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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포포나무가 여기에?

1. 살핀 날 : 2025년 4월 13일 2. 이야기 사물을 관찰하는데 직관에 의한 방법이 편리할 때가 많다. 특히 시간을 아껴야할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그러니까 사물의 세부적인 내용 보다 전체적인 특징을 잡아서 찾는데는 직관에 의한 방법을 익히면 좋을 때가 많다. 그러나 너무 자신만 믿고 넘치면 자칫 중요한 핵심을 놓쳐버리는 실수를 저지른다. 그래서 오늘은 ‘속단은 금물’이라는 말을 머리에 새기면서 한 그루의 새로운 나무를 찾는다. 아침 산책을 겸한 운동으로 두류공원에 자주간다. 그런데 대구광역시립두류도서관을 중심으로 귀한 나무들을 많이 볼 수 있음에 항상 감사한다. 참으로 잘한 일임을 자랑하면서도 누가 어떤 연유로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심었는지 모르지만, 오늘도 감사하다는 생각을 갖는다...

나무 이야기 2025.04.15

132. 자엽박태기나무를 보다.

1. 날짜 : 2025년 4월 12일2. 이야기 지금 우리는 국제화시대에 살고 있다. 이것은 내 것이고 저것은 네것이라는 명분 보다는 서로가 이익을 공유하면서 서로가 주고 받는 시간속에서 살고 있다. 지난 4월 9일 고향에서 잔 일들을 정리하고 11일 돌아왔다. 오랜만에 몸을 움직여서인지 몸이 무겁기로 천 근이다. 그러나 지금 까지 해결하지 못한 일들이 있어서 늘 마음이 개운치 않다. 이럴 때는 집에 있기 보다 나가서 바람이라도 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침 8시에 집을 나선다. 가는 곳은 남구 대명동 대구카톨릭대학교병원 인근의 작은 동네공원이다. 그런데 정확히 이 공원의 이름도 모른다. 동네 가운데에 있어 인근에 사는 사람들이 모여 쉬기도 하고 같이 이용하는 이웃 끼리의 공간인데 부르기 쉽게 마..

나무 이야기 2025.04.15

574. 석창포

1. 올린 날 : 2025년 4월 7일 정명 :  석창포    [비추천명 : 바위석창포] 학명 :  Acorus gramineus Sol. ex Aiton ●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  ●  남부지방의 깊은 산, 내장산, 백양산, 진도, 제주특별자치도 등지에 분포한다. ●  계곡의 물가 바위에 주로 붙어서 자라서 석창포라는 이름을 얻었다.●  잎은 뿌리줄기 끝에서 모여나며 길이 30-50cm, 나비 2-8mm 정도로 주맥이 없고 밋밋하다. ●  잎 모양이 대검 비슷한 선형이고 엷은 녹색 줄이 있으며 질기고 윤기가 난다. ●  꽃대는 잎과 비슷하고 길이 10-30cm, 나비 3-5mm 정도로 삼각형 비슷하다. ●  6-7월경 이삭꽃차례로 연한 황색꽃이 꽃대축면에 달린다.  ●  화피열편과 수술은 각 6개..

풀을 알자 2025.04.07

656. 여수 영취산 진달래밭에서.

1. 날짜 : 2025년 4월 2일 2. 동행 : 젊음의 청춘팀 3. 이야기 우리나라 남서쪽에 위치한 여수 영취산을 찾아 간다.  아침 9시 탐방버스는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린다. 도중에 영산과 문산휴게소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바로 여수로 간다. 이순신대교를 건너 여수공단이 보이고 이를 지나서 흥국사주차장에 도착한다. 시각은 11시 20분이다. 지금 까지 해남의 땅끝마을과 보길도 그리고 완도수목원을 살핀적은 있으나 우리나라에서 진달래로 이름난 여수의 영취산은 오늘이 처음이다. 오늘 여수에 온 것이 개인적으로는 큰 기대를 하고 왔다. 여수는 우리나라에서 비교적 따스한 남부지역이라 난대수종이 많이 자라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새로운 것을 보면 더욱 좋은 일이고 새롭지 않아도 우리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나무들을..

산이 좋아서 2025.04.06

228. 2025년 대구수목원 봄맞이.

1. 날짜 : 2025년 3월 31일2. 동행 : 자유탐방3. 이야기  대구수목원을 여러번 돌아보는데, 나무나 풀 이름을 다시 불러보는 것은 근래 처음이다. 그간의 날씨가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라 자연의 흐름을 읽지 못한 탓이기도 하다. 오늘은 추웠다 내일은 더웠다 제 멋대로다. 모두가 기후변화 때문이라 하는데 그래도 이해가 가질 않는다. 아무리 그래도 자연의 흐름을 거슬리지는 못하는 법. 모든 일들은 자연의 순리에 의한 사필귀정(事必歸正)이다. 아무리 지구가 변해도 봄이 가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가면 가을이 그리고 겨울이 오는법이다. 이게 자연의 규칙이요 순리니 자연속에서는 탐욕 보다는 순리의 흐름에 따라 사는 지혜가 필요하다. 오늘 대구수목원에서 본 내용들을 올린다. 새로운 것이 있어서가 아니라 이..

