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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밤나무, 나도밤나무, 너도밤나무.

1. 밤나무      ⊙  참나무과의 갈잎큰키나무다.     ⊙  잎은 어긋나고 잎가장자리의 물결 모양 톱니는 끝이 바늘처럼 날카롭다.     ⊙  측맥은 17-25쌍이고 암수한그루이며 수꽃은 새 가지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꼬리 모양의 꽃차례에 피고 암꽃은 그 밑에 2-3개가 달걀 모양으로 작게 달린다.     ⊙  열매는 가시로 덮혀 있고 익으면 밤 알맹이가 드러난다.     ⊙  밤꽃은 무척 향기롭고 꿀이 많아서 좋은 밀원식물이 된다.     ⊙  재미 있는 일은 상수리나무는 잎 가장자리의 톱니에 엽록소가 없어 햇빛에 비춰보면 갈색으로 보이는데 밤나무는 잎 가장자리 톱니에 엽록소가 있어 녹색으로 보인다.2. 나도밤나무      ⊙ 나도밤나무과의 갈잎큰키나무로 자라면 높이 10m 까지 자란다.  ..

나무들 구별 2010.08.26

47. 계수나무와 월계수나무.

이름만 들어서는 구별이 잘 안된다. 동요에 나오는 계수나무와 달에 있다는 월계수 나무인지 이해가 잘 안된다.분명한 것은 두 나무는 다른 나무이다. 계수나무는 요즘 조경용으로 많이 심어지고 있다. 그러나 월계수나무는 쉽게 볼 수 있는 나무가 아니다. 1. 계수나무     ⊙  계수나무과 갈잎큰키나무로 높이 30m 정도 까지 자란다.  ⊙  원산지는 일본이며 공원수로 많이 심는다.  ⊙  암수딴그루로 잎보다 먼저 잎겨드랑이에 실 모양의 연한 붉은색 꽃이 핀다.  ⊙  잎은 마주나고 밑부분은 심장 모양이다. 잎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잎맥은 손바닥 모양으로 벋고 뒷면은 분백색이다.            ⊙  3월 20일경 계수나무의 꽃눈이다. 이 꽃눈에서 실 같은 붉은색 술이 나오고 꽃이 핀다. 2. 월계..

나무들 구별 2010.08.26

22. 영덕 남정면 구수리 전통숲을 찾아서

오늘은 2010년 8월 19일 영덕군 도천숲을 찾았다. 이 숲은 마을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었다. 숲 가운데는 동신당이 있고 그 주위를 숲이 둘러싸고 있다. 그리고 북쪽 숲 끝자락에는 팬션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숲은   천연기념물 제514호   소재지 :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도천리 75(지정구역 4필지 19.064㎡)   현황   : 느티나무, 팽나무, 말채나무가 주종을 이루고, 수령 100-300년생 나무 14종 170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다.    지정한 때 : 2009년 12월 29일   특징   : 영덕군의 도천숲은 400년전 마을이 만들어질 무렵 앞산의 뱀머리 형상으로 부터 마을을 보호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는 유래가 있고, 남한에서 유일하게 대마를 땅속 구덩이에서 삶아 옷을 만든 ‘삼굿’의..

나무를 찾아 2010.08.26

17. 구기자나무는 독성이 없다.

⊙ 구기자(枸杞子)나무는 가지과에 속하는 갈잎떨기나무로 높이 4m 정도 까지 자란다. ⊙ 6월부터 꽃이 가을 까지 계속 피고, 열매는 8월부터 늦가을 까지 계속해 익는다. 열매는 녹색에서 빨간색으로 변한다.⊙ 마을 부근의 둑이나 집 울타리, 담 밑 등에서 잘 자라며 현재는 한방 약재로 밭에 재배도 한다.⊙ 줄기는 비스듬히 자라며 끝이 밑으로 처진다. 가지에 가시가 있는 경우도 있다.⊙ 잎은 어긋나고 짧은 가지 끝에서는 모여난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양면에 털이 없다.⊙ 잎겨드랑이에서 자주색 꽃이 1-4개 씩 핀다. ⊙ 열매는 타원형으로 ‘구기자(枸杞子)’라 하고 한약재로 쓰고, 전통적으로 농가에서는 농주를 만들어 마시기도 했다. ※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나무를 알자 2010.08.26

46. 덩굴식물, 다래나무, 개다래나무, 쥐다래나무, 양다래나무의 구별.

