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생약 36

23. 비수리의 민방에 대하여

세상 사람들 모두가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예부터 정력과 관계되는 말이라면 가장 좋은 반응을 일으키는지도 모른다.  한 때 국산 비아그라라 알려져서 지방에서는 이 풀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씨가 말랐던 풀로 휴유증이 없고 정력이 강해지는 약초라고 하였다.  이 풀을 나무로 보는 학자도 있고 풀로 보는 학자도 있다. 그렇다고 비수리가 만병을 고치는 약이라는 뜻은 아니고 좋기는 좋은가 보다라는 정도로 생각하고 여기에 옮겨와 소개하고자 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이 풀은 콩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이다. 키는 약 1m정도로 자라며 반관목처럼 보인다.잎은 어긋나고 3출엽으로 이루어진 겹잎이다. 늦은 여름 절개지나 기타 평지에 흰빛을 띤 노란색 꽃이 잎겨드랑이에 2-4송이씩 무리지어 피는데, 간혹 꽃이 벌어지지 않는..

좋은 생약 2010.10.02

22. 우리 주위에 많은 구기자나무 이야기

⊙ 구기자(枸杞子)나무는 가지과 갈잎떨기나무로 높이 4m 정도 까지 자라며 6월부터 꽃이피기 시작하여 8월부터 열매가 익는다.⊙  마을 부근의 둑이나 집 울타리, 담 밑에서 잘 자라며 현재는 밭에 재배도 한다.⊙  줄기는 비스듬히 자라며 끝이 밑으로 처지며 흔히 가지에 가시가 있는 경우도 있다.⊙  잎은 어긋나고 짧은 가지 끝에서는 모여난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양면에 털이 없다.⊙  잎겨드랑이에서 자주색 꽃이 1-4개 씩 핀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익으면 ‘구기자’라 하고 한약재로 쓰고 가정에서 술을 담가 마시기도 한다.       ※ 감사합니다.

좋은 생약 2010.08.18

21. 구아바의 약효

1. 올린 날 : 2020년 8월 11일     우리들의 몸을 보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몸에 좋다는 약을 사 먹기도 하고 또 좋다는 음식만 골라서 먹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이것저것 좋다는 것을 섞어서 나름대로의 좋은 약이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여기서 권하고 싶은 것은 생활 속에서 건강을 챙겼으면 좋겠습니다. 즐겁게 먹을건 먹고 몸도 건강하게 만들고 얼마나 좋습니까? 여기서 명심해야 할 것은 몸을 보하던 사하던 전문적인 처방에 따라 행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우리들의 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식물 한 가지를 소개합나다. 우리 나라에서 재배하기 시작한 역사가 약 10년이라 하지만 아직도 생소한 이름 '구아바'에 대하여 말입니다.   1. 구아바에 대하여    구..

좋은 생약 2010.08.11

20. 토종 허브식물 '배초향'

배초향은 꿀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방아풀”, “방아잎”이라 하여 경상도와 전라도에서는 텃밭에 심어 향신료로 사용하는 토종 허브식물이다. 햇빛이 잘 들고 다소 습기가 있는 산지에서 높이 40~100cm정도로 자란다. 줄기는 네모지고 잎은 서로 마주나며 풀 전체에서 향기가 난다.     꽃은 7~9월에 줄기의 끝에서 자주색으로 핀다. 종자는 10~11월에 익으며 가을에 종자를 채취하여 보관하였다가 이듬해 4월에 뿌리면 바로 싹이 돋는다.      쓰임은 주로 잎을 향신료로 사용하는데 민물고기매운탕이나 추어탕을 요리할 때 생선의 비린내 제거용으로 들어간다.     잎을 그늘에 말려서 차로도 사용하고 한방에서는 곽향(藿香)이라 하여  소화불량, 설사 등 소화기계통의 기능을 좋게 하는 약재로 사용하며 당뇨..

좋은 생약 2010.04.14

19. 타미플루 원료인 팔각의 사촌 '붓순나무' 를 아시나요?

‘타미플루’ 원료인 Star anice의 사촌 “붓순나무”     붓순나무는 우리나라의 남부지방에 자생하고 있는 식물로 꽃봉오리의 모양이 붓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리고 붓순나무는 중국의 자생식물로 최근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의 치료제인 “타미플루(Tamiflu)”의 원료인 팔각 (한자명 : 八角, 八角茴香, 大茴香,  학명 : Illicium verum Hook.f.)과 분류학적으로 같은 속에 속하는 식물이다. 붓순나무는 붓순나무과(科)에 속하는 상록성의 중간 키나무이다. 그늘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어 햇볕이 많은 곳보다는 숲속의 큰 나무 밑에서 크게는 3~5m정도까지 자란다. 나무껍질, 잎 그리고 꽃에는 특유의 향긋한 향이 있다. 꽃은 3~4월에 줄기와 잎자루..

좋은 생약 2010.04.14

18. 자작나무에서 찾은 두뇌의 건강

- 산림청, 자작나무 수액의 '뇌기능 및 인지 기능 개선 효과' 첫 입증 -    자작나무의 수액과 수피가 노인성 치매와 퇴행성 뇌신경계 질환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산림청(청장 정광수)의 민간 R&D 투자사업인 ‘임업기술연구개발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지원하고 있는 산학연 공동연구진(서울대학교, SK임업, 엘컴사이언스, 미드미)의 연구결과 자작나무의 수액과 수피가 동물모델에서 뇌기능 및 인지기능 개선에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는데.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노화 및 다양한 원인에 의한 뇌신경세포 사멸로 유발되는 노인성 치매 및 퇴행성 뇌신경계 질환들의 예방 및 치료약 개발의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자작나무 수액은 풍부한 미네랄 성분 및 유기산, 아미노산 등을 함유하고 있어 핀란드, 일본 등에서는 오래전..

좋은 생약 2010.04.14

17. 미나리는 이래서 모두 찾는 식품이다.

미나리는 우리 나라 사람들이 예로부터 즐겨 먹었던 봄철의 대표적인 식품이었다.       미나리는 쌍떡잎식물의 산형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식물로 예로부터 봄을 상징하는 채소로 우리 민족의 사랑을 받아 왔다.  시설재배로 2월 하순부터 미나리는 출하되기 시작하여 3월에 접어들면 본격적인 출하가 시작되고 미나리를 찾는 고객들로 북적인다. 영남지방에는 청도 화악산 기슭의 한재가 미나리 생산지로 전부터 널리 알려져 있고, 현재는 화악산을 중심으로한 미나리 재배 지역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대구 근교에는 팔공산, 가창, 명곡지역에 시설을 이용한 미나리 재배를 많이 하고 있으며 주말이면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그리고 의성, 영덕, 성주, 화왕산 주변 등 여러 지역에서 청정지역의 여건을 이용하여 미나리를 많이 재..

좋은 생약 2010.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