견문은 넓게 2025.03.31

87. 양산 통도사를 가다.

1. 날짜 : 2025년 3월 14일 2. 동행 : 가족 탐방 3. 이야기 봄을 맞아 양산 통도사를 찾아서 아침 6시 40분에 집을 나선다. 통도사에 있는 자장매를 보기 위해서 조용한 시간대를 맞춘다고 일찍 출발한다. 수성구 대구·부산 고속도로를 달려 청도 새마을휴게소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 이게 마지막 휴게소라는 안내를 듣고 통도사에 도착한 시각은 9시 40분이다. 그래도 여유를 갖고 부지런히 온 시각이다.  통도사는 신라 선덕여왕 15년(646년)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로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금란가사를 금강계단에 모신 불보사찰이다. 있는 곳은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 영축산 기슭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5교구 본사로 2018년 1월 양산시 기념물로 지정되었고 같은 해 6월에는 ‘산사,..

227. 독립기념관을 찾다.

1. 날자 : 2025년 3월 19일2. 동행 : 젊음의 청춘팀3. 이야기  사람이 살다보면 이따끔씩 현재 살고있는 환경에 필요한 일들을 만날 때가 있다. 독립기념관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늘 생활 가까이서 살펴야할 그리고 배워서 실천해야 할 것들이라 생각된다. 자주와 독립의 정신으로 지켜온 우리 민족의 올바른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곳이 독립기념관이다. 또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수많은 애국지사들의 나라 사랑 정신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항상 생활하는 가까이에서 지켜야 할 독립기념관인데 지금 까지 그렇게 하지 못했다. 이제는 더욱 배우고 실천해야겠다는 새로운 다짐을 하고 가까우면서도 먼 당신을 찾듯 찾아간다. 독립기념관이 있는 곳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옥천읍 독립..

견문은 넓게 2025.03.21

405. 통도사의 매화향에 빠지다

1. 날짜 : 2025년 3월 14일 2. 동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지난 2월에는 거제 옛구라초등학교 교정에 있는 춘당매를 찾아 봄나들이를 갔다. 예년 같았으면 춘당매가 활짝 피어 탐방객을 맞을것인데 올해는 입춘 무렵의 한파로 제 때에 꽃을 피우지 못했다.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빨리 봄을 알리는 춘당매로 세간에 알려져있다. 그리고 오늘은 매화꽃이 피기를 기다려 날짜를 잡아서 통도사 자장매를 찾아간다. 아침 6시 40분 집을 나서 대구·부산 고속도로를 달린다. 중간에 청도새마을휴게소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출발한다. 우리나라 제일의 항구 부산이 있어서인지 화물차들이 많이 다닌다. 통도사 주차장에 도착한 시각은 20분 전 10시다.  통도사 앞에 있는 삼성반월교를 건너니 수양매 한 그루가 꽃을 ..

나무를 찾아 2025.03.16

131. 마카다미아에 대하여.

1. 올린 날 : 2025년 3월 12일   오늘은 마카다미아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대한항공 086기 땅콩 회항 사건이 있은지 10여 년이 지난 지금 까지도 마카다미아에 대하여 초면인 사람들이 있어 여기에 소개하기로 한다. 마카다미아의 원산지는 오스트레일리아(호주) 북부지역으로 이 곳의 원주민들은 오래전부터 이 열매를 식용으로 이용하였다고 한다.  마카다미아는 프로테아과(Proteaceae) 마카다미아속(Macadamia)에 속하는 상록활엽교목으로 키가 10-18m 정도 자란다고 한다. 열매는 생식, 볶음스낵, 고급과자, 초콜릿 등의 재료로 널리 이용된다. 잎은 어긋나고 짙은 녹색이다. 꽃은 가래나무나 호두나무의 꽃과 비슷하게 아래로 늘어진다. 열매는 따서 씨앗을 분리하고 씨껍질을 분리한뒤 배젖부..

나무 이야기 2025.03.12

404.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의 봄.

1. 날짜 : 2025년 3월 10일 2. 동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올해의 봄은 정말 오기 힘드는 것 같다. 날씨는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이고 대지(大地)는 아직 깨어나지 않았다. 그래도 기계는 톱니처럼 맞물려 돌아간다. 모두가 다져진 터전 위에서 피어나는 꽃이어서 그런가 여겨진다. 모든 일은 사필귀정(事必歸正)이듯이 그래도 봄은 온다.  2023년 2월 23일에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활짝 핀 매화를 감상하였다. 그러나 올해는 작년 보다 보름 정도 늦은 3월 10일 같은 나무에서 핀 매화를 본다. 그것도 꽃만 보이지 향은 모른다. 그렇게도 많던 벌과 나비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지 한 마리도 보이지 않는다. 세상에는 좋던 나쁘던 있을 것은 모두 있어야 한다. 종합적이고 복합적인 생태계에서 인간도 ..

나무를 찾아 202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