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찾아 398

348. 청송 덕천마을 이야기길의 왕버들.

청송 덕천마을 이야기깅의 왕버들. 1. 본 날 짜 : 2020년 12월 10일 2. 동 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송소고택과 송정고택을 살피고 덕천마을을 지나다보면 길 옆에 크게 잘 자란 왕버드나무 세 그루를 보게 된다. 우선 마을앞 사람이 다니는 길에 이렇게 큰 나무가 자라게 관리한 마을 사람들의 포용력에 감탄하게 된다. 보통 사람들이 다니는 길 옆에는 다니는데 불편하다는 선입견 때문에 나무를 없애버리는데 이 마을은 그렇지 않고 나무를 살렸다. 대단한 사람들이 거주하는 마을이라 내심 놀랐다. 이 나무는 몇 백년 자란 왕버드나무로 세 그루가 나란히 자라고 있다. 오늘 이 나무를 볼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청송 관동의 천연기념물 제193호인 왕버들을 찾는다는 것이 이 쪽을 찾게 되었다. 비록 이나..

나무를 찾아 2020.12.14

347. 와룡산 불미골에서 자라는 나무.

와룡산 불미골에서 자라는 나무. 1. 찾은 날 : 2020년 10월 21일 2. 동 행 : 나미회 회원 3. 이야기 와룡산 불미골 쌍룡녹색길을 중심으로 살폈다. 이 곳은 아직도 가을이다. 하긴 늦가을도 가을에 해당하니 가을이라함이 옳기는 하다. 일찍 부터 나무에 대해 식견이 많으신 김박사님이 오늘의 탐방에 대하여 안내를 담당하셨다. 장소는 와룡산 기슭인데 전에 몇 번을 온 것같은 예감이 들어도 역시 자연에는 한계가 없는것 같다. 대부분의 주변 산들과 같이 우리 지방에서 많이 자라는 나무들로 식생이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은 객관적이라 보는 입장에 차이가 있기마련이다. 오늘 살핌에서 해결 못한 나무는 두 그루다. 불미골 입구의 주말농장 부근에 있는 나무와 산 능선에 있는 나무 한 그루다. 오늘 뿐아..

나무를 찾아 2020.10.22

346. 두타산 기슭에서 살핀것들.

두타산 기슭에서 살핀것들. 1. 날 짜 : 2020년 10월 8일 2. 동 행 : 가족과 함께 3. 이야기 장소를 두타산 기슭이라 하였다. 작은 봉우리 이름이야 있겠지만 큰 테두리 안에서 보면 분명 두타산 기슭이 된다. 삼척 준경묘를 찾으면서 보이는 내용을 정리하여 보았다. 준경묘는 아주 깊은 산중에 있다. 그 옛날에는 이 곳에도 사람들이 살았을까 하는 의문도 갖게 하는 깊은 산골이다. 준경묘의 주인은 태조 이성계의 5대조 아양무 장군이다. 당시 형편으로 보아 떳떳하게 장사를 치를 형편이 아니었으니 보이지 않는 명당을 찾아 어렵게 장사를 치렀으리라 짐작이 간다. 깊은 산골이니 숲이 우거지고 풀도 우거졌으리라. 이런 곳을 오늘 찾아가면서 길 옆에 보이는 나무와 풀들을 정리해보았다. 야생화는 산과 들에서 자..

나무를 찾아 2020.10.14

345. 인악대사(仁嶽大師)나무를 찾아.

인악대사(仁嶽大師)나무를 찾아. 1. 날 짜 : 2020년 9월 11일 2. 동 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가까이 있는데도 늦게 찾은 셈이다. 속담에 등잔밑이 어둡다는 말이 있지않은가? 팔공산 동화사에 인악대사나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몇 번 찾으려고 살폈는데 보지못했다. 아마 정성이 부족하여 보이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오늘은 작심하고 곳곳을 살폈다. 그런데 가까이 있는 것을 보지못하고 먼 곳만 찾았으니 보이지 않을 수밖에 없는 일. 앞으로는 가까이서 그리고 쉬운 것부터 살피면 된다는 교훈을 얻고 돌아왔다. 불문에 어둡다보니 인악대사에 대한 내력도 잘 몰랐다. 그러니 보일 리가 없음은 당연지사다. 인악대사나무로 인하여 불교발전에 힘쓴 스님 한 분을 자세히 알게되어 가쁜 날이기도 하다. 이 나무는 동화..

나무를 찾아 2020.09.18

344. 청괴불나무의 열매를 찾아 청룡산에 가다.

청괴불나무의 열매를 찾아 청룡산에 가다. 1. 날 짜 : 2020년 8월 29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날씨가 연일 푹푹찐다. 지금 까지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안전문자가 많았는데, 오늘은 여기에 보태서 날씨가 더워 온열환자가 많이 발생한다는 안내문 까지 함께 들어온다. 청룡산은 대구보훈병원 뒷쪽에 있는 산으로 높이가 794.1m인 산이다. 지금 까지 이 산을 여러 번 올랐지만, 나무의 열매를 찾기 위하여 오른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청괴불나무는 큰 나무로 자라는 나무가 아니라서 자라는 상태를 예측하기 힘이든다. 나무가 약해서 숲가에서나 겨우 자라는 키 작은 나무의 특징을 그대로 지닌 나무다. 그 동안 살펴본 결과 2-3년 정도는 제법 자라는 것 같다가는 어느날 갑자기 형체도 찾아볼 수 없게..

