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문은 넓게 218

158. 대구 불로동 고분군(大邱 不老洞 古墳群)을 찾다.

대구 불로동 고분군(大邱 不老洞 古墳群)을 찾다. 1. 날짜 : 2021년 11월 7일 2. 동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사적 제262호로 지정된 불로동 고분군의 정식 명칭은 이다. 있는 곳은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 335번지다. 면적은 312,239㎡ 로 1978년 6월 23일 지정되었다. 현재 총 275기의 옛 무덤이 있으며 모두 삼국시대 이 지역에서 살았던 세력이 강했던 부족들의 무덤으로 짐작하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대구에 이런 유적이 있다는 이야기는 벌써 알고 있었지만 한 번은 봐야할 내용이기에 늦은 가을날 찾게되었다. 실제로 어제 6일 동구의 대표숲길을 걸으면서 살피려고 하였는데 여의치 않아서 오늘 특별히 시간을 잡아서 누군지도 모르는 삼국시대의 무덤을 살폈다. 그런데 궁금한 점은 당시 사..

견문은 넓게 2021.11.08

157. 여름을 나는 대구수목원(大邱樹木園)의 모습.

여름을 나는 대구수목원(樹木園)의 모습. 1. 날 짜 : 2021년 8월 21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수목원에 있는 나무나 풀둘이 어떻게 변했는지 살펴보고 싶었다. 늘 보던 나무나 풀들이지만 그래도 보면 볼수록 새로운 사실들이 보이곤 한다. l여름을 나면서 그 동안 달라진 모습들을 실어본다. 혹 부족한 내용은 스스로 메워주길 바라면서. 대구수목원 숲길 안내도 - 이제 문도 많이 늘었다. 생각 같아서는 수목원을 둘러싸고 있는 산지를 모두 수용하여 종합적인 수목원으로 가꾸었으면 좋겠다. 다릅나무와 닮은 솔비나무 - 특징은 작은잎의 수가 11-19개로 다릅나무 보다 많고 열매의 날개 부분이 넓다. 목련나무의 열매다. 얼핏 보면 벌레집 같이 보여서 벌레집이라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울릉도에서 자..

견문은 넓게 2021.08.24

156. 옹구동막을 찾다.

옹구동막을 찾다. 1. 날 짜 : 2021년 7월 25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예전에 옹기를 굽던 마을이라 선조들이 불렀던 이름이다. 그것도 '옹기동막'이 아닌 '옹구동막'으로 불렀던 그 이름이 지금도 그 시절과 가까운 사람들은 '옹기'가 아닌 '옹구'로 부름이 자연스러운 것 같다. 옹구동막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광품2리의 5개 자연부락중 제일 안쪽에 있는 동네다. 교통이 불편했던 그 시절에 살았던 선조들은 온정 등지에서 평해장을 보러 다닐때 온정, 금천 등으로 돌아다니기가 멀다하여 온정서 함을 거쳐 옹구동막 그리고 평밭으로 하여 그래도 지름길이라 다녔던 길이다. 그런데 '옹구동막'이 아니고 그 옆으로 '새동막'이란 동네가 있는데 이 마을은 옹구동막에서 살던 사람들과 다른 사람들이 새로..

견문은 넓게 2021.08.03

155. 영해 괴시(槐市)마을에서(2)

영해 괴시(槐市)마을에서(2) 1. 날짜 : 2021년 7월 15일 2. 동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에서 계속. 수령 450년 정도 된 잘 자란 왕버들도 경축행사에 한 몫을 하고있다. 잘 자란 팽나무. 팽나무 옆에는 회화나무 한 그루도 보기 드물게 잘 자랐다. 마을 주변의 모습 자귀나무가 꽃을 활짝. 주차장을 찾으니 인근에 영양남씨 상징조형물이 반긴다. 주차장 주변의 모습들. 목은 기념관을 찾아서. 목은 선생기념관을 들어서며. ※ 감사합니다.

견문은 넓게 2021.07.17

154. 영해 괴시(槐市)마을에서(1)

영해 괴시(槐市)마을에서(1) 1. 날짜 : 2021년 7월 15일 2. 동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2021년 6월 8일 괴시마을을 살피고 오늘 다시 이 마을을 찾았다. 목은(牧隱) 이색(李穡)선생 기념관과 괴시마을이 국가지정 문화재로 승격된 후의 모습을 살피고 싶어서다. . 살핀 내용을 현재의 모습과 자연 그리고 목은(牧隱) 이색(李穡) 선생 기념관 등의 내용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괴시(槐市) 전통마을 안내도. 전통마을과 목은 이색선생 유적지 안내판. 국가민속문화재 지정을 축하하는 현수막.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 모습도 축하일색이다. 마을 당산나무로 보이는 나무 - 팽나무와 회화나무. 고려 말 가정 이곡(李穀)선생과 목은 이색(李穡)선생의 유적을 추모하는 유허비각. 괴정 옆의 괴정지당 모습 - 애기부..

견문은 넓게 2021.07.17

153. 관동팔경 평해 월송정(關東八景 平海 越松亭).

