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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가을에는 역시 국화가 !

1. 날짜 : 2023년 11월 12일 2. 동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올해 대구수목원 국화 전시가 오늘 까지란다. 매년 보면서 즐겼는데 어쩌다보니 이렇게 늦었다. 그러나 늦은 것이 빠른것이라 했거늘 마음의 여유를 갖고 아침 일찍 수목원을 찾는다. 그런데 오늘따라 날씨가 매우 차다. 이게 가을인가 싶을 정도로 갑자기 추워진 날씨 때문에 몸을 움츠리면서 국화를 살피고 일찍 돌아섰다. 올해의 국화가 작년에 비해 좋은지 나쁜지는 논할 입장이 아니다. 그래도 이 국화 한포기 한포기를 가꾸는데 일년이 걸렸다. 그 정성이 어떠했을까를 생각하면서 국화 한 송이 한 송이를 감상하고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감사함이 국화를 줄기는 마음이 아닐까 싶다. 오늘 여기에 전시된 국화들은 모두 제 나름대로의 특징을 갖고 있는 꽃들..

212. 입암서원(立巖書院)과 죽장초등학교.

1. 날짜 : 2023년 11월 11일 2. 동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포항시 북구 죽장면 입암리에 있는 입암서원과 죽장면 소재지에 있는 죽장초등학교를 찾았다. 어제 고향인 평해에 갔다가 석면 제거에 대한 일을 처리하고 대구로 온다. 비교적 일찍 집을 출발하여 입암서원과 입암리 유적들을 살피기로 하였다. 사실 입암서원은 2019년 1월 23일 나미회 회원들과 찾은 일이있다. 이 내용은 ‘본 blog. 견문은 넓게/114. 포항 입암서원(立巖書院)을 중심으로’에 소개되었다. 그 후로 또 다른 변화가 있었는가를 살피고자 하였는데 전 내용과 달라진 것은 발견하지 못했다. 입암서원은 물론이고 입암리의 내용도 전과 대동소이 하다. 청송 가는 방향의 입암리 다리를 건너면 ..

견문은 넓게 2023.11.12

453. 대구광역시립두류도서관 주변에서 자라는 나무들.

1. 돌아본 날짜 : 2023년 11월 11일 2. 이야기 오늘은 11월 11일이다. 아라비아 숫자 1이 넷인 날이다. 이 날은 일년중 하루 뿐인 날이다. 언제 부터인가 우리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외국에서 들어온 기념일도 아닌 날이 슬며시 들어와 청소년들은 모두가 알고 있는 날이되었다. 지금은 정보화의 시대라 감추어진 것이 없고 모두가 알몸으로 드러나고 있다. 오늘은 1이 넷 모인 빼빼로데이. 이름도 그럴듯하다. 여기에 장사를 하기 위한 상술도 한 몫을 하는 것 같다. 그렇지만 청소년들의 마음 또한 이해는 해야 한다. 서로가 공감하고 함께 어울릴수 있는 이런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야 하니까. 이제 이야기를 제자리로 돌려본다. 오늘 자랑하고 싶은 이야기를 한다는게 시작이 다른 곳으로 흘러갔다. 오늘 이야기는..

나무를 알자 2023.11.12

625. 새재 옛길을 다시 걷는다.

1. 날짜 : 2023년 11월 5일 2. 동행 : 둘째네와. 3. 이야기 어제는 11월 4일이다. 음력으로는 9월 21일이다. 뜻깊은 날 행사를 잘 마쳤다. 막내가 와서 행사를 마친 시각 부터 새벽 2시를 넘기며 텔레비젼 세 개의 눈을 없앴다. 전공을 바꾼가보다. 그리고 오늘 다시 문경 새재를 넘는다. 다리가 아플 것 같기도한데 그래도 걷는다. 지금 까지 문경 새재를 서너번 걸었다. 충청도 쪽에서 넘어온 적도 있고 경상도에서 넘어간 적도 있다. 그 때마다 느낌은 이상하게 다르다. 오늘은 10시 50분에 집을 나섰다. 경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려 문경에 도착한다. 공용주차장에 도착하니 12시를 넘긴 시각이다. 주차를 하려고 해도 빈 자리가 없다. 꽉 찼다. 도로변에 겨우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간..

