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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비슬산은 비슬산이다.

1. 날짜 : 2023년 6월 23일2. 동행 : 자유탐방3. 이야기 매주 화요일이 정기휴일임을 모르고 왔던 5월 9일이 지난지 벌써 한 달하고 여러날들이 지났다. 세월이 참으로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 전기차는 안전 점검이라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아침 일찍 가야한다고 가서 10시 20분 차를 타고 오르니 그렇게 빠른 것은 아니다. 그래도 버스라서 전기차 보다는 움직임이 간편하고 빠르다. 그렇지만 시속20km가 안전속도인 차라서 오르내리는 시간은 꼭 같다. 약 30분 정도 걸린다. 요즘은 별다른 행가가 없어서 그런지 손님이 적다. 어느때 같았으면 꿈만 같은 일이다. 산은 올라야 한다고 생각하고 등산로를 이용하여 오르던 때가 이젠 옛이야기 같이 되었다. 며칠간 더위로 집에서 시간을 보냈던 때보..

산이 좋아서 2023.06.25

207. 부여 궁남지(宮南池)에 가다.

1. 날짜 : 2023년 6월 21일 2. 동행 : 청춘인 사람 3. 이야기 부여 궁남지(宮南池)를 찾았다. 백제의 별궁 연못으로 알려진 궁남지는 충청남도 부여읍 동남리 117에 있는 사적 제135호로 지정된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인공연못이고 조경이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백제 무왕 35년(634년) 궁의 남쪽에 못을 파 20여리 밖에서 물을 끌어와 채우고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었으며 가운데는 섬을 만들었는데 방장선산(方丈仙山)을 상징한 것이라는 기록이 있다. 이를 근거로 더 조사하고 발굴하여 궁남지((宮南池))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넓이 210,881㎡의 면적에 연못과 시설을 조성하였으며 2023년 7월 13일에서 7월 16일 까지 4일간에는 제21회 부여서동연꽃축제가 계획된 곳이다. 조선시대 대표적..

견문은 넓게 2023.06.22

612. 진밭골을 마치다.

1. 날짜 : 2023년 6월 17일 2. 동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진밭골을 다시 찾아간다. 오전 9시 집을 나섰다. 요즘은 갑자기 날씨가 더워져서 이렇게 나서는건 시각이 빠를수록 시원하고 움직이기도 좋은데, 그냥 보고 올것이 아니라 살필 것은 살펴야 하기에 또 내용을 기록하지는 못하지만, 사실을 그대로 사진으로 가져와야 하므로 너무 이른 때는 적당하지 못하다. 사진은 빛의 예술이라 했던가? 지난번에는 진밭골이 처음이라서 또 둘레길도 아주 시원하고 좋았는데 살피다보니 빠르게 진행하지 못하였다. 그래서 백련사 앞 까지 가려고 한것이 중간에 찻집이 있는 곳에서 살핌을 멈추고 돌아왔다. 그래서 오늘 나머지를 살피기 위해서 나선다. 며칠간 날씨는 연일 폭염이다. 그래도 오늘은 마쳐야 하기에 짧은..

산이 좋아서 2023.06.19

611. 새로 탄생한 앞산.

1. 날짜 :2023년 6월 11일 일요일 2. 동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오늘이 일요일이다. 그래서 산을 올라야 한다. 혼자서 다니는 것 보다는 옆에서 누가 봐도 도움이 되지않을까 하는 마음에서다. 이 점이 젊을때와 다른점이라면 크게 다른 점이다. 전처럼 앞산도 마음껏 살펴보고 싶은데 환경이 그렇게 되지 않으니 이렇게라도 해야 될것이 아닌가? 집에서 가까운 금봉산을 오르면 언제부터인가 앞산에 전망탑이 둘 뿐이다. 전에는 분명 세 개였는데 제일 높은 곳에 있는 탑이 보이질 않는다. 궁금한 일이다. 산을 정비한다고 여러 날 일들을 했는데, 그 결과도 궁금하다. 시일이 많이 지났고 또 그 동안 물가도 많이 상승했는데 앞산을 오르는 케이블카는 어떤가 너무 알고싶은 것이 많아서 오늘은 확인도할겸 앞산..

