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좋아서 656

566. 두류공원 금봉산

두류공원 금봉산(金鳳山). 1. 날 짜 : 2021년 6월 1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금봉산(金鳳山)이란 산 이름을 처음 알았다. 전에는 금봉산이 있는줄도 몰랐다. 나 뿐아니라 모르는 사람들도 꽤 많으리라 생각된다. 높이는 해발 139m다. 운동을 한다고 두류공원에는 많이 갔다. 비가 오면 우산을 받고 공원 둘레 도로를 걸었다. 그런데 언제 부터인가 두류산을 오르는 길도 섬유재질로된 인조길을 깔았고 조금 험한 곳은 데크계단으로 만들었다. 또 이름도 ‘금봉산’이라 하였다. 이제 부르던 두류산은 없어졌다. 다니는 길도 금봉숲길을 미롯하여 여러 가지로 안내되어 있다. 두류공원에 있는 산 이름이 금봉산이다. 그러나 아직도 금봉산 보다는 두류산이란 이름을 많이들 사용하고 있다. 이름이 중요한 것이..

산이 좋아서 2021.06.05

565. 보현산은 보현산이다.

보현산은 보현산이다. 1. 날 짜 : 2021년 5월 3일 2. 동 행 : 의왕의 막내딸과. 3. 이야기 보현산은 나무도 많고 풀도 많은 산이다. 위에는 천문대가 있고 아래는 구상나무들이 아주 잘 자라는 산이다. 그리고 시루봉 능선에는 우리의 산철쭉이 해마다 꽃을 피우고 천문대를 걷는 길에는 세로티나벚나무가 자라고 있는 산이다. 또 보현산하면 야생화가 많은 산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정각골에서 보현산 정상을 오르는 계획을 실행하지 못하고 2년이 흘렀다. 걸어서 오르면서 식물들이 자라는 모습을 살피려고 했는데 그게 그렇게 쉽게 되지 않는다. 원인은 COVID-19 때문이다. 올해는 이것이 더욱 성가시게 사람들의 삶을 어지럽히고 있다. 시속 80k로 달리는 시간의 흐름속에서 산을 오른다는게 그리 쉬운 일은..

산이 좋아서 2021.05.05

564. 동네 한 바퀴.

동네 한 바퀴 1. 날 짜 : 2021년 3월 30일 2. 동 행 : 나미회 회원 3. 이야기 올해 들어서 처음 산을 밟았다. 그것도 높은 산이 아닌 주변의 둘레길을 걸었다. 명곡 미래빌 4단지에서 시작되는 명심보감길에서 시작하여 대구수목원 까지 가면서 길옆에 보이는 초목들을 살폈다. 그런데 전에 많이 보이던 애기자운(털동부)이 오늘은 보이질 않는다. 까치봉 까지 가는 길에는 6개소의 쉼터가 있다. 각 쉼터에는 운동기구와 앉아서 쉴 수 있는 자리도 있다. 이 길은 그리 높거나 험하지 않으면서도 걷기에 도움이 될 정도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조팝나무, 이스라지, 황매화, 솜방망이, 대구지방에서 많이 자라는 애기자운, 산사나무 그리고 멀고 가까움을 가리지않고 봄이면 진사님들이 찾는 깽깽이풀 자생지도 있는 곳..

산이 좋아서 2021.04.05

563. 법이산 기슭에서.

법이산 기슭에서. 1. 날 짜 : 2021년 2월 24일 2. 동 행 : 나미회 정기탐방일 3. 이야기 수성구 수성못에서 보이는 산 법이산 기슭을 살폈다. COVID-19 관계로 만남이 없었는데 올해들어서 처음 탐방을 하는 날이다. 세상이 훤하다. 보이는것 모두가 새롭고 정답게 느껴짐은 어인 일인고? 오늘은 도시철도 3호선을 타고 수성못역에 내렸다. 오늘의 시작은 수성못에서 자라는 왕버들이다. 나무들은 모두가 그러하듯이 오랜 기간 동안 흔들지 않고 그대로 두면 잘 자란다. 있는 자리에 그냥 그대로 두기만 하면 오랜 세월이 지나면 이 왕버들처럼 크고 명물나무가 된다. 그런데 이렇게 두는 것이 매우 힘이든다. 염려스러운것은 이렇게 아름답게 자란 나무이지만 앞으로도 이 자리에서 위용을 자랑할수 있을지가 의문스..

산이 좋아서 2021.02.27

562. 왕굴을 다시 보다.

왕굴을 다시 보다. 1. 날 짜 : 2021년 2월 6일 2. 동 행 자유탐방 3. 이야기 2020년 가을 케이블카로 앞산을 올랐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자주 가지 못한 앞산정상에 새로운 정상석과 전망대가 생겼다. 그리고 대구 지방에서 자생한다는 큰구와꼬리풀을 확인하고 돌아왔다. 그 당시 태조왕건이 피신 했다는 왕굴은 공사관계로 길을 막았었는데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가도 확인하고 싶었다. 현충탑정류장에서 걷기를 시작하여 1972년 전국교육자대회를 기념하는 기념탑도 둘러보았다. 당시는 그래도 교육을 바로 잡아보고자 힘과 용기와 꿈을 가졌었는데, 지금은 교육이 왜 이 모양인가를 생각하면서 자락길을 걷는다. 포토죤과 여름의 더위를 쉬어가는 쉼터를 지나 남구생활체육장에서 숨을 돌리고 안일사로 가는 길로 들어섰다. ..