산이 좋아서 2023.11.06

211. 입곡 저수지 둘레길,

1. 날짜 : 2023년 11월 1일 2. 동행 : 젊음의 청춘 3. 이야기 집안 사정으로 한 달 동안 모임에 빠졌다. 꼭 가고 싶었던 천황산과 제악산도 가지 못하고 오늘 우리들 속에 섞여보려고 집을 나선다. 하루 고달프고 여러날들을 마음 편하게 지내야겠기에 심사숙고해서 내린 결정이다. 오늘 가는 곳은 경상남도 함안군 일대의 이름난 곳들이다. 누구처럼 나는 가는데 그 쪽은 오지않는 그 속좁은 벤댕이 소인배들은 아니다. 사람이 그렇게 살면 안된다.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으면서 사람들 속에 섞여서 살아야 한다. 8시 50분 버스는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린다. 칠서에서 길을 바꾸어 남해고속도로를 달려 함안 군립공원 입곡저수지 둘레길을 찾아간다. 입곡저수지는 농사짓는데 필요한 물을 얻기 위해 골짜기를 막아서..

견문은 넓게 2023.11.04

624. 팔공산 하늘정원에서 동봉 까지.

1. 날짜 : 2023년 10월 29일 2. 동행 : 둘째네와 같이 3. 이야기 오늘이 10월 29일. 팔공산 단풍축제가 31일 까지 계속된다고 한다. 팔공산 케이블카를 타고 상부정차장에서 팔공산 동봉을 올랐다가 동화사 방향으로 내려와 순두부집에서 이야기나 나누자고 약속했는데, 아침 9시 20분에 하늘정원에 가자고 왔다. 어디를 가든지 상관 없으니 그렇게 하자고 동의한다. 칠곡 동명을 거쳐서 팔공산터널을 지난다. 팔공산 터널을 지나 동산계곡으로 접어든다. 동산계곡은 1980년대에 여러번 온 계곡이다. 물이 맑고 그늘이면서 쉬기도 좋은 곳이다. 하늘정원으로 가는 길은 임도이면서 군용도로로 이용되는데 전 보다 길이 많이 훼손된 것 같다. 오늘은 단풍축제가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오늘이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좁은..

산이 좋아서 2023.10.31

122. 칠자화(七子花) 이야기.

1. 쓴 날 : 2023년 10월 27일 2. 이야기 사람의 기억은 영원한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blog를 운영하는 주인은 늘 알 것은 알고 있어야 하는데 그러하지 못하다. 사람이라서 그런 것 같은데 짐승도 그럴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지난 10월 25일 나미회에서 영천에 새로 문을 연 보현산댐 출렁다리를 찾았다. 지난 8월 30일 정식 오픈하고 운영에 들어간 출렁다리다. 길이가 530m, 다리의 폭이 1.5m 되는 출렁다리로 높이 53m 되는 주탑이 2개다. 주탑과 주탑의 거리는 350m로 우리나라에서는 단연 최장이다. 그리고 2개의 주탑에 전망대를 만들어서 주변을 살필수 있게 하였으며 밤에는 조명시설을 곁들여 영천 별빛과 함께 명실공히 영천의 명물로 탄생하였다. 출렁다리가 530m이니 건너가..

나무 이야기 2023.10.28

210. 보현산댐에서 가을을 담다.