산이 좋아서 2023.06.12

610. 진밭골에서 생각을 보충하다.

1. 날짜 : 2023년 6월 10일2. 동행 : 나미회2회원3. 이야기진밭골이 깊고 맑은가보다. 생각이 조금 부족하여 더 담으려고 오늘 다시 간다.지난번에 익혀놓은 곳이라 오늘은 순리대로 찾아간다. 814번 시내버스의 종점인 진밭골공영주차장은 오늘도 만차다. 그렇게 주변에서 인기가 좋은것 같다. 골짜기가 깊어서 물줄기가 끊어지지 않고 흐른다. 암반으로된 계곡과 돌사이를 흐르는 물을 즐기며 힐링을 하기에 알맞은 곳이다. 그래서 아침 부터 삼삼오오 모여서 진밭골을 찾는다. 하기야 나무나 풀을 찾아살피며 시간을 보내는 나도 마찬가지이지만. 말 그대로 힐링을 한다. 오늘은 참갈매나무가 있는 곳 까지 갔다가 원점으로 돌아온다.날씨가 너무 더워서 다니기가 힘이 든다. 적당한 선에서 움직임을 정리하는 것이 더 현..

산이 좋아서 2023.06.10

609. 한려해상국립공원 금산(錦山)에서.

1. 날짜 : 2023년 6월 7일2. 동행 : 청춘인 사람들(506)3. 이야기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있는 금산(錦山)을 찾았다. 오전 9시 청춘들을 태운 버스는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려 남해안을 거쳐 12시경 한려해상국립공원 금산공영주차장에 들어선다. 너무 거리가 멀다보니 이렇게 될 수밖에 없다. 그래도 이름난 곳이고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유일하게 산으로 된 금산이 아닌가? 이름만큼이나 많이 알려진 곳이면서도 그래도 살피지 못한 곳이 있는 금산이다. 국립공원 금산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산위에 있는 복곡제2주차장에 내린다. 요금은 오르는 것은 편도 3,400원, 내려옴은 편도 1,400원이다. 날씨는 매우 덥다고 하였으나 이 곳은 해안이 가까워서인지 햇볕은 따가운데 바람이 있어서 그렇게 덥게는 느..

산이 좋아서 2023.06.08

1. 노란망태말뚝버섯에 대하여.

2023년 6월 6일 두류공원의 금봉산 자락을 지나다 본 버섯이다. 색깔이 노란 그물을 뒤집어쓴 모양을 하고 있는 버섯이다. 너무 궁금하여 참고자료를 찾아본 결과 여름 부터 가을 까지 혼합림 숲속에서 발생하는 버섯으로 식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 버섯을 함부로 식용하는 것은 금하길 바란다.음식물은 개인의 체질에 따라 나타나는 반응들이 다르므로 자신의 체질에 맞는 것인가를 먼저 확인하길 바란다. 조사한 내용은 학명 Phallus luteus(Lion & L.Hwang) Kasuya ● 담자균문 말뚝버섯목 말뚝버섯과 말뚝버섯속의 버섯 ● 전국적으로 여름에서 가을 까지 발생하는 버섯이다. ● 자실체의 크기는 직경 25mm-40mm 정도이고 ● 버섯대(자루)의 색은 황색 또..

버섯을 알자 2023.06.08

119. 고욤나무 이야기.

1. 날짜 : 2023년 6월 5일 2. 이야기1. 날짜 : 2023년 6월 4일 꽃개오동나무 이야기를 쓰면서 함께 소개하고 싶은 나무가 있어서 올린다. 달서구에 있는 시립두류도서관 정원에서 자라는 나무들은 모두 오랜 세월 동안 자라서 모두 굵게 그리고 높게 자란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그런데 몇 그루는 이름을 알기가 매우 힘이든다. 오랜 세월이 지나서 어린 나무들과는 줄기의 모습도 다르고 심지어는 잎의 모양도 구별하기가 매우 힘이들 정도로 변해있다. 이 나무를 처음 보았을 때는 무슨 나무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무슨 나무가 이렇게 자라고 있을까 하는 정도다. 다행하게도 부근에서 자라는 이상했던 나무는 꽃을 피워서 돈나무임을 알수있었는데 이 나무는 그러하지도 못하다. 팔공산자생식물원에 가면 잎의 ..

