ 감사합니다. 쌍전리 산돌배나무는 시간 관계로 탐방하지 못했습니다.

견문은 넓게 2015.10.05

33. 울진군 북면 구수곡자연휴양림에서.

울진군 북면 수곡자연휴양림에서 1. 날 짜 : 2015년 9월 30일 2. 동 행 : 나미회 회원과. 3. 이야기 오랜만에 구수곡자연휴양림에서 하루를 묵었다. 이 휴양림은 울진군에서 운영하는 휴양림으로 주변은 소나무로 둘러싸여 있는 아늑한 휴양림이다. 또 부근에는 송이가 생산되는 곳이기도 하고 특수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도 많은 곳이다. 언젠가 이 휴양림에서 가시가 돋친 빨간 열매를 달고 있는 나무를 보고 이름을 몰라 궁금해 하였던 곳이기도 하고, 겨울에 나무의 겨울눈을 보고 무슨나무인지 몰라했던 곳이기도 하다. 오늘은 그 나무들이 어떻게 자라는지 살펴볼 좋은 기회가 되는 날이기도 하다. 관찰원에는 미국산사나무, 니그로산사나무, 개량된 산사나무들이 잘 자라고 있고 가새쑥부쟁이도 잘 자라고 있었는데 산돌배나무..

견문은 넓게 2015.10.05

31. 몽골평원에도 꽃은 피고 진다.

몽골평원에도 꽃은 피고 진다. 풀을 살피거나 나무를 살피는 일이 점차 일상화 되어 감을 느끼곤 한다. 생활에서 너무 한 곳에 몰입되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나의 견해지만 어쩔수 없는 것 같다. 아니 몰입 되었다기 보다는 취미를 찾는 일이 좀 더 깊어졌다고나 할까? 이런 마음을 알고서 고마운 지인 한 분이 몽골대초원을 체험하고, 그 곳에서 자라는 풀과 나무들을 사진으로 보내왔다. 또 그 지역에는 목축을 많이 하는 까닭에 사료로 쓰일 수 있는 풀들은 가축들이 거의 먹어버려서 남는 것이 없는 실정이기도 한 곳이다. 그래도 한 장의 사진으로 그 곳의 자연환경을 살피고 사람들의 생활을 이해하며 지식의 폭을 넓힐 수도 있는 것이다. 지구 상에는 사람이 살기에 알맞은 환경도 있고 또 사람들이 살아가기에 ..

견문은 넓게 2015.09.02

30. 뉴질랜드와 남아메리카에서 보내온 사진들.

뉴질랜드와 남아메리카에서 보내온 사진들. 여행을 하면서 맺은 인연으로 나의 생각과 취미를 헤아려 2014년 12월 현지에서 카톡으로 사진을 전해왔다. 참으로 고맙고 대단한 지인으로 기억하고 있다. 2014년 3월 동유렵을 여행하면서 인연을 맺게 되었다. 우리 나라에도 때가 되면 풀과 나무들이 자라서 녹음이 우거지고 꽃도 피운다. 그 곳 역시 풀과 나무들이 꽃을 피웠다면서 보내온 사진들이다. 혹시나 하여 WFi 가 되는 곳에서 사진들을 보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 까지 해 주었다. 나는 벌써 부터 WFi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럴 때는 편리한 점도 많다. 지인은 사신이나 기타 자료를 현지에서 바로 외장하드에 저장하곤 하였다. 당시 동유렵에서는 나라 마다 IT의 발전된 정도가 달라서 불편을 겪을 때가 많았지만 무엇..

견문은 넓게 2015.09.01

29. 백두산과 연변지역 식물탐사를 마치고(5)

아침을 먹고 돈화를 출발한다. 도중에서 닭의난초, 큰금매화, 털동자꽃, 산부채 등을 살피고 액목습지 세 곳을 살폈다. 흰제비난, 함북종덩굴, 옥잠난초, 큰송이풀, 대송이풀, 털부처꽃, 좁은잎골무, 큰방울새란, 꽃창포, 달구지풀, 하늘나리 등을 살피고 연길로 돌아왔다. 꼬리조팝나무다. 지금이 꽃을 피우는 적기인가? 난티잎개암나무다. 그런데 자연현상의 영향을 받아 이렇게 변했으리라 본다. 난티잎개암나무에 열린 개암은 개암나무에 달린 개암과 모양이 같다. 노랑원추리다. 색깔이 아주 노랗다. 제주도의 한라산 기슭에서 자라는 달구지풀과 모양이 비슷하다. 닭의난초. 대송이풀인데 아직 꽃이 피지 않았다. 개체수가 점차 줄어든다니 걱정이다. 꽃은 연노란색으로 핀다. 만주잎갈나무라는데 구별이 어렵다. 버드나무에 달린 벌..

견문은 넓게 2015.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