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문은 넓게 216

196. 매미성의 깊은 뜻을 살피다.

1. 날짜 : 2023년 2월 15일 2. 동행 : 대경예임회 회원 42명 3. 이야기 오늘이 2023년 2월 15일 이다. 일반 산악회의 프로그램 중에 매미성에 대한 이야기가 가끔 뜬다. 그러나 매미성에 대한 내용은 몰랐다. 매미성이 어떤 곳인가 궁금하던차에 오늘 새롭게 매미성에 대한 이야기가 현장에서 회원들 사이에 나온다. 참으로 좋은 발상이라 많은 기대를 가진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나는 왜 이런 생각을 못했을까? 나무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다보니 매미성에는 어떤 나무들이 자라는가도 많이 궁금하였다. 매미성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매미성으로 가는 길에 강황을 재배한다는 안내가 있다. 여기 까지 오면서 보고 듣고한 공통점은 어떤 유적이나 관광상품화가 되고 있으며 이를 모두 지역의 소득자원으로 직결시키고..

견문은 넓게 2023.02.20

195. 김영삼 대통령 생가를 다시 보다.

1. 날짜 : 2023년 2월 15일 2. 동행 : 대경예임회 회원 42명 3. 이야기 김영삼 대통형 생가는 2014년 2월 28일 가족여행으로 돌아보았던 곳이다. 생가는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대계마을의 생가 모습은 예전대로 보전되고 있으며 옆에 있는 대통령 기록관도 내용을 더욱 알차게 꾸미려고 노력하였다. 오늘은 김대통령 생가에서 문화재 해설사님의 이야기를 듣고 김대통령 생가와 기록관을 살폈다. 주변의 나무들은 전과 거의 같았지만 그 동안 보살핌을 잘 한 것 같이 보였다. 김영삼 대통령 생가에는 대통령의 흉상이 있고 주변에 금목서와 은목서가 배경을 만들어주고 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김대통령 흉상 오른쪽에 대통령내외분의 다정한 모습의 동상이 자리하고 있는점이 전과 달라진 것이라할까? 재임시의..

견문은 넓게 2023.02.20

194. 낙동강 자전거 명품길에서.

1. 날짜 : 2023년 2월 8일 2. 동행 : 나미회 회원 셋. 3. 이야기 지난 2023년 1월 12일 보았던 영벽정을 다시 찾았다. 영벽정을 보고 강창고령보 까지 4대강의 명품길인 낙동강 자전거길을 걷는다. 지금 까지 부분적인 자전거길은 보았으나 전체적으로 이어진 모습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길은 우리나라 전국토를 이어갈 꿈 많았던 자전거길이다. 꿈만 같았던 길로 지금 까지 아무도 꿈꾸지 못했던 길을 이제는 달릴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언젠가 막내가 자전거를 타고 마산 까지 말 그대로 무전여행을 가서 어려움을 겪은 일들을 떠올리면서 그 시절도 많이 어려웠구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오늘은 나미회에서 문산 영벽정 보호수인 회화나무를 더 자세히 살펴보려고 모였다. 보호수 알림판에 제시된 회화나..

견문은 넓게 2023.02.11

193. 수목원의 봄은 어디까지 ?

1. 날짜 : 2023년 2월 5일 2. 동행 : 자유탐구 3. 이야기 입춘이 지났다. 방송에 고로쇠나무 수액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원래 수액은 겨울을 이기고 초목이 생동하는 봄날에 초목의 물을 받아서 마시는 물이다. 몸에 이로운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이야기인데 글쎄다. 어느 정도 까지 믿어야 되는지 누가 실제로 그 성분을 본 사람이 있는가? 그래도 옛 부터 전해오는 이야기니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아닌것 같은데? 산을 다니다보면 대구주변에는 물박달나무가 곧 잘 보인다. 지난날 언제인가는 모르지만 수액을 받았던 흔적들이 남아있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어김없이 줄기에 V자 홈을 만들었던 흔적들이다. 흠집을 낸 골로 수액이 흐르니 이를 받아 모으기 위하여 그릇을 달아놓는다. 보통 입춘 무렵에 나오는 물이 ..

견문은 넓게 2023.02.06

192. 모명재(慕明齋)를 다시 찾다.

1. 날짜 : 2022년 12월 28일 2. 동행 : 나미회 회원 셋(옥결) 3. 이야기 오늘 오전에는 경산시에 있는 백자산을 살피고 오후에는 이 곳과 가까운 곳에 있는 모명재를 찾았다. 모명재는 임진홰란 때 명나라 원군을 이끌고 온 이여송 장군과 함께 우리나라에 온 명나라 장수 두사충을 모신 사당이다. 있는 곳은 대구광역시 수성구에 있으며 지하철 2호선 만촌역과 가까운 곳이라 걸어가면 된다. 이 곳은 2015년 1월 3일 대구의 노래 속에 깃든 을 찾아서 가던 당시에 길옆에 있는 모명재를 둘러본 일이 있었다. 말 뜻 그대로 고국인 명나라를 그리워하며 두 아들고 함께 귀화후 이 땅에 뼈를 묻은 장수 두사충의 나라사랑 혼이 깃든 곳이다. 2021년 11월 15일 이란 둘레길이 새로 생겨서 지인 현각님과 같..

