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661

511. 영양(英陽) 남이포(南怡浦)를 중심으로.

(英陽) 남이포(南怡浦)를 중심으로>1. 날 짜 : 2018년 12월 13일2. 동 행 : 가족탐방(맏이와) 3. 이야기선바위(立岩)>반변천의 긴 물줄기가 입암면 연당리에 이르러 깎아세운 듯한 석벽을 끼고 흐르고 , 같은 산 서편 절벽을 끼고 흐르는 청계천(靑溪川)이 이 두 절벽에 맞닿아 높이 솟아 있는 아래서 합류하여 큰 강을 이루고 있으니, 이 곳 강변을 남이포(南怡浦)라 부르며 이 절벽과 강을 사이에 두고 거대한 바위를 깎아 세워 놓은 것 같은 석순(石筍)이 반공에 두뚝 솟아 있으니 이것을 선바위(立石) 또는 신선바위(仙岩)라 부른다(안내문에서). 선바위는 연당마을의 입구에 위치하며 동쪽의 영등산과 북쪽의 일월산, 청기천의 맥이 서로 만나 3갈래의 기가 응집되는 형상으로 서석지 외원의 중심이다. 태..

산이 좋아서 2018.12.16

510. 앞산자락길(달배골)을 걷다.

1. 날 짜 : 2018년 12월 1일2. 동 행 : 자유인들과.3. 이야기 오늘이 12월 1일이다. 벌써 올해가 다 가는 마지막 달이다. 지금 까지는 나름대로 열심히 살지는 못한것 같으나 그래도 마무리를 잘 하라는 달이다. 오늘은 시내버스 563번을 타고 달비골 달서구청소년수련관 못미처 장미아파트 앞에서 내렸다. 달서구청소년수련관을 지나 운동장 - 돌탑길 - 대곡지 - 평안동산 - 올괴불나무가 자라는 곳 까지 갔다가 석정 가는 길을 지나 달서구청소년수련관으로 되돌아왔다. 어디 지금 쯤 걸어도 괜찮은가 시험도 하는겸 걸어본 것이다. 집에 돌아왔을 때 만보계는 7,800걸음을 걸었다고 증명해 주었다. 실제로 걸어보면 산을 오르내리는 걸음은 걸음수가 많지 않다. 그래도 운동 효과는 더 크게 나타난다고 ..

산이 좋아서 2018.12.03

509. 삼도봉(三道峰)에 오르다.

(三道峰)에 오르다>1. 날 짜 : 2018년 11월 21일2. 동 행 : 대경예임회 정기 모임일(제454회)3. 이야기 삼도봉(三道峰 - 1,176m)은 민주지산(1,242m)의 한 봉우리로 충청북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삼도에 걸쳐 있는 산이다. 역사적으로 조선 태종 14년(1414)에 조선을 8도로 분할하면서 이 산은 삼도의 분기점이 된 곳이다. 삼국시대 때는 신라와 백제가 격전을 치르며 세력 균형을 유지했던 곳으로 역사가 흐르면서 삼도의 지리적, 행정적 경계가 됨과 동시에 방언의 갈래길도 굳어졌다.이 지역은 남한의 마지막 원시림 지대로 동물과 식물들의 보고이다. 상수리나무, 굴참나무를 비롯한 참나무들과 들메나무, 서어나무 등 여러 나무들이 군락을 이루어 자생하고 있으며 현재 산림유전자원 보..

산이 좋아서 2018.11.22

508. 만추(晩秋)의 비슬산

(晩秋)의 비슬산>1. 날 짜 : 2018년 11월 14일2. 동 행 : 이월산우회(李月山友會)3. 이야기 만추(晩秋)의 비슬산을 올랐다. 아니 올랐다기 보다는 다녔다함이 옳을것 같다. 오늘 따라 전동차 운행이 되지 않고 셔틀버스만 운행하고 있었다. 이야기로는 낙엽이 떨어져서 그 작업 때문에 전동차 운행이 어렵다고 하는데 매사 사람이나 짐승이나 솔직함이 있어야 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탐방객들의 이해를 통하여 어려움을 해곃하는 지혜가 있어야 한다. 요즘 사람수가 적어서 운행에 어려움이 있어 전동차는 운행할 수 없어서 못한다. 그러니 셔틀버스를 이용해 주십시오. 하면 얼마나 좋은가? 종일 전동차는 보이질 않는다. 완전히 이 곳을 찾은 사람들을 기만한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기릴수 있을까?..

산이 좋아서 2018.11.17

507. 사량도의 윗섬과 아랫섬 다리를 건너다.

1. 때 : 2018년 11월 7일2. 동 행 : 대경예임회 회원(제453회 정기 모임일)3. 이야기 사량도는 경상남도 통영시 사량면에 있는 섬으로 윗섬, 아랫섬, 수우도 세 섬으로 이루어져 사량면으로 되었다. 이 섬은 2015년 2월 28일 K산악회원으로 탐방한 일이 있었지만 당시는 겨울이라 초목이 모두 겨울잠을 잘 때였다. 지금은 11월이라 그래도 주변을 살필 수 있는 흔적들이 있어서 좋다. 사랑도의 윗섬과 아랫섬을 잇는 공사가 한창이었을 때를 생각하사량대교란 이름을 달고 있는 다리를 건너본 것이 가장 역사적인 일이된 하루다. 그리고 옥녀봉 정상석이 새고 단장하고 있는점도 새로운 사실이었고 사량면사무소 앞 쪽에서 자라고 있는 구실짓밤나무와 먼나무 또한 오늘의 백미라 할만하다. 홍도에서는 흉년이 ..

