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문은 넓게 234

224. 봄은 남쪽으로 부터(3)

1. 날짜 : 2025년 2월 13일 2. 동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몽돌해변은 동부면 거제대로 955(주차장)에 위치하고 있다. 일운면에서 거제 동부쪽으로 가는 길에 있으며 잠시 둘러볼수 있게 되어있다.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피곤한 몸을 쉬어갈수 있는 그늘도 만들어져있다. 몽돌해변을 둘러보면서 그늘에서 쉴수있게 곰솔군락과 후박나무가 그늘을 만들고 있다. 둥근 몽돌을 이용하여 만든 작품도 있어 그 아름다움을 감상할수도 있다. 작은 돌 하나라도 아껴서 자연을 보전하려는 마음과 실천을 자랑으로 여기는 국민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뜻으로 여기에 올린다. 안내문은 「흑진주 같은 검은 돌들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해변으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꼽히고 있다. 반짝이는 남해바다가 파도쳐 몽돌울 ..

견문은 넓게 2025.02.21

223. 봄은 남쪽으로 부터(2)

1. 날짜 : 2025년 2월 13일2. 동행 : 가족 여행3. 이야기  하루를 거제의 구조라리에서 보낸다. 지금 까지 여행을 많이 한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안한것도 아니다. 그런데 오늘처럼 이렇게 마을과 내가 머문 집을 이야기한 일은 거의 없었다. 개인 취미로 나무를 찾아 다니다보니 이런 경험도 얻게 되는구나 하고 넘기기에는 너무 아까운 사연이라 이번에는 올리기로 하였다.  거제도를 여행하는데 왜 하필이면 구조라리에 숙박을 하게되었나? 오늘은 이래서 좋다는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2014년 동백꽃을 찾아 지심도에 갈 때 이 곳을 거쳐갔고  그 후에도 대금산과 김영삼 대통령 생가를 찾으려고 이 곳을 찾은 일이 있었다.  그러나 당시에도 이런 글을 올린 일은 없다. 까닭은 타고난 성미에 맞지않아서 될수있..

견문은 넓게 2025.02.18

222. 눈(雪)과 같이 되려고.

1. 날짜 : 2025년 1월 15일 2. 동행 : 젊음의 청춘팀 3. 이야기  겨울을 덮는 눈(雪)이 되어라.  눈은 더럽고 어지러운 것들을 덮어주기도 하고 또 포근히 감싸주기도 한다. 그런가하면 물과 얼음으로 변하기도 하고 주변의 환경에 따라 모양도 다양하게 변하는 융통성도 있다. 그래서 오늘 이야기를 눈(雪)과 같이 되려고 하였다.  오늘은 2025년 푸른뱀의 해에 두 번째로 맞는 정기 모임일이다. 오늘 가는 곳은 무주리조트 관광곤돌라가 있는덕유산 향적봉이다. 하기야 눈 덮인 덕유산 향적봉을 가다 못가면 설천봉에서 마감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꿈은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높다는 덕유산 향적봉이다. 이 곳은 기후가 알맞아서인지 겨울에 항상 눈이 많다. 그래서 눈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매일 성황..

견문은 넓게 2025.01.16

221. 생거진천(生居鎭川)을 찾다.

(生居鎭川)을 찾다> 1. 날짜 : 2024년 11월 20일 2. 동행 : 젊음의 청춘들 3. 이야기   오늘은 먼 길을 간다.  충청북도 진천군에 있는 종박물관, 백곡저수지 둘레길, 농다리, 미르309출렁다리를 찾아서 아침 9시에 경부고속도로를 달린다. 전해오는 이야기인 생거진천(生居鎭川)이요 사거용인(死居龍仁)의 진천을 탐방하기 위하여 먼 길이긴 하지만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주는 노력들이 있어 낮의 길이가 짧은 지금 힘을 얻어서 가는 길이다.  도중에 추풍령휴게소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달려 11시 50분에 진천 종박물관 주차장에 도착한다. 볼 것은 많고 시간은 촉박한 바쁨 속에서 탐방을 시작한다.  오전 일정은 종박물관을 살피고 가까운 곳에 있는 백곡지 둘레길을 걷는다.  종박물관은 넓은 주차..

견문은 넓게 2024.11.23

220. 수목원에서 올해를 맺다.

1. 날짜 : 2024년 11월 3일, 9일, 18일 2. 동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2024년 대구수목원 국화전시가 10월 29일부터 시작이라는 소식이다. 지금 까지는 수목원에서 열리는 행사는 거의 살핀다. 지난 여름 그 무더운 날씨 속에서 수목원의 식물들도 여름 이상의 여름을 보냈으리라 생각된다. 이제 가을이다. 가을은 국화 향이 풍기는 계절이다. 올해도 예년과 비슷하게 국화전시를 한다. 첫날은 조금 복잡할 것 같아 며칠 시간을 보내고, 국화가 풍성하게 되었을 것이라 예상되는 날 수목원을 찾는다. 항상 그랬듯이 처음 시작하는 날은 그렇게 화려한 날이 아니다. 해마다 피는 비슬산 진달래도 행사를 시작하는 날 활짝 피게 할 수는 없다. 항상 조금 빠르거나 아니면 조금 늦다.   해마다 같은 생각을..