나무 이야기 2023.06.04

118. 이게 꽃개오동나무다.

1. 날짜 : 2023년 6월 3일 2. 이야기 대구 달서구 시립두류도서관 정원에 잘 자란 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있다. 지금 까지 이 나무의 잎을 보고 이테리포폴러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 나무가 어느날 갑자기 생각지도 않은 나무가 되었다. 어느 누가 이야기 했듯이 여러 사람들이 보는 나무니까 이름표라도 하나 달아주었으면 살피는데 도움이 되겠는데 무슨 나무일까? 답답한 노릇이다. 나무는 30m 정도 훤칠하게 잘 자랐다. 너무 잘 자라서 줄기 아랫 쪽 낮은 곳에는 잎도 꽃도 없다. 하늘 높은 곳에 있는 잎과 꽃은 높아서 볼수가 없다. 지난 2021년 9월 여러 나무가 자라는 도서관 정원에 우뚝하게 자란 나무가 있어 가까이서 보았는데 당시는 잎과 줄기의 모습이 이태리포플러 같이 보였다. 그래서 ‘이 곳에..

나무 이야기 2023.06.02

608. 생각을 담으러 진밭골을 가다.

1. 날짜 : 2023년 5월 27일2. 동행 : 자유탐방3. 이야기 오늘은 석가탄신일이다. 아침 일찍 두류공원에 있는 금용사에 갔다. 올해는 점심이 아닌 떡을 배부한다. 여러 사람이 모이면 코로나에 노출될 것을 염려하여 새로 생겨난 풍속이다. 요즘은 어쩐지 날씨가 어수선하다. 정리되지 않고 매일 바뀐다. 강한 태풍이 문제라고 했는데 다행히 방향을 바꾸어 우리나라에는 오지 않는다고 한다. 어쩐지 이유없이 진밭골을 가 보고 싶다. 누가 오라고 해서도 아닌데, 웬일인지 마음이 동한다. 그래서 마음이 내키는대로 도시철도 3호선을 타고 용지역에 내려서 진밭골로 향한다. 이 곳은 전에 월드컵경기장에서 시작하여 청계사와 만보정을 거쳐서 한 번 온 일이 있다. 당시에는 진밭골 식당에서 범물동 까지 승용차를 ..

산이 좋아서 2023.05.30

385. 삼필봉(三筆蜂)을 마무리하다.

1. 날짜 : 2023년 5월 24일 2. 동행 : 나미회 회원 3. 이야기 오늘의 주제를 ‘삼필봉을 마무리하다’로 잡았다. 작년(2023.11.23.)에 달서구 대곡소공원에서 삼필봉을 오르다가 체력이 미치지 못해 멈추었던 삼필봉을 오늘 마무리 하려고 한다. 사람들이 말하는 삼필봉은 두 가지 뜻을 갖고 있다. 하나는 삼필봉 중에서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삼필봉이다. 보통 삼필봉을 이야기하면 이 개념에 속한다. 즉 대표적인 봉우리인 삼필봉(증봉-甑峰)을 말한다. 그런데 삼필봉이라는 또 하나의 개념은 세봉우리를 말하는 경우다. 대곡소공원에서 오르다 보면 송봉을 만나고 다음으로 담봉, 그리고 삼필봉(증봉)을 지나서 마지막 작봉을 오르게 되는데 이 작봉을 흔히 봉우리가 까치의 머리를 닮았다하여 작봉(鵲峰)이라 부른..

나무를 찾아 2023.05.29

206. 논산(論山) 돈암서원 (遯巖書院)에 가다.

