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이야기 130

110. 나무 포테르길라(Fothergilla) - 실목련

- 실목련 1. 올린날 : 2022년 10월 11일 2. 이야기 식물도 국제화 추세에 들어가 있다. 어제 보이지않던 나무나 풀들이 오늘은 버젓이 나와있다. 코로나-19 관계로 서로간의 접촉이 없을 때 수목원의 온실도 식물들이 혼자서 지냈다. 코로나-19가 조금 뜸한 것 같은 요즘 온실이 어떻게 되었는가 궁금하여 살펴보았다. 그런데 그래도 식물에 대하여 이름 정도는 나름 안다고하는 나도 보도 듣지도 못하는 이름을 보았다. 나무로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나무인데 이름이 '실목련'이란다. 목련이면 목련이지 실목련은 또 무엇인가? 하고 찾아보니 꽃이필때 꽃잎의 모양이 실 모양을 닮아서 실목련이라 한다고 한다. 실제로 목련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이름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꽃집에서는 실목련으로 유통되는 것 같았다...

나무 이야기 2022.10.05

109. 세계 제일의 나무들.

1. 올린 날 : 2022년 9월 8일 2. 이야기 "세계 제일"이라는 나무가 되려면 나름대로의 기준들이 주어지는것 같네요. "세계 제일"이란 범주에 들려면 나무의 키는 아무래도 100m는 넘어서야 될것같습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는 미국의 켈리포니아주 레드우드국립공원에 있는 북아메리카 삼나무인 '히페리온(hyperion)'으로 높이 116m로 2019년 세계에서 가장 큰 나무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습니다. 레드우드국립공원에는 키가 100가 넘는 나무들이 즐비한데 그 중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가 '히페리온(hyperion)'이란 이름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또 한 소식에 의하면 레드우드국립공원은 누구든지 히페리온 나무에 가까이 접근시 5,000$(우리돈 약 650만원)의 벌금을 내도록 하였다는..

나무 이야기 2022.09.09

108. 팔공산자생식물원에서.

1. 찾은 날 : 2022년 8월 5일 2. 동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1. 찾은 날짜 : 2022년 8월 일 2. 동행 : 자유탐방 3. 이가기 팔공산자생식물원을 찾았다. 2021년 12월 이 곳을 찾았을 때 정선 덕산기계곡에서 많이 보이던 개버무리가 열매를 날리고 있길래 올해는 어떻게 자라는가 그 자람을 확인하고 싶어 다시 찾았다. 아침 9시 도시철도 2호선과 1호선을 타고 야양교역에서 갓바위 가는 버스로 갈아타고 팔공산갓바위주차장 까지 갔다. 공영주차장에서 바로 오르면 갓바위로 가는 길이되고 주차장에서 약 100m 정도 가다보면 왼쪽으로 ‘팔공산자생식물원’이란 안내판이 보인다. 이 안내를 따라가면 팔공산자생식물원에 닿는다. 올해도 더욱 알차게 조성하려고 열심히 가꾼 것 같은데 자생이란 용어가 자..

나무 이야기 2022.08.13

107. 국립김천치유의 숲을 가다.

1. 날짜 : 2022년 8월 3일 2. 동행 : 대경예임회 회원(정기 모임 487회) 3. 이야기 「국립김천치유의 숲」은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의 산림치유시설이다. 이 시설은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수도길 1237-89에 있으며 자작나무, 잣나무, 잎갈나무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이 숲이 조성된 것은 2016년부터 3년간으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 15개 치유의 숲(산림 치유를 할 수 있도록 조성한 산림), 숲체원(산림교육 전문 휴양 시설) 가운데 하나로 2020년 4월에 개장했다 자작나무는 우리나라의 높은 지대인 함경도 지방의 높은 산지에서 잘 자라고 자생하는 추운지방의 나무들이다. 그런 까닭에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는 자작나무를 심어서 키우는데 그에 알맞는 환경을 만들..

나무 이야기 2022.08.08

106. 두류공원에서 자라는 나무들.

1. 날짜 : 2022년 4월 30일 2. 아야기 두류산은 현재 두류타워가 있는 산봉우리 일대를 말하고, 두류산과 마주보고있는 산봉우리를 금봉산이라 부른다. 그런데 두류공원이라 하면 양쪽 두 산과 운동장 그리고 운동장 일대 모두를 두류공원에 포함시켜서 이야기 하였다. 더 넓게는 두류도서관 옆에 있는 나무들이 많은 곳도 그리고 체육시설이 있는 곳도 두류수영장, 성당못 일대도 두류공원이라 불러주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두류공원에 나무들이 크게 자라면서 나무들의 종류가 더 늘어나는 것 같다. 물론 심은 나무나 씨앗으로 자연생장하는 나무들이 있어 나무가 더 많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전에는 관심을 두지않았던 나무들이 이제는 관심을 두게되니까 그 수가 늘어나는 것으로 생각되는지도 모른다. 지금 그..

나무 이야기 2022.05.05

105. 고령 대가야수목원에서.