산이 좋아서 2021.02.08

561. 달서구 학산(鶴山)과 위령탑(慰靈塔)

달서구 학산(鶴山)과 위령탑(慰靈塔) 1. 날 짜 : 2020년 11월 23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학산(鶴山)을 올랐다. 산의 형세가 학(鶴)이 날아와서 앉는 모습과 닮았다하여 붙은 이름이다. 학산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동에 있는 높이 139.7m의 나즈막한 산이다. 그러나 산 정상에 올라서면 눈 앞에 펼쳐지는 정경은 어느 산에도 뒤지지 않을만큼 뛰어나고, 특히 일출(日出)과 일몰(日沒)은 아주 아름답다는 산이다. 오늘 이 산을 찾은 까닭은 지금 까지 늘 지나쳐 다니면서도 이 산에 대하여 알지 못했다.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한 번은 올라야힌다는 마음으로 지냈는데, 마침 오늘 달서우체국에 갈 일이 있어 들렀다가 바로 앞에 있는 학산을 살피게 되었다. 학산공원공영주차장도 오늘 처음 보았고 ..

산이 좋아서 2020.11.24

560.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를 찾다.

를 찾다. 1. 날 짜 : 2020년 11월 9일 2. 동 행 : 이화월백(梨花月白) 3. 이야기 를 찾았다. 란 이름이 어쩐지 생소하게 느껴진다. 아직 일상화되지 않아서인가? 모든 사람들이 개통되기를 기다렸던 ’거창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라 하면 쉽게 알 것을 이렇게 이름을 붙였으니 물론 뜻은 있겠지만. 지난해부터 ’거창 Y자형 출렁다리‘가 언제 개통하는냐 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기다림이었는데, 지난 10월 24일 드디어 개통되었다. 개통된후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 오늘 아침 날씨는 제법 쌀쌀하다. 작년 9월 부터 이 곳을 다녀간 사람들의 이야기가 인터넷에 떠돈다. 기다림이 컸던만큼 사람들의 반응이 어떠했는지는 가히 짐작은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짐작이 사실로 바뀐 날이다. 사람들이 너무 많다. 밀..

산이 좋아서 2020.11.12

559. 금강산 화암사(禾巖寺(華巖寺) 숲길을 걷다.

금강산 화암사(禾巖寺(華巖寺) 숲길을 걷다. 1. 날 짜 : 2020년 10월 29일 2. 동 행 : 이화월백(梨花月白) 3. 이야기 금강산 화암사는 몇 년 전 까지만해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던 곳으로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신평리에 있는 절이다. 자주 이용하던 산악회에서 화암사 숲길을 함께 하자는 뜻을 전해 왔으나 사정에 의해서 가 보지 못하고 오늘에야 가게 되었다.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3박 4일의 여정으로 출발하였다. 하루 먼저 출발하여 평해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 날 출발하여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를 타는 일 까지 마쳤다. 설악산의 단풍이 절정기가 지나서인지 그리 복잡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거북이 걸음을 한 곳도 있었다. 권금성을 오르는 것으로 오늘 일정을 마쳤다. 다음..

산이 좋아서 2020.11.06

558. 설악산 권금성에서.

설악산 권금성에서.> 1. 날 짜 : 2020년 10월 28일2. 동 행 : 이화월백(梨花月白) 3. 이야기  2019년 9월에 올랐던 권금성에 다시 올랐다. 케이블카 이용에는 경로우대가 적용되지 않는다. 20분 이면 권금성에 오른다. 제일 궁금한 점은 올해 유난히도 태풍이 많았는데 이 곳은 괜찮은지 살피는 일이다. 권금성은 밑이 모두 바위로 되어 있고 그 위에 흙이 약간 얹혀져 있는 형편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권금성을 보전하는 일에 투자를 했으면 좋겠다는 결론을 얻었다. 식생이 있어야 권금성도 설악산도 살아남는다. 먼 미래를 보고 살피는 안목을 길러야겠다. 자연에서 얻은 것은 자연에 돌려주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무엇이든지 영원한 것은 없는 것이다. 권금성도 설악산도 그리고 또 모든 것들은 보전..

산이 좋아서 2020.11.04

557. 비슬산은 사철이 좋다.

비슬산은 사철이 좋다. 1. 찾은 날짜 : 2020년 10월 16일 2. 동 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진달래는 먹을수 있어서 참꽃. 철쭉은 먹을수 없으니 개꽃. 내 고향 이야기다. 봄이면 진달래가 화원을 만들고 여름에는 숲이 많아 그늘을 만든다. 가을에는 산천을 수놓는 단풍이 곱고 겨울은 얼음예술품이 있는비슬산이다. 누구나 부담없이 가까이 갈수 있는 산이 있어 항상 자랑스럽다. 10월 16일의 비슬산을 전기차로 올랐다가 걸어서 내려오는 탐방을 하였다. 이 산에 오면서 자생하는 오미자덩굴의 꽃은 많이 보았으나 열매는 오늘 처음 보았다. 가을 햇살에 영롱한 빛을 발한다. 오늘 다닌 길이다. 안내가 예전 보다는 아주 잘 되어 산행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저 산이 오늘 오르는 산이다. 주변은 느티나무가 ..

산이 좋아서 2020.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