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의 풍경들. 87

7. 용연사 명적암

옥포의 명적암을 찾아서. 1. 날 짜 : 2014년 11월 14일 2. 이야기 명적암을 찾았다. 명적암은 용연사 주차장 못미처 오른쪽으로 건너는 다리가 있다. 이 다리를 건너서 약 2km 정도 경사진 길을 오르면 산마루에 도착하게 된다. 여기서 100m 정도 앞에 명적암의 요사채와 대웅전이 보인다. 여기 까지 오는 길은 시멘트로 포장을 하였지만 경사가 완만한 편은 아니다. 제법 운동량이 채워질 정도의 길이다. 명적암에 오르기 까지 골짜기와 길 옆의 언덕에는 온통 참나무의 단풍이 한창이다. 참나무의 단풍도 아름답게 물들 때가 있는가? 그렇게 느껴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여러 나무들의 단풍이 다른 해 보다 더 아름다운것 같다. 명적암에 들어서는 입구에는 졸참나무 몇 그루가 유난히 밝은 단풍을 자랑하고 있다. ..

6. 옥포 용연사를 찾다.

옥포에 있는 용연사를 찾다. 1. 날 짜 : 2014년 11월 9일 2. 동 행 : 산을 찾는 사람들과. 3. 이야기 오전에 명적암에 올랐다가 오후에 들런 곳이 용연사다. 용연사에 오면 항상 마음이 편안하다. 우선 큰 나무들이 우리 나라 어느 절에 못지않게 많은 절이기 때문이다. 느티나무를 비롯하여 팽나무 그리고 상수리나무와 굴참나무 등 아름드리 나무들이 우거져 자라고 있어 항상 자랑하고픈 절이다. 우거진 나무 숲을 지나 극락전에 참배하고 적멸보궁을 찾았다. 우리 나라의 8대 적멸보궁에 들어간다고 하였다. 용연사 전체가 온통 큰 나무숲에 싸여서 정말 아름다운 산사임을 자랑하고 있었다. 적멸보궁으로 유명한 용연사는 비슬산 북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역사적으로는 912년(신라 신덕왕 1년)에 보양선사가 창..

5. 남원의 실상사

살상사(實相寺)를 찾아서 1. 날 짜 : 2012년 9월 26일 2. 실상사의 모습 실상사 일원은 사적 제309호로 지정되어 있다. 있는 곳은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지리산 천왕봉을 마주하고 자리한 이 절은 통일신라 흥덕왕 3년(828)에 洪陟(홍척)스님이 처음 세웠다. 신라말기 교학보다 참선을 중시한 선종의 여러 종파가 전국 명산에 절을 세웠는데, 실상사가 그 중 하나이다. 정유재란(1597)때 모두 불타 숙종(1674-1720)때 건물 36동을 다시 지었으나,, 고종때 화재를 당해 현재의 소규모로 복구되었다. 실상사는 훌륭한 스님들을 많이 배출하여 한국 선불교의 위상을 드높였다. 실상사 삼층석탑 보물 제37호로 지정되어 있고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실상사 경내에 있다. 이 쌍둥이 석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