관동팔경 평해 월송정(關東八景 平海 越松亭). 1. 날 짜 : 2021년 6월 21일 2. 동 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가까운 곳에 있어서 언제든지 볼 수 있다고 믿었던 것이 오늘이 되었다. 월송정 가까운 곳에 내가 다니던 평해중학교가 있어서 항상 갈수 있는 거리에 있고 또 그러했다. 지난번에는 울진의 망양정을 돌아보았고 오늘은 월송정이다. 월송정은 소나무가 일품이다. 송림(松林)이 월송정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또 안아주고 있다. 솔잎향을 맡으면서 걷는 일은 월송정에 오르는 일 못지않게 뜻이 깊다. 오늘도 늦은 것을 깨달았을 때가 가장 빠른 것이라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월송정을 더욱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기 위해 해마다 소나무를 심고 있다. 올해도 꽤 많은 나무를 월송정 해안에 심었다. 이 나무들이 잘..

견문은 넓게 2021.06.28

152. 영해(寧海) 괴시(槐市)전통마을을 찾다.

영해(寧海) 괴시(槐市)전통마을을 찾다. 1. 날 짜 : 2021년 6월 8일 2. 동 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벌써부터 영해에 있는 영양남씨 집성촌으로 알려져 있는 괴시(槐市)마을을 찾는다는게 뭐가 바빠서 그런지 오늘에야 찾게되었다. 그것도 수박 겉 핥기식으로. 어느 곳을 살피려면 사전에 이에 대한 조사와 지식을 갖고 가야 하는데 준비가 조금 미흡한 상태로 살폈다. 지금 괴시마을은 영양남씨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타성은 많지않다. 고려의 삼은(三隱)으로 알려진 '목은 이색, 포은 정몽주, 야은 길재 선생'중 한 분인 목은 선생이 이 곳에서 출생하였다는 것도 오늘 처음 안 사실이다. 그러니까 목은 선생의 외가가 이 곳이라 이 곳에서 태어난 것이다. 어쨌던 고려시대의 대 학자이신 목은 선생이 이 곳에서 ..

견문은 넓게 2021.06.25

151. 정선(旌善) 덕산기(德山基) 계곡을 가다(2부)

정선(旌善) 덕산기(德山基) 계곡을 가다(2부) 1. 날 짜 : 2021년 6월 9일 2. 동 행 : 축구를 사랑하는 가족과 3. 이야기 어제는 덕산기 계곡에 온 날이다. 오후에 잠시 성급한 마음에 욕심을 냈던 날이기도 하다. 결과는 꽃을 피운 개회나무들은 잘 보았는데 버들개회나무는 보지 못했던 날이다. 버들개회나무가 자라는 환경을 모르는데 볼 수가 있겠는가? 어디 눈먼 버들개회나무가 있어서 나타나 주지않는한. 그래서 오늘은 더욱 덕산기계곡을 살펴야 하는 날이 되었다. 아침을 먹고 덕산기계곡의 하류에서 상류로 살피기 시작했다. 신은 트레킹화로 갈아신었다. 그런데 듣던것과는 다르게 계곡에 물이 많지않다. 그래도 신을 벗었다 신었다 할 수는 없으니 트레킹화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 물이 많던 적던 간에 트레킹..

견문은 넓게 2021.06.23

150. 정선(旌善) 덕산기(德山基) 계곡을 가다(1부)

정선(旌善) 덕산기(德山基) 계곡을 가다(1부) 1. 기간 : 2021년 6월 8일 – 6월 10일(2박 3일) 2. 동행 : 축구 사랑 가족과 함께. 3. 이야기 정선 덕산기 계곡을 찾았다. 때묻지 않은 자연생태의 모습을 살피고 싶어서였다. 내가 살고 있는 대구서 강원도 정선이라면 꽤 먼 거리지만, 멀고 가까움을 생각할 겨를도 없이 갔다. 사전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마음에 둔 일이라면 한 번은 실행에 옮겨야 하는 것이 삶이 아닌가? 사람의 취향은 가지각색인데 축구에 관심이 많은 가족을 동반하고 자연생태를 살피려고 한 것은 도저히 어울리지 않는 일이지만 그래도 기간동안 자연속에서 함께해준 것이 고맙기만 하다. 덕산기 계곡은 강원도 정선읍에 속하면서도 교통이 불편하여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은 곳..

견문은 넓게 2021.06.17

149. 여기가 물방골이다.

여기가 물방골이다. 1. 날 짜 : 2021년 5월 25일 2. 동 행 : 집안 조카와 함께 3. 이야기 언젠가 ‘하늘 아래 첫 동네’라는 마을 이야기를 올린 적이 있다. 이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라야 모두 열 사람 정도 이다. 그마저도 나이가 많아서 거동이 힘든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요양보호사 두 사람이 현재 돌보고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지금부터 30-40년 전에는 그래도 젊은 사람들이 제법 있었던 마을인데 생산되는 것이 없으니 모두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가버리고 남은 사람들은 노동력이 없는 사람들 뿐이다. 동네 이름이 ‘물방골’이다. 예전에는 이 마을에 물레방아가 있어서 이름이 물방골인지 아니면 사철 물맛이 일품이었던 맑은 물이 솟아나는 곳이라 물방골인지 생각해보고 있는 중이다. 마을 이..

견문은 넓게 2021.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