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류공원에서 자라는 나무들을 살피다. 1. 날 짜 : 2019년 1월 14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두류공원은 지금의 자리로 이사 오기전 아주 많이 다닌 곳이다. 현재 보다 더 젊기도 하였고 또 매사에 의욕도 강했던 때라 눈이오나 비가오나 꼭 다녔던 길이다. 그 당시에는 다니는 길 옆의 숲속에 너구리 가족들이 무리를 지어 살고 있었다. 당시에도 너구리들은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자유스럽게 생활하는 정도였다. 이 산에서 가장 많이 볼수있는 나무는 아까시나무다. 오뉴월 아까시나무의 꽃이 한창 필 때면 그 향기가 주변을 아주 감쌀 정도로 좋았다. 그리고 매년 1월 1일 해맞이를 하는 장소로 이용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이 곳에 오면 꼭 찾아보는 나무가 있었다. 여러 나무들 사이에 단 한 그루인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