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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문경새재의 옛 장원급제길을 걸으니 어깨가 으쓱해지는 까닭은.

1. 일 시 : 2009년 6월 3일2. 동행 : 젊음의 청춘들.3. 이야기    원래는 문경의 대야산이었으나 비가 오는 관계로 문경새재의 과거길을 걷기로 하였다.    3관문에서부터 걸어서 1관문으로 나오면서 길가의 수목과 풀들을 살펴보았다.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2월에서 3월에 걸쳐 수액을 채취해서 복용한다. 사람의 뼈에 좋다는 설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다. 심지어는 고로쇠나무는 말할 것도 없고 단풍나무까지 수액을 채취당하는 수난을 겪고 있다.      고추나무      백당나무 -  백당나무는 절에서 많이 심는 불두화와 꽃 모양이 비슷하다. 불두화의 꽃 모양은 꽃의 가테두리 한 줄 암술과 수술이 없는 무성화이고 가운데 부분은 좁쌀 같은 암술과 수술이 있는 유성화가 핀다. 그 결과 백..

산이 좋아서 2009.06.04

5. 자작나무, 박달나무, 물박달나무, 까치박달나무, 개박달나무, 서어나무, 개서어나무 외

2009년 5월 30일 울진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에 갔다. 길이 반 정도는 포장이 되지않아서 승용차가 가는데 꽤 힘이 들었다. 맑은 물이 흐르는 물가에 보이는 나무. 이게 내가 처음 보는 멋있는 열매를 달고있는 나무.이 나무가 자작나무과의 서어나무속에 속하는 까치박달나무. 어쨌던 꽃인지 열매인지 달린채로 본건 처음이라 김박사님께 지도를 부탁드렸더니 이름을  '까치박달나무'라고 일러 주신다.  이 차제에 자작나무과의 나무들에 대하여 정리해 보는 것도 재미 있을것 같아 탐구하면서 정리해보고자 한다.     ● 쌍떡잎식물 갈래꽃류의 한 과. ● 낙엽교목 또는 관목으로 꽃은 단성화이며 열매는 견과이다. ● 주로 북반구의 온대와 남반구 일부에 70 여 종이  분포하며, ● 우리 나라에는 자작나무, 박달나무류, 서..

나무들 구별 2009.06.04

6. 전북 진안 운장산을 오르다

1. 일시 : 2009년 5월 20일 어린이회관 앞 08:00 출발2. 여정 : 대구 출발(08:40) - 88고속국도 - 거창휴게소(휴식) - 함양분기점 대전 방향 고속국도 - 장계 기점 익산 방향고속국도 -  진안IC - 주천계곡 - 운장산 피암목재주차장(11:30) - 운장산(서봉 및 정상) 등정과 점심 - 하산(서봉 출발 14:30) - 주차장 도착 및 대구로 출발(16:30) - 대구 도착  3. 이야기   오늘 산행은 날씨가 조금 도운 편이기도 하였으나 나무 그늘이 많아서 괜찮았다. 서봉(칠성대)과 운장산 정상에는 그늘이 없었다.전체적으로 정상을 오르는 막바지에서 조금 가파른 길로 인하여 힘이들었다.오늘 산행은 서봉(칠성대)를 거쳐 정상 까지만 하고 하산하였다. 전북 진안군 주천면과 정천면 완..

산이 좋아서 2009.06.02

4. 배롱나무, 모과나무, 노각나무 이야기

배롱나무, 노각나무, 모과나무를 구별하는 일도 재미가 있다. 가장 다른 점은 잎의 모양과 크기가 아주 다르다. 그리고 꽃의 색깔과 모양도 아주 다르다. 또 열매의 크기와 모양도 다르고 용도도 다르다.   그러니까 잎의 모양, 꽃의 모양, 열매의 모양을 잘 익혀놓으면 얼른 보아도 구별이 가능하다. 1.배롱나무             부처꽃과(―科 Lythr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  배롱나무 /배롱나무(Lagerstroemia induca)  키가 5m 정도 자란다. 어린 가지는 네모져 있으며, 수피(樹皮)는 홍자색을 띠고 매끄럽다. 잎은 마주나고 잎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가 없다. 붉은색의 꽃이 7~9월에 원추(圓錐)꽃차례를 이루어 피지만 흰꽃이 피는 품종인 흰배롱나무(L. indica for. a..

나무들 구별 2009.05.28

3. 불두화와 백당나무

인동과의 백당나무의 한품종으로서 불교에선 곱슬곱슬한 부처님 머리와 흡사하다고 해서 불두화로 불려지고 있으며 꽃은 무성화로 향기도 없고 열매도 맺지못한다. 그래서 수분이 안되므로 열매를 맺지 못한다. 주로 꺽꽃이와 포기나누기로 번식이 잘 되며 어린가지와 잎은 약재로 쓰인다.  원산지는 우리 나라이며 황해도 이남 지역에 주로 분포한다.     불두화(수국백당나무)가 핀 모습   . 무성화로 열매를 밎지 못한다       인동과(忍冬科 Caprofoli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   키가 3m에 달하고, 잎은 마주나는데 3갈래로 나누어진 것도 있다. 흰색의 꽃은 5~6월에 줄기 끝에서 산방(繖房)꽃차례로 무리져 피는데, 꽃차례 한가운데에는 암술과 수술을 모두 갖춘 꽃(有性花)이 핀다. 꽃부리는 지름이 ..

나무들 구별 2009.05.28

2. 산수유나무, 생강나무, 쪽동백나무의 구별

세상에는 목소리 큰 사람과 잘 우기는 사람이 이기는 경우가 많다.  몇 해 전 팔공산 산행을 간 일이 있었다. 마침 산기슭에 노랗게 핀 생강나무가 한 그루 있었다.  그 때 같이 간 한 친구가 산수유나무라고 극구 우기는 바람에 생강나무가 산수유나무로 둔갑되어버린 적이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이 무렵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것이 산수유나무의 꽃이었으니 당연한 일이었다.  그 후 몇 년이 지난 다음 바로 잡기는 하였으나 그리 쉽지않았다.  산수유나무는 자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묘목을 사서 집부근에 심은것으로 역사적으로도 심은 기록이 남아있다.  물론 산수유나무와 생강나무를 직접 비교해보면 구별이 쉽겠으나, 그냥 나무가 자라고 있는 장소가 어디인가를 알면 대부분 짐작할 수 있다.  그리..

나무들 구별 2009.05.26