산이 좋아서 2018.11.11

506. 가야산(伽倻山)은 가야산이다.

(伽倻山) 은 가야산이다>1. 날 짜 : 2018년 10월 31일2. 동 행 : 현각님3. 이야기 가야산의 백미로 꼽히는 만물상 코스.. 걸출하게 솟은 기암괴석이 보는 각도에 따라 수만 가지의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만물상.이 코스는 1972년 가야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위험한 바위지대로 인해 폐쇄됐다가 38년 만인 2010년 가을 정비된 모습으로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이름 그대로 가야산은 아름답기로 이름난 산이다. 그래서 가야산을 가야산이라 하였다. 보고 듣던대로 산의 모습이 아름다운 산이라 몇 번을 오르고도 오늘 다시 또 오른다. 만물상길로 올랐으니 그 아름다움은 무엇에 비할바가 아닌것. 보이는 대로 들여다보고자 이 장을 열었다. 만물상은 곳에 따라 시각에 따..

산이 좋아서 2018.11.05

505. 칠곡 유학산(遊鶴山).

(遊鶴山) >1. 날 짜 : 2018년 10월 24일2. 동 행 : 나미회 회원(탐방일)3. 이야기 유학산(遊鶴山)은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 에 있는 높이 839m의 산이다. 이 산을 포함하여 왜관 및 다부동 일대는 6.25 때 뺏고 빼앗기는 치열한 전장터였다. 끝내 국군과 유엔군이 승리한 전투였지만, 최후의 보루였던만큼 꼭 지켜서 이겨야만 했으므로 더욱 치열했던 전장이었다. 오늘 이 산을 돌아보면서 아직도 전화의 기운이 느껴짐은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 우리 나라의 모든 산들은 거의가 00산의 00봉으로 부르는 것이 통례이지만 이 산은 아직도 000고지로 되어 있다. 오늘 밟은 이 산도 839봉이 아니라 839고지로 말한다. 가을에 아주 특별함도 없는 이 산을 택한 까닭은 이 산에 이름을 모..

산이 좋아서 2018.10.27

504. 홍류동의 가을은?

1. 날 짜 : 2018년 10월 22일2. 동 행 : 이월회 회원 넷이서.3. 이야기 이월에는 매화가 핀다. 그래서 항상 새로운 희망을 안고 사는 사람들의 모임이 이월회다. 정말 오랜만에 모였다. 건강을 위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정도에 맞는 심신수련을 위하여 이 곳 가야산 소리길에 모였다. 이름하여 '홍류동계곡의 가을은 어디 까지 왔는가?' 라고 하였지만, 실은 자연 속에서 하루를 건강하게 지내기 위하여 홍류동엘 왔다. 그 옛날에는 최치원 선생이 이 곳에서 은둔생활을 하면서 수양을 쌓던 곳으로 이름난 홍류동에서 시작하여 치인리 주차장 까지 말 그대로 자연을 벗삼아 걸었다. 나뭇잎은 제각각의 색을 노래하고 있다. 노란색이 좋아서 노란색으로 보이는 나무들이 있는가 하면 빨간색이 좋아 빨갛게 모습..

산이 좋아서 2018.10.25

503. 계룡산(鷄龍山) 갑사(甲寺)에서 동학사(東鶴寺) 까지.

(鷄龍山) 갑사(甲寺)에서 동학사(東鶴寺) 까지>1. 날 짜 : 2018년 10월 17일2. 동 행 : 대경예임회 회원(제452회 정기 모임일)3. 이야기 돌많다. 나무도 많다 계룡산국립공원에.계룡산(鷄龍山)은 1968년 12월 31일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으로 정상인 천황봉(天皇峰, 845m)을 중심으로 10여개에 달하는 능선의 모습이 닭의 벼슬을 쓴 용의 모습과 닮아 계룡산(鷄龍山)으로 불리게 되었다(안내자료에서). 계룡산의 깃대종 동물은 호반새(湖畔새)와 이끼도롱뇽, 식물은 깽깽이풀이다. 호반새는 희귀조로 한국의 대표적인 여름철새로 이끼도롱뇽과 함께 깨끗한 계곡물과 숲이 어우러진 곳에서만 사는 특성이 있어 깨끗한 이 지역의 자연환경을 말해주고 있다. 깽깽이풀은 우리나라의 ..

산이 좋아서 2018.10.19

502. 마산 저도(猪島) 비치로드 해안둘레길에서.

(猪島) 비치로드 해안둘레길에서>1. 날 짜 : 2018년 10월 3일2. 동 행 : 대경예임회 회원 (제451회 정기 모임일)3. 이야기 마산 저도(猪島)의 행정구역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속한다.저도(猪島)의 주인은 멧돼지다. 섬의 모양이 마치 돼지가 누워있는 모습과 닮았다하여 얻은 이름이다. 이 섬의 주인답게 온 산을 운동장으로 만들어 샤워도하고 운동도 한 흔적이 아주 많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멧돼지가 한 두 마리가 아닐텐데 낮에는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눈에 띄지 않고 조용하니 말이다. 전에 가설된 연육교는 '콰이강의 다리'로도 불리고 있는데, 이 곳을 배경으로 영화가 촬영된후로는 더욱 유명세를 타 평일임에도 연인들과 함께 또는 산행인들이 심심찮게 저도의 비치로드인 해..

산이 좋아서 2018.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