1. 날짜 : 2023년 10월 25일 2. 동행 : 나미회 회원 3. 이야기 지난 8월 30일 문을 열었다는 영천 보현산댐 출렁다리와 둘레길을 찾았다. 지금 까지 내 생각에 보현산댐이 그렇게 크게 보이지는 않았는데, 오늘 실제로 둘레길을 걷고 출렁다리를 건너보니 그 규모가 결코 작지않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보현산댐이 영천 보현산 천문대를 오르는 길 옆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에 지리적 여건이 좋다는 생각이든다. 바로 천문대를 올라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어서다. 보현산 천문대 인근에 위치산 보현산댐(저수면적 1.48㎢)에 댐을 가로지르는 길이 530m, 폭 1.5m, 주탑 높이 53m의 지역관광 랜드마크인 출렁다리는 2021년 4월 26일 착공하여 2023년 3월 8일 준공하였다. 이 현수교를 두 ..

견문은 넓게 2023.10.26

572. 목향유

정명 : Elsholtzia stauntonii Benth. 추천명 : 목향유 학명 : Elsholtzia stauntonii Benth. ● 꿀풀과 여러해살이풀 ●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 중부 이남 지역에서 자란다. ● 잎은 마주나고, 타원 모양 길쭉한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 꽃은 6~ 9월에 걸쳐서 진한 홍색으로 핀다. ● 산지 숲 가장자리의 사질토양에서 잘 자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 오래된 줄기는 목질화되고 갈색에 흰 무늬가 있다. ● 목질화한 수피는 얇게 벗겨진다. ● 번식은 목향유가 자라는 환경에 따라 한해살이, 여러해살이, 반상록관목, 낙엽활엽관목, 반상록관목, 아관목 등으로 자란다. 따라서 번식도. ● 채취한 종자를 바로 파종. ● 저온저장후 이른 봄이나 가을부터 겨울..

풀을 알자 2023.10.25

571. 가는잎향유

학명 Elsholtzia saxatilis (Kom.) Nakai ex Kitag. 학명이명 Elsholtzia pseudocristata var. angustifolia (Loes.) P.Y.Fu 더보기 ● 꿀풀과에 속하는 1년생 초본식물이다. ● 산지 바위틈이나 숲이 없는 산지에 자란다. ● 식물체 전체에서 향기가 난다. ● 줄기는 네모지고 곧게서 자란다. ● 키는 30~60cm 정도 자란다. ● 어린 개체에는 샘점이 있다. ● 잎은 마주나며, 선형으로 다른 향유와 구별된다. ● 잎 표면과 맥 위, 잎 가장자리에 짧은 털이 있다. ●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조금 있다. ● 꽃은 9~10월 원줄기와 가지 끝에 연한 홍색으로 피며, 한쪽으로 치우쳐서 빽빽하게 달린다. ● 열매는 소견과이다. ● 잎이 선형이..

풀을 알자 2023.10.23

63. 2023 대구 정원박람회를 보다.

1. 날짜 : 2023년 10월 17일 2. 동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2023년 대구정원박람회가 2023. 10. 13.(금) - 10. 17.(화) 5일간 라는 주제로 금호강 하중도(河中島- 대구광역시 북구 노곡동)에서 열리고 있다. 여기서 하중도(河中島)란 강물의 양과 속도에 따라서 강 중간에 퇴적물이 쌓여 섬처럼 된 땅을 이르는 말이다. 그러니까 하중도(河中島)는 강이나 냇물이나 같은 현상으로 생겨난 물 가운데의 섬이다. 요즘 환경에 대한 식견이 높아지면서 하중도의 이용에 대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몇 년간 꾳을 키워서 꾳밭은 만든다든가 다른 행사 및 전시회 같은 행사를 하고 있었는데, 올해는 이보다 규모와 계획이 더 큰 정원박람회를 열었다. 앞으로 금호강의 하중도가 유지되는한 올해..

풀을 찾아서 2023.10.18

623. 한 산인의 흘림골 이야기.