견문은 넓게 2024.11.21

219. 함안 「고려동 유적지」를 가다.

1. 날짜 : 2024년 10월 21일 2. 동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언젠가 ‘고려동’에 대한 안내를 본 일이 있다.  당시에는 고려를 잊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는 독특한 마을로 생각하고 더 깊이 있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함안에 대한 유적들을 살피다가 고려동은 고려 왕조가 망하고 조선왕조가 열리면서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킨 사람들의 후손들이 사는 마을임을 알게 되었다. 특히나 자미화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서 고려동을 찾아서 충절에 얽힌 내용들과 함께 자미화(紫微花)에 대하여 살피고 싶어 고려동을 찾게 되었다. 지금 까지 알려진 선조들의 취향에는 보통 매화가 주류를 이루었는데 이 곳 고려동에서 충절을 지켰던 이오 선생은 자미화(나무백일홍, 배롱나무)에 대한 자랑이 지극하였다 하니 더욱 살피고 싶..

견문은 넓게 2024.10.25

218. 최정산 힐링숲 이야기

1. 날짜 : 2024년 7월 31일2. 동행 : 나미회 회원3. 이야기  오늘은 부푼 꿈을 안고 최정산 힐링 숲을 찾기로 한 날이다.  이 산은 전에 여러번 찾았던 산인데도 그 동안 세월속에서 변한 내용들을 모르면서 지내왔으니 그 결과가 처랑하다. 최정산 힐링 숲은 지금 까지 민간인에게 개방하지 않던 군사시설(옛 미군 위성관측소) 부지를 대구광역시와 국방부가 서로 토지를 교환하여 조성한 시설이다. 그러니까 최정산 힐링 숲은 인체에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할수있도록 조성한 치유의 숲이다. 이 숲은 2023년 12월 조성된 것으로 정보에 어두운 우리회에서는 모를 수밖에 없는 곳이다.    이런 것을 모르고 무작정 최정산 정상 까지 올라가니 정상은 어디가고 헬리콥터장만 우리를 맞는다. 옛 ..

견문은 넓게 2024.07.31

217. 울진 북면 덕구저수지에서.

1. 날짜 : 2024년 5월 24일 2. 동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예로부터 우리나라를 금수강산(錦繡江山)이라 불렀다. 산천이 수려하고 이에 맞게 자라는 초목들도 환경에 맞추어 제 자리에서 제 구실을 하니 그 아름다움이야 무엇에 비유할까? 그 이름 금수강산이다.  5월하면 초목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한껏 켜고난 다음이다. 돋아날 초목들의 눈은 모두가 제자리를 잡고 제 일을 시작했을 때다.   울진군 북면 덕구온천을 갔다. 언제 부터인가 덕구온천 못미쳐 덕구온천원탕이 있는데 이 곳에서 온천욕을 한다. 사람들의 이야기로는 이 곳이 더 온천욕의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다. 과학적인 이야기도 아니고 전부터 있었던 곳이기에 이런 이야기가 전해진 것으로 생각된다.  2023년 여름 이 곳에서 온천욕을..

견문은 넓게 2024.07.15

216. 강원종합박물관을 찾다.

1. 날짜 : 2024년 4월 5일 2. 동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청명과 한식을 맞아 선산을 찾았다. 겨울 동안 어떻게 되었는지 살펴보기도 하고 또 주변을 돌아보기 위해 시골에 있는 집을 찾았다. 그런데 늘 걱정이 멧돼지가 새끼들 훈련을 시키는 것이 걱정이다.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 두고 본 후에 다음 대책을 추진하기로 한다. 국립도 아니고 공립도 아닌 사립 강원종합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장소는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강원남부로 3016이다. 지금 까지 계획은 몇 번 세웠지만 시간이 맞지않아 오늘 찾아보기로 하였다. 대구에서 가기란 길이 너무 먼 길이라 평해에서 출발하여 찾기로 한다. 아침 9시에 집을 출발하여 11시에 도착하였다. 대금굴과 환성굴이 있는 인근이기도 하고, 또 준경묘와 영경묘가 있는 인..

견문은 넓게 2024.04.08

215. 북구 연경동 광해군 태실을 가다.

1. 날짜 : 2024년 1월 28일 2. 동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전부터 찾고 싶었던 광해군의 태실을 오늘 살폈다. 2014년부터 북구 연경동 일대가 공공주택지구로 개발되면서 한 때는 태실의 위치마저도 분명치 않았을 때도 있었다. 지금은 어느정도 개발사업이 정리되어 가는 시점이라 위치를 다시 알아보기로 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현장에 접근하는 방법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북구에 있는 연경초등학교 앞에 버스 정류소가 있다. 버스 급행6번이나 503번, 또는 동구 8번, 9번 그 외 또 다른 버스를 이용하여 연경초등학교 앞 까지 와서 내린다. 그리고 연경초등학교 앞을 지나 우방아파트 못 미처 오른쪽으로 난 길을 간다. 이 길은 좁은데 결국 연경초등학교와 우방아파트 사이의 길을 걷게된다. 이 길을 끝..

견문은 넓게 2024.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