나무를 찾아 2020.08.31

343. 달비골의 청괴불나무와 현사시나무.

달비골의 청괴불나무와 현사시나무, 1. 날 짜 : 2020년 7월 27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오늘도 비가 온다는 소식이다. 며칠간 계속하여 비가 왔는데 오늘은 잠깐 몇 시간 공간을 준다는 예보다. 장마 기간이라 먼 곳은 불가하고 어디 가까운 곳을 찾아 환기를 하고 오려고 정한 곳이 달비골이다. 달비골은 해마다 첫 봄에 살펴보는 곳이다. 그런데 올해는 COVID-19 때문에 지난 3월 31일에 처음 갔는데, 사정에 의해서 달서구청소년수련관에서 200m 정도에서 살핌을 중단하고 돌아왔다. 다음 부터는 매일 고위험군이라 나들이를 하지 못하고 다시 이 곳에 온 것은 6월 9일, 7월 4일 그리고 오늘이다. 가장 궁금했던 일은 청괴불나무가 이 산에서 자라고 있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확인하고 싶었고..

나무를 찾아 2020.07.30

342. 달비골에 자라는 나무를 찾다.

달비골에 자라는 나무를 찾다. 1. 날 짜 : 2020년 7월 4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지난 3월 31일 이 곳을 찾긴 했는데 사정에 의해서 살피지 못하고 돌아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계속 집에서 콕하다가 모처럼 용기를 내서 오기는 했는데 모두가 힘이 없어 제대로 걷지를 못한다. 그러니 돌아갈 수 밖에 더 다른 방도가 없지 않는가? 지금 까지 달비골은 봄소식을 일찍 알려주는 올괴불나무와 노루귀 그리고 산괴불주머니를 만나러 왔던 곳이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난 후에는 청괴불나무를 찾으러 왔다. 또 잘 자란 피나무 5형제도 보러왔던 곳이다. 그런데 올해는 지난 번에 온 후 오늘이 처음이다. 이렇게 달비골을 늦게 찾은 적은 지금 까지는 없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큰 용기를 갖고 온 ..

나무를 찾아 2020.07.05

341. 구라3리 모감주나무를 찾다.

구라3리 모감주나무를 찾다. 1. 날 짜 : 2020년 6월 28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구라3리에 있는 잘 자란 모감주나무를 찾았다. 이 나무는 몇 년 전 부터 계속 살펴온 나무들이다. 이웃하여 산림유전자원으로 지정된 모감주나무 군락지가 있기는 하지만 이 나무들이 그 속에 포함되는지 아닌지 분명하지않다. 지름이 100cm 내외의 모감주나무들이 자라는 군락은 단연 학습면이나 관광면으로 볼 때 으뜸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오늘 이 곳을 다시 찾게 된 까닭은 이 곳에 달성습지생태학습관이 있어서다. 이 학습관과 연계하여 달성습지에서 화원동산 주막촌 까지 강변을 따라 힐링겸 탐구데크길을 만들었다. 이 데크길의 중간 지점이 바로 이 생태학습관이 있는 곳이라 다음을 위하여서라도 이 지점은 알아둘 필..

나무를 찾아 2020.07.01

340. 거창 황산마을의 보호수 은행나무를 찾다.

거창 황산마을의 보호수 은행나무를 찾다. 찾은 날: 2020년 6월 9일 있는 곳 :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741-9 지정 일 : 2000년 3월 18일 지정 당시 나무의 나이는 510년(지금은 약 530년 정도) 나무의 높이는 32m 정도. 가슴 높이 둘레는 6m . 지정 고유번호는 12-00-38로 현재 수세가 아주 좋게 잘 자라고 있다. 큰 은행나무로 관리는 거창신씨(居昌愼氏)종중(宗中)에서 하고 있다.

나무를 찾아 2020.06.20

339. 6월의 평창 대덕사 골짜기에서(나무)

6월의 평창 대덕사 골짜기에서(나무) 1. 날 짜 : 2020년 6월 9일 2. 동 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10분 전 6시에 집을 나섰다. 때가 6월이라 다른 때 보다는 낮의 길이가 길어서 다니는데는 좋은 점도 있다. 2019년 10월 물매화를 본다고 찾은 곳을 오늘 다시 찾는다.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하안미리 산153-1 부근이다. 원래 계획은 나미회 회원들과 함께 하려고 하였으나 COVID-19에 자유롭지 못해 혼자서 출발하였다. 나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탓인지 지리에 밝지 못한 편이다. 그래서 길 안내는 네비게이션에 맡겼다. 그랬더니 중앙고속도로를 경유하여 영동고속도로 까지 달려서 10시 경에 현장에 도착하였다. 어쩐지 작년 가을 보다 거리가 더 멀게 느껴짐은 어인일인가? 지금 까지 한 번 본 ..

나무를 찾아 2020.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