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날짜 : 2023년 5월 9일 화요일 2. 동행 : 자유탐방. 3. 이야기 이런 날도 있다. 오르고 싶었던 비슬산을 앞에 두고 주변에서 맴돌다 온 날이다. 며칠 전 까지도 비슬산참꽃문화재가 열리던 곳인데, 봄철의 깜짝추위와 또 더위와 지구기온의 변화가 심했던 기간이 있었는데, 오늘은 비슬산 업무를 쉬는 날이란다. 아침부터 복잡한 교통난을 이겨내고 비슬산 전기차 타는 곳 까지 왔는데 전광판에 ‘매주 화요일은 정기 휴무’ 라는 글귀가 오늘따라 더욱 크게 보인다. 항상 이런 일 뒤에 오는 것은 허무함과 무기력함이다. 그래도 어쩔 도리가 없지않은가. 다시 발길을 돌리기도 그렇고 하여 비슬산 자연휴양림 주변에서 나머지 봄을 실피기로 하였다. 변명이야 그럴듯하지만 전 같으면 이렇게 결정하지는 않았을텐데?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