견문은 넓게 2023.01.07

191. 부산 암남공원에 가다.

1. 날짜 : 2022년 12월 21일 2. 동행 : 대경예임회 회원(31명, 496회 모임일 3. 이야기 부산시 서구 암남동에 있는 암남공원에 가기로 한 날이다. 이 곳은 본 blog의 산이 좋아서/240, 갈멧길을 걷다(2014.2.19.)와 또 지인들과도 돌아봤던 산으로 해안의 자연과 경치가 아름다웠던 곳으로 기억하고 있다. 나날이 변하고 있는 우리 나라의 두 번째 큰 도시인 부산이라 그 동안 어떻게 변했는가를 살피고 싶어 아침 9시 성서에서 출발하였다. 날씨는 오늘 하루 종일 눈이 내린다고 하였으니 대구에 꼭 맞는 일기예보다. 요즘은 일기예보가 잘 맞는다 싶었는데 아침 집을 나설 때부터 눈 같은 것이 날리더니 출발할 때는 제법 눈처럼 함박눈이 내린다 이런 날씨가 부산에도 이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

견문은 넓게 2022.12.23

190. 세종호수공원에서.

1. 날짜 : 2022년 12월 7일 2. 동행 : 대경예임회 회원(제495회 모임) 3. 이야기 1. 날짜 : 2022년 12월 7일 2. 동행 : 대경예임회 회원 3. 이야기 대경예임회에서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의 모습을 살펴보기로 하였다. 세종시 하면 이 곳이 어디인지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그것도 그럴것이 이 곳에 일가친척이 있거나 특별한 일이 있어 방문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이 곳을 일부러 찾는 일은 드물것이라 생각된다. 국가의 시책에 따라 조성된 행정중심복합도시가 세종시이기 때문이다. 세종시는 2012년 7월 1일 정식으로 출범하여 시의 구성과 조직에 필요한 모든 것을 조성하고 발전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곳을 방문하기 위해 아침 9시에 성서에서 경부고속도로를 달려 김천휴게소에서..

견문은 넓게 2022.12.02

189.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가다.

1. 날짜 : 2022년 11월 19일 2. 동행 : 현각님과 함께. 3. 이야기 늘 마음에 있었던 곳이고 또 가 보고싶었던 한탄강 잔도길이다. 그런데 코로나-19 때문에 자유롭지 않아서 올해가 다 가는 11월에 출발한다. 새벽 6시 출발하는 k산악회를 따라 간다. 내가 줄겨 이용하는 산악회다. 오늘도 참가신청을 하고 현각님과 함께 가기로하여 좌석이 1인용이어서 조금은 불편하였으리라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자유롭게 움직일수 있는 자리여서 그런대로 견딜만 하였다. 전과 달리 이제는 하루의 참가가 조금 신경이 쓰인다. 멀면 먼대로 가까우면 가까운대로 따라다닌 것이 일상이었는데 요즘은 그렇지가 않다. 여기서 한탄강이면 거리가 만만치않다는 생각이 먼저 앞선다. 그러나 일단 마음을 정했으니 가기는 가야한다. 새벽 ..

견문은 넓게 2022.11.21

188. 삼척 영경묘와 재실을 찾다.

1. 날짜 : 2022년 11월 2일 2. 동행 : 가족 탐방 3. 이야기 삼척 준경묘와 영경묘를 찾는다고 하면서 2020년 10월 8일 준경묘 주차장에서 1.8km 떨어진 준경묘만 보고 영경묘는 사정이 있어 보지못했다. 그래서 한 번은 찾아봐야겠기에 오늘 집을 나섰다. 지금 까지 알고 있기로는 준경묘에서 약 4km의 거리에 있다는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자신이 지리에 어둡다보니 내가 알고있는 지식은 정확한 정보가 아닌 것 같다. 오늘 찾은 영경묘는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 하사전리 산 53에 있다. 준경묘는 삼척군 미로면 활기리에 있어 영경묘와의 거리는 약 4km이다. 준경묘와 영경묘의 중간 정도되는 곳에 두 묘의 재실이 있다. 재실의 위치는 삼척시 미로면 활기리 99-1에 있고 재실에 들어가기전에 미로면 ..

견문은 넓게 2022.11.07

187. 허균 · 허난설헌 기념공원에서.

허균 · 허난설헌 공원에서. 허난설헌(許蘭雪軒, 1563~1589)의 본명은 허초희(許楚姬) 다른 이름은 허옥혜(許玉惠) 이다. 자는 경번(景樊) 호는 난설헌(蘭雪軒) 또는 난설재(蘭雪齋) 이다. 당시의 사회에서 여인으로 본명과 자, 호를 갖춘 여성은 드물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난설헌 허초희는 1563년 강원도 강릉시의 초당동에서 아버지 허엽과 어머니 강릉김씨 사이에서 삼남매중 둘째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학문이 뛰어나 이달(李達)에게 시와 학문을 배워 천재적인 시재(詩才)를 발휘하였고 본관은 양천(陽川)이다. 난설헌은 그의 호인데 여자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 조선시대의 관례에 따라 그는 허난설헌, 허난설재, 난설헌 허씨라고 불렀을 것이다.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문인의 한사람으로 300여 수의 시와 기타 ..

견문은 넓게 2022.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