덩굴식물인 다래나무, 개다래나무, 쥐다래나무, 양다래나무는 모두 다래나무과에 속하는 갈잎덩굴나무이다. ●  그래서 성장은 덩굴로 뻗으면서 성장한다. ●  잎은 어긋나고 잎가에 잔 톱니가 있다. ●  꽃잎과 꽃받침은 각각 5장으로 암수가 다른 나무이다.●  양다래를 제외한 다른 종들은 대부분 산에서 자라며, 이따금 집에 옮겨와 키우는 가정도 있다. ●  양다래는 사중에서는 키위라고 부르며, 서양에서 들어온 것이라 하여 양다래로도 부른다. ●  다래나무는 원산지가 서양이 아니라 우리나라 임을 알리기 위해 참다래라 부르기도 한다.  다래나무, 개다래나무, 쥐다래나무, 양다래나무의 특징을 살펴보기로 한다.    ⊙  다래나무과의 갈잎덩굴나무이다.   ⊙  암수딴그루로 꽃잎과 꽃받침은 각각 5장이다. 잎겨..

나무들 구별 2010.08.20

16. 바닷가 모래밭의 순비기나무

순비기나무는 바닷가 모래밭에서 자라는 억센 나무다.> ⊙ 마편초과의 갈잎떨기나무로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이 원산지이다. ⊙ 주로 중부 이남의 바닷가나 육지의 모래밭에서 잘 자란다. ⊙ 꽃은 7-8월 여름에 피고 가을에 열매가 익는다. ⊙ 줄기는 모래 위로 길게 뻗으며 줄기 가운데서 뿌리를 내린다. ⊙ 어린 가지는 모서리가 있고 흰색의 털이 촘촘히 덮혀있고, 잎의 양면에도 잔털이 있으며 뒷면은 은백색이다. ⊙ 가지 끝에서 원추꽃차례로 입슬 모양의 보라색 꽃이 핀다. ⊙ 열매는 둥글고 흑자색으로 익으며, 만형자(蔓荊子)라하여 약용으로 쓰인다. ⊙ 좀목형에서 나는 향기와 비슷한 향기가 있다. ⊙ 사는 환경이 해안이라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아 제주도 ..

나무를 알자 2010.08.18

22. 우리 주위에 많은 구기자나무 이야기

⊙ 구기자(枸杞子)나무는 가지과 갈잎떨기나무로 높이 4m 정도 까지 자라며 6월부터 꽃이피기 시작하여 8월부터 열매가 익는다.⊙ 마을 부근의 둑이나 집 울타리, 담 밑에서 잘 자라며 현재는 밭에 재배도 한다.⊙ 줄기는 비스듬히 자라며 끝이 밑으로 처지며 흔히 가지에 가시가 있는 경우도 있다.⊙ 잎은 어긋나고 짧은 가지 끝에서는 모여난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양면에 털이 없다.⊙ 잎겨드랑이에서 자주색 꽃이 1-4개 씩 핀다.⊙ 열매는 타원형으로 익으면 ‘구기자’라 하고 한약재로 쓰고 가정에서 술을 담가 마시기도 한다. ※ 감사합니다.