1. 날짜 : 2022년 4월 27일 2. 동행 : 나미회 회원 3. 이야기 고령 대가야수목원은 고령 대가야읍에서 개진면 양진삼거리 금산재를 넘어가는 도로 오른쪽에 자리하고 있다. 고령군 대가야읍 장기리 산8-1이다. 대가야수목원은 2004년부터 조성에 들어가 2008년 ‘산림녹화 기념숲’이란 이름으로 개장했다가 2016년 ‘대가야수목원’으로 그 이름을 변경하였다. 과거 고령 일대의 산림이 일제의 수탈과 한국전쟁으로 인하여 황폐해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과 합심으로 ‘낙동강유역 산림녹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 사업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숲이다. 대가야수목원에는 숲이 우리에게 주는 혜택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배울 수 있게 하였다. 대표 시설로는 숲의 역할과 혜택, 산림 자원의 ..

나무 이야기 2022.04.30

104. 이 나무의 이름은?

1. 날짜 : 2022년 4월 26일 2. 이야기 두류공원에 나무를 많이 심었다. 20년 전에는 잘 몰랐다. 그런데 세월이 흐르고 요즘 나무들을 보니 너무나도 잘 자랐다. 그런데 나무의 키가 작을 때는 살피기가 좋아서 그런대로 이름을 알수있는데 이 나무가 크게 자라니 살필수가 없어 무슨 나무인지 알수가 없는 경우가 더러 있다. 잎이나 열매가 달려있을 때는 그래도 생각하고 살피기가 쉬웠는데 높이가 10m 이상 되니까 그것도 살피가가 힘이든다. 더군다나 잎이 없는 겨울에는 줄기만 보고 이름을 알아야 하는데 정말 힘이든다. 이런 나무가 몇 그루 있어서 오늘 까지 살피는데 까지 살피고 이름을 정하게 되었다. 그 내용을 올리고자 한다. 이 나무는 키가 약 20m 정도 자란 것 같다. 그런데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

나무 이야기 2022.04.26

103. 완도에 '완도술꽃나무'가 자생한다.

1. 날짜 : 2022년 1월 23일 2. 이야기 완도의 인근 섬에서 우리나라에는 자생하는 나무가 아니라 생각했던 나무가 완도의 인근 섬에서 약 200여 개체가 자라고 있다는 소식이다. 정말 반가운 이야기다. 물론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면서 자생지를 찾은 분들의 노고야 말할수 없이 많았겠지만 그래도 후세들을 위한 일에 한 획을 그었다는 자부심은 있을것이 아닌가? 지금 까지는 우리나라에는 자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었던 나무이고 이웃 일본이나 인근 나라에서 수입하여 관상용으로 가정이나 수목원에 심어져 있을 정도로 알려진 나무다.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라 올라온 자료를 그대로 이용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얼핏보면 이 나무는 꽃 모양이 개암나무를 많이 닮은것 같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개암나무꽃 보다는 꽃이 더..

나무 이야기 2022.01.23

102. 기후 변화와 금봉산 나무들.

기후 변화와 금봉산 나무들. 1. 날짜 : 2022년 1월 10일 2. 이야기 주변 모두가 그런대로 안녕하다니 다행중의 다행이라 생각된다. 변이코로나 증후군이 예고없이 번지고 있다. 이제 이에대한 치료제가 나왔다하니 조금 방역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설령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믿는 구석은 생기리라 본다. 나라 전체가 이 지경이니 인심도 나빠지고 내 마음도 이상해진다. 며칠전 고향에서 안면이 있는 사람의 연락이 왔다. 옆에서 들어보니 고향 사람들도 외지에서 친지들이 오는 것과 심지어 자녀들이 오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되었는고? 피부로 느끼던 기후가 정말로 변한것 같다. 금봉산에도 겨울에 푸른 나무들이 보인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가시나무들이다. 가시나무들의 고향은 따스한 ..

나무 이야기 2022.01.11

101. 대왕참나무에 대하여.

대왕참나무에 대하여 1. 날짜 : 2021년 12월 8일 2. 이야기 대왕참나무란 이름이 어떻게 정해졌는지 궁금하다. 나무의 모양이나 특징에 따른것도 아닌 것 같고 왜 대왕참나무인가? 의문점을 남기면서 이야기를 펼친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대왕참나무는 북아메리카 원산인 핀참나무와 루브라참나무 두 종류이다. 핀참나무는 잎의 결각이 바늘처럼 뾰족하다하여 핀참나무(Pin Oak - 핀오크), 그리고 결각이 뾰족하지않고 잎이 배교적 넓은 루브라참나무(Rubra Oak - 루브라오크)가 있다. 1936년 베를린올림픽 때 마라톤에서 우승한 손기정 선수가 쓴 월계관이 이 핀참나무로 만들어졌다. 올림픽에서는 각 종목의 경기에 우승한 사람에게 월계수로 만든 월계관을 씌우고 이 나무를 심은 분을 부상으로 주었다. 그..

나무 이야기 2021.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