1. 날짜 : 2023년 10월 15일 2. 동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누구나 감정이 있는 사람이니 생각도 다르다. 물론 같은 부분도 있지만 다른 부분이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원래의 글은 본 blog에 올렸으나 어딘가 빈 것 같은 생각이 나서 덧붙여서 올리고 저장한다. 내가 생각한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아 올리면서도 느낌은 개인의 취향에 맡기기로 한다. 힘든 하루의 일을 마치고 오늘을 정리하길 바라면서. 흘림골 탐방로 안전지도(安全地圖). 오늘 날씨는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씨라 예상된다. 원주를 지나 홍천에서 내려 화양강랜드에서 잠시 쉬고 인제로 간다. 흘림골 탐방로에서 사전 예약 관계를 확인하고 입장한다. 여심폭포 - 물이 없는 폭포인지 가늘고 여린 여심인지 모르겠다. 등선대 ..

산이 좋아서 2023.10.18

622. 역시 흘림골이다.

1. 날짜 : 2023년 10월 15일 2. 동행 : 맏이와 함께 3. 이야기 설악산 흘림골은 역시 유명세를 타는 이름값을 하는 골짜기다. 흔히들 설악산에서 단풍 하면 말히기 쉬워 ‘흘림골 단풍’ 하는데 단풍 못지않게 산세의 아름다움 또한 뛰어난 곳이다. 지난 2015년 흘림골 사고로 탐방로를 폐쇠하여 대신 만경대코스를 탐방한 일이 있었다. 그후 흘림골 안전시설들을 보완하고 7년만에 다시 문을 연 곳이 단풍으로 유명하다는 흘림골이다. 당시 보지 못했던 흘림골을 올해는 꼭 보고 싶어 찾게 되었다. 오늘 흘림골 코스는 한계령을 지나 오색으로 가는 길 가운데쯤에 있는 흘림골탐방소에서 시작한다. 흘림골 탐방지원센터 – 여심폭포 – 등선대 – 등선폭포 – 십이폭포 – 용소삼거리 – 오색약수 탐방지원센터의 순서로 ..

산이 좋아서 2023.10.16

621. 의령 한우산(寒雨山)을 가다.

1. 날짜 : 2023년 10월 11일 2. 동행 : 나미회 회원 3. 이야기 2018년 1월 의령의 봉황산 봉황대와 일붕사를 보고 한우산을 오르려고 하였는데 때가 겨울이라 여건이 여의치 않아 발길을 돌린 한우산을 오늘 다시 올랐다. 그것도 걸어서 오른 것이 아니고 승용차로 올랐다. 몇 달 전에 오른 사람의 이야기로는 이 산을 오르는 길이 두 길인데 한 곳은 아직 공사중이라 통행이 어렵고 그래도 오를수 있는 길이 오늘 오른 궁류면 벽계리에서 오르는 길이라 하여 이 곳을 택했다. 차로 산을 오른 일은 몇 번 있었다. 2013년 7월 함백산 야생화축제에 가서 해발 1572.3m의 함백산을 오른 것을 시작으로 영천 보현산 천문대를 오른 것과 군위군에서 만든 팔공산 하늘정원을 오른 일 그리고 2022년 3월 오..

산이 좋아서 2023.10.13

15. 평해 북천교비(平海 北川橋碑)를 찾다.

1. 날짜 : 2023년 7월 21일 2. 동행 : 가족탐방 3. 이야기 이 비각을 본 것은 오늘 보다 이른 때이다. 이 곳은 월송정을 마주보는 옛 7번국도변에 있는 비각인데 늘 평해황씨 입향조와 관련된 것으로 이해하였다. 주변에 다른 것은 없고 도로변에 나지막한 비각만 서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위치가 월송정이 있는 북편 끝자락 군무봉을 akwnw보고 있는 곳이고 또 평해황씨 입향조의 묘가 있는 아래쪽이라 이 문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았다. 그런데 오늘은 어쩐 일인지 이 곳을 살펴보고 싶은 생각이 있어 살펴보니 아주 귀한 내용을 담고 있는 비석이다. 내용인즉 바닷물로 인해 사람들의 통행이 어려운곳을 더 편리하게 하기 위하여 평해군수의 승인을 받고 다리를 놓았다. 이 때 같이 힘을 합하여 일한 사람들..

내것 우리것 202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