1. 날짜 : 2023년 5월 17일 오후 2. 청춘들 505회 3. 이야기 탑정호를 탐방하고 탑정호 주변에 있는 식당에서 현지식으로 점심을 해결하였다. 오후 일정으로 논산에 있는 이름난 서원 돈암서원(遯巖書院)을 살핀다. 이 서원은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에 있는 서원. 사계 김장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인조 12년(1634)에 건립된 서원이다. 현종 원년(1660)에 왕이 돈암이라는 현판을 내려주어 사액서원이 되었으며, 김집, 송준길, 송시열을 추가로 모시었다. 1993년 사적 제383호로 지정받았고, 2008년에는 응도당(凝道堂)이 보물 제1569호로 지정받았다. 2019년 7월 6일에는 한국의 서원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등재 받았다. 1557년 김계휘가 정회당을 건립하고 강학활동..

견문은 넓게 2023.05.28

205. 논산 탑정호의 출렁다리를 건너다.

1. 날짜 : 2023년 5월 17일 2. 동행 : 경륜의 빛(505회) 3. 이야기 오늘은 충청남도 논산군 부적면 신풍리 769에 있는 탑정호를 찾아간다. 탑정호가 넓기는 넓다. 자그마치 그 면적이 4개 면에 걸쳐 있어 충청남도에서 두 번째로 넓은 호수다. 여기에 물도 맑고 노을도 아름다운 명소로 그듭나고 있다. 이 넓은 호수를 어떻게 유용하게 이용할수 있을까가 모두의 관심거리이고 과제다. 이 곳에 사람들이 머물다갈 수 있는 종합적이고 복합적인 일들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게 그렇게 쉽게 될수있을지 나도 궁금하다. 뜻이 있으면 길이 있을 것이 아닌가? 이 호수에 폭 2.2m, 길이 600m의 출렁다리도 놓여져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찾아서 쉬었다가 또 즐기다 갔으면 좋겠는데 모든 일들이 사람들의 취향에 ..

견문은 넓게 2023.05.28

80. 불국사와 석굴암석굴을 찾다.

1. 날짜 : 2023년 5월 14일(둘째날) 2. 동행 : 둘째네와 함께 3. 이야기 오늘은 1박 2일의 여정을 마치는 날이다. 경주의 불국사와 석굴암석굴을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래도 앞서고 뒤서고, 밀고 당기며 마지막 끝마무리를 하는 날이다. 아침은 간단하게 그리고 실속있게 마쳤다. 담장에 핀 백화등꽃의 전송을 받으며 불국사를 향하여 달린다. 오늘이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불국사로 가는 차량 행렬이 길다. 불국사에서 모 단체의 어린이 실기대회가 있는데, 여기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보호자 까지 더하니 사람들의 숫자가 엄청 많다. 모두 승용차를 한 두대씩 갖고오니 주차장도 만차다. 불국사 안에는 오늘 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로 북적인다. 여기에다 며칠 있으면 부처님 오신 날이라 법당을 찾는 사..

204. 경주산죽(山竹) 한옥마을팬션에서.

1. 날짜 : 2023년 5월 13일 2. 동행 : 둘째네와 3. 이야기 경주 산죽(山竹)한옥마을팬션에서 하룻 밤을. 1. 날짜 : 2023년 5월 13일 2. 동행 : 둘째네와 같이 3. 이야기 영천 작약꽃축제를 보고 하룻 밤을 지내기로 한 곳이다. ‘경주산죽(山竹)한옥마을팬션!’ 우리가 묵은 집은 달집! 깨끗하고 아담하다. 이름이 신선하다. 경주 산죽마을팬션은 한옥, 와가, 너와집 등으로 구성된 숙박업소로 11개의 객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경주편’의 촬영지 이기도하다. 올 가정의 달에는 둘째네와 좋은 체험을 하게 되었다. 작년 9월 강릉에서 하룻 밤을 지낸 강릉 오죽한옥마을과 같은 형식의 숙박업소다. 특징은 한옥이며 1가구씩의 숙박이다. 집은 기와나 초가 및 너와로 되어 있으며..

견문은 넓게 2023.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