좋은 생약 2010.08.18

21. 고려 최후의 증인, 음나무

동해안 7번 국도를 따라 달리면 눈이 닿는 곳마다 한 폭의 풍경화를 보는 것 같다. 삼척에서 출발하여 20여분 지나면 해수욕장으로 알려진 궁촌 마을이 나타난다. 곧이어 공양왕릉 입구라는 팻말을 보고 이 곳이 고려의 마지막 임금 공양왕이 생을 마감한 역사의 현장임을 알 수 있었다. 궁촌2리 마을 서쪽 끝 작은 도랑가에는 높이가 20m 둘레가 5.4m나 되는 천연기념물 제363호로 지정된 수령 1,000년 이상으로 추정되는 음나무 한 그루가 장엄한 위용을 드러낸다.      이 나무에는 공양왕과 관련된 이야기가 전해진다. 고려의 마지막 임금이었던 공양왕은 나라를 잃은 뒤 강원도 원주로 추방되었다가 생사의 위협을 피해 이곳 삼척의 궁촌까지 피난했다가 살해되었는데, 이 나무가 자라는 곳은 고려의 공양왕이 피신해..

나무를 찾아 2010.08.18

15. 좀목형나무

좀목형나무를 달성공원에서 만났다. 보라색 꽃을 피우고 바람에 하늘거리는 모습. 시골에서 본 대마 비슷한 느낌을 주는 나무. 향기도 있고 꿀도 있어 벌들이 많이 모여 있던 바로 그 나무가 좀목형나무다. 좀목형나무는 ⊙ 마편초과 갈잎떨기나무로 높이 3m 정도 까지 자란다. ⊙ 키가 큰 나무들 아래 그늘에서도 잘 자란다. ⊙ 경상도와 경기도 지방의 산에서 많이 자란다. ⊙ 어린 가지는 갈색이고 털이 있다. ⊙ 잎은 마주 나고 손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대개 3-5개이며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있다. ⊙ 잎의 끝이 길게 뾰족하고 뒷면에 잔털과 선점이 있다. 줄기와 잎을 비벼보면 박하향 비슷한 냄새가 난다. ⊙ 가지 끝에서 원추꽃차례에 연한 자주색 꽃이 모..

나무를 알자 2010.08.17

14. 골담초는 풀이 아니고 나무다.

‘골담초(骨擔草)’하면 풀이라는 느낌을 주지만, 실은 풀이 아니고 나무다.          ⊙    콩과 갈잎떨기나무로 높이 2m 정도 자라고 중국이 원산지이다.      ⊙  경상북도와 중부지방의 산야에서 자라며 관상수로 정원에 심기도 한다.      ⊙  나무껍질과 가지는 회갈색이며 가지에 5개의 모가 있다.      ⊙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4장이며 거꾸로된 달걀형 또는 타원형이고 앞면은 광택이 있다.      ⊙  턱잎이 변한 4-8mm 길이의 가시가 1쌍 씩 붙어 있다.      ⊙  잎겨드랑이에 나비 모양의 노란색 꽃이 피는데 점차 붉은색으로 변한다.      ⊙  꽃에서 단맛이 나서 어린꽃을 먹기도 한다.      ⊙  씨앗은 꼬투리 속에 들어 있으며,  열매의 길이는 3..

나무를 알자 2010.08.16

45. 수수꽃다리, 라일락, 정향나무, 털개회나무에 대하여

수수꽃다리, 라일락, 정향나무, 털개회나무에 대하여   위에 적은 나무들은 모두 같은 나무를 일켣는 다른 이름들이다. 그래서 우선 수수꽃다리에 대하여 정리하면>     ⊙  수수꽃다리는 물푸레나무과의 갈잎떨기키작은나무로 높이 2-3m 정도 자란다.    ⊙  우리 나라의 북부지방(황해도, 평안도, 함경도)의 석회암지대에 자생하던 우리 나라 특산종 식물로 우리 나라 토종 라일락이다.    ⊙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다. 잎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뒷면에 털이 없다.    ⊙  묵은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연한 자주색 꽃이 모여 피며 향기가 짙다.  1. 나무 이름이 왜 수수꽃다리인가?     나무의 이름은 나라마다 여러 가지로 다르게 불리운다. 그러나 식물의 학명은 세계 공통이다.이 나무가 꽃..

나무들 구별 2010.08.15

44. 장미과 나무인 돌배나무, 콩배나무, 팥배나무를 찾아보자.

돌배나무, 콩배나무, 팥배나무 등은 모두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들이다. 우리 나라의 전래동화에 나오는 콩쥐, 팥쥐가 있어인지 그 이름이 그리 서먹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이들 나무들은 모두 꽃의 색깔이 모두 흰색이고 꽃잎도 5장이다. 그리고 꽃 모양도 배꽃을 많이 닮았다. 이제 돌배나무, 콩배나무, 팥배나무의 특징을 찾아보자.1. 돌배나무    ◉ 장미과의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키큰나무이다.    ◉ 중부 이남의 산에서 자란다.    ◉ 잎은 어긋나고 잎 가장자리에 바늘 모양의 톱니가 있다.     ◉ 잎의 양면에 털이 없고 잎자루의 길이는 3-7cm 정도 이다.    ◉ 짧은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로 5-10개 정도의 흰꽃이 핀다.    ◉ 둥근 열매는 지금이 2-3cm정도 되며 황적색으로 익는다. 이 열..

나무들 구별 2010.08.14

43. 괴불나무의 종류를 알아보자(2)

4. 청괴불나무      ⊙  잎은 마주나고 거꾸로된 달걀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고 양면에 털이 없다.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  잎자루는 2-5mm로 짧으며 털이 없다.    ⊙  꽃은 흰색이나 연한 노란색으로 길이 12mm 정도로 길쭉하고 새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옆을 향해 핀다.    ⊙  열매는 두개가 열매의 위쪽 까지 붙으며 녹색에서 붉은색으로 익는다. 맛은 약간 아리지만 단맛이 있어 먹을 수 있다.  ( 2011년 5월 30일 열매의 모양)   ▼ ( 2011년 7월 24일 열매의 모양)   ▼     ⊙  햇가지의 기부에 눈비늘(겨울눈을 싸던 비늘-아린)이 남아 있다.    ⊙  작은 가지는 자갈색으로 털이 없다. ( 2011년 9월 25일 열매의 모양)   ▼           5..

나무들 구별 2010.08.14

42. 괴불나무의 종류를 알아보자(1)

인동과의 괴불나무속 식물들은 그 종류가 매우 많다. 붙어 있는 열매의 모양이 개의 고환을 닮았다하여 개불알나무라 했는데, 이 말이 변하여 괴불나무로 되었다. 또 인동과 나무들의 특징은 꽃 모양이 인동덩굴 꽃과 비슷하다는 점이다. 이 난을 통하여 괴불나무, 올괴불나무, 청괴불나무, 홍괴불나무, 섬괴불나무, 왕괴불나무에 대하여 각 나무의 특징을 차례대로 정리하고자 한다.괴불나무는 열매의 모양이 개의 고환 같다하여 개불알인데 변하여 괴불이 되었다고 한다.  각 괴불나무의 공통된 사항은        ⊙  인동과의 갈잎떨기나무이다.      ⊙  잎이 마주난다.      ⊙  열매의 색깔이 앵두처럼 빨갛다.      ⊙  열매의 모양은 두개씩 쌍을 이룬다.1. 괴불나무   ⊙  잎은 달걀 같은 타원형이거나 피침..

나무들 구별 2010.08.13

21. 구아바의 약효

1. 올린 날 : 2020년 8월 11일 우리들의 몸을 보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몸에 좋다는 약을 사 먹기도 하고 또 좋다는 음식만 골라서 먹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이것저것 좋다는 것을 섞어서 나름대로의 좋은 약이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여기서 권하고 싶은 것은 생활 속에서 건강을 챙겼으면 좋겠습니다. 즐겁게 먹을건 먹고 몸도 건강하게 만들고 얼마나 좋습니까? 여기서 명심해야 할 것은 몸을 보하던 사하던 전문적인 처방에 따라 행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오늘은 우리들의 생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식물 한 가지를 소개합나다. 우리 나라에서 재배하기 시작한 역사가 약 10년이라 하지만 아직도 생소한 이름 '구아바'에 대하여 말입니다. 1. 구아바에 대하여 구..

좋은 생약 2010.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